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캐럴 - 반인간선언 두번째 이야기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16년 12월

뒷맛이 씁쓸하다. 작가는 끔찍한 악의와 폭력으로 얼룩진 삶을 통해, 이 시대의 묵시록을 써내려가고 싶었던 걸까? 사실 이 소설의 결말은 사실 쓰여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내용만으로도 작가의 의도가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책이 좀 더 씌여졌으면 하는 바람은, 지나친 욕심일까?

[100자평] 카라반

카라반 - 고려대학교청소년문학시리즈 12 ㅣ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 시리즈 12
빌헬름 하우프 지음, 김용현 옮김 / 고려대학교출판부 / 2009년 1월

액자 속 이야기와 액자 밖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100자평] 마지막 제국

마지막 제국 ㅣ 미스트본 1
브랜던 샌더슨 지음, 송경아 옮김 / 나무옆의자 / 2017년 3월

처음 책을 본 순간 눈에 띄었던 것은 두께였다. 그래서인지 읽는 걸 망설였다. 그렇지만 일단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한 순간 망설임은 흥분과 긴장으로 바뀌었다. 세세한 설정, 치밀한 플롯, 생각지도 못한 반전 등은 나를 미스트본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어서 빨리 다음 권을 읽고 싶다.

[100자평] 황제의 영혼

황제의 영혼
브랜던 샌더슨 지음, 노은아 옮김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 2015년 4월

걸작이란 이런 것이구나...

[100자평] 뺑덕의 눈물

뺑덕의 눈물 -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 수상작 ㅣ 시공 청소년 문학
정해왕 지음 / 시공사 / 2016년 3월

흥미로운 착상, 자세한 고증, 과감한 생략, 빠른 내용 전개 등이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들이 많이 씌여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