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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신화는 날조된 것일 경우가 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영화 '거미의 계략'처럼...
과거에도 그랬고 현대에 들어와서도 가장 많은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한 종교의 상징과도 같은 성소.
그 회칠한 거룩을 벗겨버리고 날 것의 허위와 배제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다...
'예루살렘 광기 / 제임스 캐럴 / 동녘'
영화 '명량'을 보고 새삼 생각하게 된 장군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
언제나 먼발치서 이해했던 임진과 정유의 난.
둘 다 이전보다 가까이 한 발을 들이밀기엔 이 책만큼 적당한 것이 없다고 생각되어
선택하다...
'난중일기 / 노승석 / 여해'
참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싶었던 고통을 허락한 신에 대한 변호.
드디어 그 기회를 갖다.
신앙이 가진 최대의 모순을
당대의 천재가 어떻게 풀어나가는 지, 그 흥미로운 변론 순서에
참여하다...
'변신론 / 라이프니츠 / 아카넷'
현대 자본주의 도시에서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코스로
리처드 세넷만한 것이 또 있을까?
현재의 세넷을 다진 초창기의 모습 속으로
여행하다...
'무질서의 효용 / 리처드 세넷 / 다시봄'
누군가가 내게 말하기를
스피노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윤리학'이 아니라 '신학정치론'이라 그랬다.
그 신학 정치론을 위한 참좋은 길잡이로
기대하다...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 / 스티븐 내들러 / 글항아리'
데카르트는 네델란드의 암스테레담에서 근대를 열고
프로이드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현대를 열다.
현대를 열어젖혔던
그 뜨거운 세기말 빈의 현장 속으로
뛰어들다...
'세기말 빈 / 칼 쇼르스케 / 글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