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 타인은 타인일 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린야 지음, 이지수 옮김 / 센시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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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보다 타인의 시선이 먼저였던 나.

점점 그런 삶에 지치기 시작했다.

 

조금씩 나를 돌봐주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고,

잘 되지는 않지만 순간순간 작은 생각부터 바뀔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나를 위한다는 것이 쉬운 듯 생각이 될지라도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자꾸만 형식적인 것들만 신경 쓰는 것 같아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했다.

 

이제는 무언가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좋은 프로그램이나 책이 있으면 보고 읽고 생각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여전히 매 순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우나

나 스스로를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대하고,

관대해지려 노력하는 중이다.

 

좋은 가족,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 자신이기에

남을 신경 쓰기보다는 나 자신을 먼저 챙겨 보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끼워 맞추지 않고

나만의 기준으로 사는 삶의 영역을 조금씩 늘려보기로 했다. 

 

 

 

타인은 타인일 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차례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읽는 내내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야기를 해주는 듯했다.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 삶에 대한 태도를 훨씬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바꾸어 주었다. 

 

 

~ 오랜 세월이 지나고도 여전히 그때의 사소한 일 때문에 괴롭다면 이제 잘못의 책임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과거의 일은 때가 되면 흘러가도록 두어야 한다. ~

사실 어제의 감정은 오늘이 되기 전에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p.22)

 

잊어버리기로 했다.

과거에 속상했던 일들이 더 이상 현재의 나를 괴롭히지 않도록 다 잊어버리기로 했다.

 

계속 진행되는 일도 아닌데, 그때 이후로 끝난 일인데,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속상해했다.

그 감정이 순간순간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나의 기분을 망쳐버렸다.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이다.

반복되어 일어나는 일도 아니다.

 

저자의 말처럼 과거의 일에 연연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고서는

나를 위한 삶의 행복을 온전히 누릴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을 하나씩 버려버리기로 했다.

내 마음을 쓰레기통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은 과거에 머물러 있고 싶지도 않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가고만 싶다.

 

 

"치즈와 똥이 섞이면 결국 모두 똥이 됩니다."

나는 도저히 참기 힘든 일을 겪거나 참기 힘든 사람을 만나면 찰스 멍거의 말을 떠올리면서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도 상황을 바꾸기 힘들 때는 과감히 떠나기로 결심한다. ~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상처 주는 것들을 과감하게 놓아버리라. (p.258~259)

 

공부도, 일도, 사람도 맞지 않고,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붙들고만 있다고 다 잘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놓아주고, 보내주는 용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다.

 

 

오늘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만 미래에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기 자신을 아끼며 스스로에게 너무 인색하거나 가혹하지 않아야 한다. ~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너무 많이 놓치게 된다. 세월은 하루하루를 집어삼키며 우리를 내일을 떠밀고, 한번 놓친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p.51)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참고, 희생하는 삶이 아닌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어보자.

 

여기서는 오늘과 내일을 별개로 두는 것이 아니라

오늘 얻은 행복이 자연스레 내일의 행복으로 이어져 가는 느낌이 든다.

내일은 어찌 될지 모르니 단순히 오늘 최대한 즐기고 보자는 느낌과는 다르다.

 

 

 

어린 시절에는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그 말이 자라면서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는 듯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마음은 자꾸 불편해졌고,

감정은 쌓여만 갔다.

 

하지만 이제는 착하다는 말이 더 이상 기분 좋게만은 들리지 않는다.

여러 일을 거치면서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느낌이다.

 

내가 아닌 남의 기준으로 사는 삶은 더 이상 살지 않기로 한다.

내가 만든 기준으로,

과거의 나보다 나은 오늘의 나가 되고,

오늘의 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의 나로 살아보기로 한다.

 

내가 책임질 내 삶, 내 인생이고, 내 행복이다.

 

 

 

 

 

 

 

 

 

 

<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영상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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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요리를 만나다 - 빵 레시피 21 & 어울리는 요리 레시피 84
박영경.최하나 지음 / 도림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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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여름은 OO의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나는 OO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OO이란 바로!

.

.

.

제빵!!!

 

제과야 발효가 필요 없으니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제빵도 발효실을 이용하거나 각종 여러 도구들을 이용해서 하기도 하지만

여름은 그냥 실온에만 두어도 빵 발효가 잘 되어 금방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발효만이 전부가 아닌 제빵......

 

제빵에 여러 번 실패하고 나니 자신이 없어졌다......

결국 제과 위주로 베이킹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제빵에 미련이 남고......

 

다시 여름도 왔겠다,

이번에 새 책과 함께 제빵에 다시 도전했다.

 

 

 

오후의 빵집 X 키친오네의 만남

 

빵, 요리를 만나다

 

 

 

제과는 주로 디저트 용으로 많이 먹는 편이고,

제빵을 하면 샌드위치, 피자, 또는 수프와 함께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할 것을 생각하니

이대로 포기하면 너무 아쉬웠다.

 

 

CONTENTS

 

 

제빵과 요리의 만남!

 

베이글, 치아바타, 바게트(프랑스 바게트/부드러운 바게트), 캄파뉴 (저온숙성 프랑스 캄파뉴/샌드위치용 캄파뉴), 식빵(부드러운 식빵/담백한 식빵), 반미 바게트, 피자 도우, 난, 라우겐 프레첼, 피타 브레드, 팔라 도우, 통밀 루스틱, 호밀빵, 브리오슈 번, 프티 파베, 사워도우 브레드, 푸가스, 하드롤의 종류로 이루어진 빵들.

 

여기에 그 빵들과 어울리는 요리들이 매치되어 한 세트가 된다.

 

 

 

PREPARATION

 

 

본격적으로 빵과 요리를 만들기에 앞서 필요한 도구, 재료 및 방법에 대한 소개이다.

 

빵, 도구 / 빵, 재료 / 요리, 재료 / 반죽하기 / 1차 발효하기 / 2차 발효하기 / 르방 만들기 / 르방 리프레시 (먹이주기)

 

르방이라니!!!

르방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베이킹 카페에서 보면 르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르방 만들기에 대한 고민도 있고, 관리에 대한 고민도 꽤 있어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르방은 어렵구나 막연히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실패해봤자 밀가루, 물 정도만 버리는 것인데 뭐가 큰일이라고 시도도 안 해봤을까 싶다.

 

르방 한번 키워볼까?

 

 

 

RECIPES

 

 

빵 레시피가 먼저 나온다.

 

첫 번째 빵은 '곡물 베이글'

 

베이글 샌드위치 정말 맛있지!

 

베이글과 함께할 요리 레시피로는 '짭짤한 크림치즈 딥', '달콤한 크림치즈 딥'이다.

크게 '짭짤한'과 '달콤한'으로 나눠지고 세부적으로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한 딥들이 나온다.

 

여러 가지 부재료를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으면 당연히 맛있는 베이글 샌드위치가 되고,

간단하게 딥만 가지고도 아주 맛있는 베이글을 먹을 수 있다. ^^

 

 

 

 

맛있는 빵 레시피와 더불어,

빵과 함께하는 요리 레시피에는 샌드위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음료나 샐러드, 수프, 푸딩 같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플레이팅도 어찌나 예쁜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는 브런치 카페 메뉴들 같은 느낌이다. ^^

 

 

 

 

 

오랜만에 다시 시도하는 제빵이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랬다.

다 만들어보고 싶지만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메뉴는 피자!

 

피자 드시고 싶다는 엄마의 말씀도 생각이 났고,

사진을 보니 나도 피자가 먹고 싶어졌다.

 

여름 날씨라 실온에서도 충분히 발효가 잘 되겠지만

저온숙성했을 때 더 쫄깃한 맛의 피자 도우가 된다는 저자의 말을 따라 냉장고에서 저온 숙성하기로 했다.

 

 

 

피자 도우

 

 

 

책에는 고르곤졸라 호두 피자, 새우 디아볼라 피자, 루콜라 스테이크 피자가 나와 있고, 소스 만드는 법도 잘 나와 있었다.

 

 

가족들 모두 피자를 좋아하는데,

배달해 먹는 피자는 맛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짠맛이 좀 강한 편이었다.

그래서 피자 도우만 마음에 든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잔뜩 들었다.

 

이틀 숙성 후,

반죽을 들어 올리니 거미줄이 쫘악~ 생겼다!

설마 성공인 거야? 

너무 기쁜 나머지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피자 만들기에 들어갔다.

굽기 전부터 도우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이었다.

 

도우를 펴고,

시판 토마토소스를 좋아하시지 않는 엄마를 위해 나름 특제 소스를 만들어 발라준 후,

집에 있는 재료들을 준비해 볶아준 후 올리고,

치즈 듬뿍, 진짜 듬~뿍 올려주었다.

 

생애 첫 피자라 일단 집에 있는 재료들로 시험해 보기로 한 것이다.

 

오븐에 넣어 구워낸 피자!

 

드디어 나왔다!

 

 

와우! 와우! 일단 피자스럽다. ^^

 

아직 스킬이 부족해 예쁜 모양은 아니지만 냄새 좋고, 맛은 더욱 좋았다!

전혀 짜지 않고, 우리 가족 입맛에 딱 맞았다.

부모님도 사 먹는 피자보다 맛있다 하셨다.

 

내가 피자를 만들다니!!!

빵이 쫄깃~담백하고, 이틀간 저온숙성 했더니 이스트 냄새도 나지 않았다.

 

제빵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엔 계속된 실패로 제빵엔 영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엔 한 번에 성공이라니!

레시피가 좋아서인가? ^^

너무 기분이 좋다!

 

 

레시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도움이 되었다.

다양하고 맛있는 레시피들도 너무 마음에 든다.

 

빵은 간식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빵이 식사가 될 수도 있겠다.

게다가 빵으로 한상차림까지 제대로 차려낼 수 있다면?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활용도가 아주 높은 책이 될 수밖에 없겠다.

 

이제부터 제빵에 재미 좀 붙여볼까? ^^

 

 

 

 

 

 

 

<빵, 요리를 만나다> 영상으로 살펴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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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쌤의 실전 영어꿀팁 100 - 1억 2천만 뷰를 돌파한 유튜브 최강의 영어 강의
올리버 샨 그랜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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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반가운 소식!

올리버쌤의 영어 회화책이 출간되었다!

 

궁금한 표현이 있어 찾아보다 우연히 알게 된 올리버쌤의 포스팅.

내용이 좋아 알게 된 그날 욕심을 좀 내서 이전 포스팅까지 다 읽어보며 저장해두었다.

올리버쌤 유튜브도 찾아서 구독하고 있다.

 

언제 날을 한번 잡아 노트에 정리해 둬야지 했는데 내용이 많다 보니 자꾸 미루고 있던 중에

출간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굿! 좋아!!! ^^

 

미국인이자 수년간 한국에서 영어교사이기도 했던 저자는 열다섯 살 때부터 한국어를 독학했다고 한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어를 정말 잘한다.

그래서!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을 잘 알고 있고,

한국인들이 영어를 공부하고 사용할 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잘 파악해서 알려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루한 강의가 아니라 실제 상황인 듯 연출하는 상황극이 강의를 더욱 재미있게 한다.

지루하지 않고, 실용적인 올리버쌤의 강의가 인기 있는 이유이다.

 

 

 

올리버쌤의 실전 영어꿀팁 100

 

 

 

 

재밌어서 저절로 입이 트이는

         1일 1표현 100일 영어공부법

 

 

총 100가지 표현이 담긴 책이다.

 

구성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무엇보다 올리버쌤의 유튜브 강의와 바로 연결되니 책으로 예습하고

강의를 들으며 복습하는 학습하는 과정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휴대폰 어플 중 무료 앱인 '케이크 앱'을 이용해 추가로 학습 가능하다.

 

 

 

차례

 

 

 

Lesson 1

미국인이 의외의 뜻으로 자주 쓰는 표현들

 

 

그날 배울 표현과 함께, 그 표현이 사용되는 상황이 영어와 한국어 대화로 이어진다.

대화에서는 미국인(A)와 한국인(K)가 등장하는데,

대화 내용에서는 한국인이 흔히 하는 실수나 오해들을 담았다.

 

그리고 아래에는 그런 오해나 실수가 생긴 부분을 올리버쌤이 바로잡아주며 내가 가장 궁금해하는 뉘앙스의 차이와 영어 팁까지 설명해준다.

 

각 페이지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올리버쌤의 유튜브 강의 영상으로 바로 연결되어 강의도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강의가 재미있기도 하고, 시간도 길지 않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기에도 좋고,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

 

공부한 표현을 이용한 실용 예문들(EXPRESSIONS 이렇게 말해보세요)을 이용해 영작 연습도 하고,

해석 연습도 하면 좋다.

 

각 강의의 마지막은 올리버쌤의 유튜브 강의에 올라온 구독자들의 많은 질문들 중에서 재치 있는 질문이나 영어 궁금증 등을 뽑아 올리버쌤이 직접 답을 해주는 형식인데, 영어에 관한 것도 있지만 미국 문화나 앞에서 다루지 못한 추가 표현에 대한 내용도 있어 재미있게 추가 학습을 할 수 있다.

 

 

 

각 Lesson이 끝날 때마다,

 

 

'10개의 레슨 X 레슨마다 10개의 강의 = 총 100개의 강의' 이루어진 '올리버쌤의 실전 영어꿀팁 100'은 레슨이 끝날 때마다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는 QUIZ와 올리버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한 올리버 쌤의 답변을 담은 '올리버쌤의 영어공부 팁'이 있다.

 

QUIZ의 내용은 한글 부분만 보고 영작 연습을 하거나 스피킹 연습을 하기에도 좋고,

영어 부분만 보고는 해석 연습을 하기에도 좋다.

 

대학에서 언어학과 스페인어를 전공한 저자는 한국어까지 독학으로 공부했다. 다년간의 언어에 대한 연구, 외국어 학습, 외국 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학습자들에게 다양한 팁을 전해준다.

 

 

 

 

내가 알고 있었던 표현들, 교과서나 많은 영어책에서 보았던 표현들이 문법상으로 틀린 문장은 아니나

실제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어색하고 딱딱한 표현들이었다니 놀라웠다.

 

흔히 취미를 물을 때 사용하는 'What's your hobby?'라는 표현조차 어색하다니... ㅠㅠ

영어를 새롭게 배우는 느낌도 들고, 자극도 된다.

당연 올리버쌤의 재미있는 강의도 굿굿!

 

한국어로는 많이 사용하지만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 표현들을 싹 정리할 수 있는 책!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나의 작은 소망! ^^;

 

책도 보고, 강의도 보고, 케이크 앱으로 또 보고~

3단계로 학습하니 암기도 잘 된다.

 

올리버쌤의 강의를 본다면 아마 올리버쌤 전용 노트라도 만들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

그 정도로 실용적인 표현들이 많다.

그 강의를 이렇게 책으로 싹~ 정리해서 나오니 어찌 안 볼 수 있을까!

 

재미있는 영어공부 강력 추천!

 

 

 

 

 

 

 

<올리버쌤의 실전 영어꿀팁 100> 영상으로 살펴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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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웨덴에서
엘리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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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여행을 한다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

북유럽.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을 좋아하고,
도시에서 생활하지만 언젠가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꿈꾸는 나에게
게다가 복지까지 최강인 북유럽은
너무나 가보고 싶은 곳이다.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가게 된다면
며칠이 아니라 최소 몇 개월쯤은 머물면서 북유럽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

 

그전까진 아쉽지만 이렇게 책이나 영상으로 대신 경험하는 수밖에... ^^;

 

 

이번 책은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이 함께 어우러진 책이다.
북유럽, 그중 스웨덴에 살고 있는 저자가 전해주는 스웨덴을 느껴보았다.

 

 

 

나의 스웨덴에서

 

 

 

차례

 

 

 

'한국인인 저자가 어떻게 스웨덴까지 가게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으로 시작된 책 읽기.

 

 

스웨덴 생활 오 년 차 정도인 저자.

스웨덴 남자인 헨케를 만나 결혼을 하고 스웨덴으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날씨도, 언어도, 문화도, 생김새도 전혀 다른 곳에서 산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여행으로 간 것이라면 부담 없이 낯선 상황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진짜 그곳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면 생소한 언어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을 알아가야 한다.

하루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그런 마음이 부담이 되지 않을까.

물론 헨케가 있지만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살다 온 저자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 텐데 하며

오히려 내가 저자의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던 듯하다.

 

 

우리나라와 다른 스웨덴에서의 많은 것들이 신기하다.


저자는 오래전 학교였던 건물의 내부를 개조해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학교의 모습을 상상하니 도저히 어떤 집일지 상상이 되질 않는다.

다행히 집의 사진이 있었다.

백 년도 넘은 건물의 외관은 너무나 깔끔했다.

그렇게 시간을 거쳐온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튼튼해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예뻤다.

아파트가 가득한 우리나라와는 다른 느낌이다.

 

 

'북유럽 갑성'

인테리어 분야에서 '북유럽 감성'이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그 북유럽 감성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한 것이 바로 한국의 나무라는 사실이 놀랍다!


오래전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가 티크 나무였다고 한다.

티크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이었는데

한국 전쟁으로 미국으로 수출이 불가능해 쌓여가던 티크를

당시 티크 소재로 가구나 소품을 만들기 시작한 북유럽에서 다량 수입을 했고,

티크 나무가 자라지 않아 항상 부족했던 자재가 풍부해지니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이것이 북유럽 디자인 열품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p.27 참고)


낯선 북유럽에서,

우연히 들른 빈티지 가게에서 들은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 하나를 듣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티크 소재로 만들어진 물건들을 볼 때마다 한국을 떠올릴지도 모르는 저자가 그려지는 듯하다.

드디어 한국과 연결고리가 생겨버린 스웨덴!

 

 

한국의 가족, 친구들, 익숙했던 모든 것들과 멀어져 가끔 모든 것이 그립겠지만

저자는 스웨덴의 낯섦을 익숙함으로 하나씩 받아들여 가고 있었다.

아마 한참 후, 언젠가는 스웨덴의 생활방식이 오히려 더 익숙해질 날이 오겠지?

 

 

컴퓨터나 휴대폰, TV로 여가 시간을 보내기 보다

버섯을 따러 가고, 호수로 소풍을 가고,

추운 계절이 오면 새들을 걱정하고,

오래된 것들이 간직한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그들의 삶의 방식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차분한 톤으로 스웨덴을 전해주는 저자의 글이

스웨덴이 추운 나라라는 것을 잊게 만드는 것 같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니

어쩐지 가보지도 않은 스웨덴이 그리워지는 느낌이다.

당장 날아가고 싶어진다!


 

 

 

 

 

 

 

 

 

 

<나의 스웨덴에서> 영상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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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사를 설명합니다
Benjamin McBride 지음 / 사람in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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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면서 관사에 대한 어려움으로 구입한 책.

 

한국에서 오랜 기간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 선생님이

원어민의 관점에서 관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

 

단순하게 암기하기보다는

왜 그렇게 쓰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었다.

 

 

 

   비로소 알게 된 관사 A AN THE

모든 관사를 설명합니다

 

 

 

Contents

 

 

개괄 설명 (Overview)

 

이 책을 학습하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관사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 두었다.

영문법 책에서도 나와 있는 부분들과 기본적인 설명은 비슷하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꼭 머리에 넣어두고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니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꼭 암기해두자!

 

 

 

Chapter 1   Conversation

 

Unit 1   Venue Booking

 

다양한 장르의 글(Conversation, Article, Email, Story, News)을 통해 관사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연습해볼 수 있다.

 

먼저, 글을 읽으며 빈칸에 알맞은 관사(a / an / the / 무관사)를 써본다.

옆 페이지에는 알맞은 관사가 들어간 정답이 나와 있다.

 

다음 페이지에는 관사가 들어간 글과 함께 우리말 해석.

 

그 뒤에는 관사에 대한 해설이 나온다.

왜 그 문장에 그 관사가 쓰였는지 한 문장씩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간.

앞서 공부한 글의 관사를 다시 채워보는 것으로 한 unit이 끝나게 된다.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역시 해설을 읽어보니 이해도 되고 동시에 암기도 된다.

쉬운 내용이라 생각하고 풀어도 틀리는 부분이 꼭 나오게 되는데 반복 연습을 통해 실수하는 부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듯하다.

역시 어학은 반복!

 

관사를 공부하면서 보니 글의 맥락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절대적인 규칙은 없다.

상황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다르게 쓰이기도 하니 어렵다.

 

단순히 이 상황에서 이렇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쓰이게 된 배경까지 알려주니 받아들이기도 쉬웠다.

 

'병원에 갔니?'라고 물어볼 때, 'Did you go to the hospital?'이라고 한다.

책에 따르면, 마을 내 공공장소 (the hospital, the park...) 앞에 정관사를 사용하는데 이는 영어가 작은 마을에 이웃해 살던 시절부터 생겨나서 그렇다고 한다. 작은 마을에 은행 하나, 공원 하나 이렇게. 이러한 관사의 예외적 사용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있다고 한다. (p.45)

 

참고로, 영국식 표현에는 the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p.45)

 

왜 병원 앞에 the를 붙일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해결이 되었다.

the를 붙이고 안 붙이고 보다 더 궁금했던 '왜?'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어 속이 시원~ ^^

 

이 책은 천천히 보기 보다는 단기간에 여러 번 집중 학습&복습하는 것이 효과가 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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