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상페의 동양인 묘사에 유감파리 스케치_2001년 작
나에겐 매력 있는 부분 너무 많아 나는 자신에게 깊이 빠져 있다.매 순간 어떤 일이 생겨도 나는 기뻐 전율한다.내 내 발목 어떻게 휘어져 있는지어디에서 가장 희미한 소망 생기는지내뿜는 우정, 껴안는 우정 어디에서 오는지 나는 알 수 없다.월트 휘트먼<나의 노래>중
나폴리의 산 카를로 오페라 발레단에서 그녀에게 <아이다>의 솔로 넘버로 데뷔할 기회를 주었을 뿐 아니라 정식 입단을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젤다는 이 기회를 끝내 고사했다. 그녀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어린 딸 스코티를 돌봐 줄 수없다는 죄책감, 남편의 완강한 반대와 결정적인 순간에 닥친 자기회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거의 자기 파괴적 결정이었다.예술적 열정을 무시당하고 그것을 보람 있게 발산할 기회를 차단당한 채 종속적이고 부차적인 존재로 살아야 했던 세월이 너무 길었던 탓일까.
삶의 지혜는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버리는 데 있다.-린위탕 林語堂, 작가
몽골에서는 개가 죽으면, 사람들이 무덤을 밟지 못하게 언덕 높이 묻는다. 주인이 개의 귀에 대고 내세에는 사람으로 환생하라는 덕담을 속삭인다. 그런 다음 꼬리를 잘라서 개의 머릿밑에 두고, 이 여행하는 동안 버티도록 입에 고기나 기름덩이를 넣어준다. 개가 환생하기에 앞서 영혼은 자유롭게 여행한다. 원하는 기간 동안 높은 사막 지대를 내달린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송한 프로그램에 나온 내용이다. 그러니 사실일 것이다. 모든 개가 인간으로 환생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준비된 개만 돌아온다고 한다. 나는 준비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