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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
김시한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만들기도 쉽고 건강에도 좋은 효소 만들기>

 

 

엄마가 만들어 준 매실효소를 먹어본 적은 있어도 아직 매실을 사서 효소를 담아 본 적은 없었다. 보통 매실 액기스라고 많이 부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효소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주위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과일을 이용해서 효소를 만들고 있는데 모두 몸에 좋다는 이유로 효소를 만들고 있었다. 만드는데 번거롭지는 않나 싶어서 물어보면 모두가 입을 모야 설탕과 동량으로 과일을 담아서 켜켜이 뿌려주면 된단다. 그러나 효소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써는 설탕덩어리?라는 느낌이 제일 먼저 와 닿았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하면서 설탕으로 담아도 달지 않은 명품 효소를 만들 수 있다는 말에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달지 않은 효소 만들기로 고고씽~

 

가장 눈에 뜨이는 문구는 달지 않은 효소이며 당뇨환자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과연 어떻게 만들기에 그럴까?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고 설탕물이 될 수도 있지만 잘 먹으면 약이 될 수도 있다는 효소, 그에 대한 궁금증부터 풀 수가 있었다.

 

우선 저자가 말하는 효소는 단지 설탕에 재워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냥 걸러서 먹는다는 개념이 아니다. 발효 과정과 숙성 과정을 거친다는 점을 먼저 배우게 된다. 종류에 따라 어떤 효소는 식전에 어떤 효소는 식후에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약재로 만든 효소의 경우는 임의로 여가가지를 섞어서 먹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발효가 되므로 용기의 70%만 채워야 하고, 바닥엔 설탕을 1-3cm정도 깔아 줘야 바닥에서 올라오는 나쁜 기운도 막아준단다. 발효가 잘 된 재료에는 맛과 영양분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단다. 재료 본연의 성분은 모두 빠져 나오고 아삭한 식감만 남아 있기 때문에 짱아찌를 담가 먹으면 된단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보니 효소는 재료 원래의 성분이 모두 빠져나와서 발효 숙성이 된 것이니 재료의 좋은 성분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발효를 하는과정에서 설탕은 미생물의 먹이로 사용되는 셈인가보다.

 

여하튼 이렇게 효소의 좋은 점을 알기는 했는데 저자가 말하는 명품 효소 담그기의 중요한 점은 뭘까? 개인적으로 발견한 다른 점은 좋은 재료를 선택해서 재료와 설탕을 벌갈아 담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추, 시금치, 배처럼 어떤 재료는 물이 나와서 설탕이 고루 버무려지도록 세게 섞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살살 버무리는 것도 있다. 설탕의 비율도 무조건 1:1이 아닌 점도 특이하고 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있는 것도 특이했다.

 

재료마다의 좋은 점은 물론, 발효시키고 숙성시키는 기간, 특히나 약재나 말린 재료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보게 되었다. 집에서도 약재를 이용한 몸에 좋은 효소를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가족을 위한 도전을 해보고자 한다. 마지막 부분에 소개된 효소의 장점과 만드는 법을 도표로 정리해 준 것이 있으니 가정에서 두고두고 봐도 좋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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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6-2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