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와 경제가 연관성이 있나요?
저자 또한 독자들이 이런 질문이 많으리라 여겨 그 이유에 대해 알려주면 생각이 달라지거라 전합니다.
"경제학이란 일상을 연구하는 학문"
저자의 글처럼 이 문장으로 저자가 전하려는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OTT를 통해 사람들이 겪었던 또는 겪어야 될지도 모르는 일상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런 일상들을 연구하는 학문이 경제학이라면 그 무엇보다 OTT와 경제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관계가 무엇인지 궁금한데, OTT를 대표하는 서비스라면 개인적으로 넷플릭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넷플릭스하면 또 가장 먼저 떠 오르는게 '오징어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저자도 이 '오징어 게임'과 경재학과의 연관성에 대해 먼저 거론을 한 것 같다.
그런데 오징어 게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서두에 [손실회피성향]이라는 경제학 용어(?)를 소개한다.
이 단어가 어떤 뜻을 같고 있는지도 모르고 단어만 봐서는 심리학 용어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 뜻을 소개하면 '새로 얻는 이익보다 갖고 있던 것을 잃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라고 한다. 이렇게 뜻만 봐도 심리학 용어로 보여지는데 행동경제학에서 등장하는 개념이라고 한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참가자들이 첫 번째 게임에서 자신의 머리위에 쌓여진 255억원이라는 돈을 보면서 아직 자신의 것이 아니지만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면서 죽음의 게임을 이어나가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경제학 용어인 '손실회피성향'에 대해 설명을 하게된다. 그리고 이 경제개념을 통해 실재 현실에 적용되는 마케팅 과정 또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에 히트를 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서는 '휴리스틱'이라는 생소한 경제학 용어를 설명하는데, 어떤 상황을 판단할 때 다양한 시점에서 그 상황을 판단하지 않고 어림짐작으로 대충 판단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우영우라는 인물을 바라볼 때 겉으로만 보이는 인물의 행동만으로 그 사람을 잘 못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이 또한 심리학적인 부분이 있으나 이 상황 또한 경제학적인 부분에서 제대로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향을 설명하는 용어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70편의 OTT 컨텐츠가 소개됩니다. 그리고 70개의 경제학 용어가 등장하고 우리가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컨텐츠에 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더불어 소개하면서 우리들 일상 생황에 경제가 어떻게 접목되어 있으며 그리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우리들의 일상과 경제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OTT를 통해 전해지는 다양한 우리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때론 감적적인 감동을 느끼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같은 컨텐츠에서 저자처럼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독자들에게 그 새로운 시각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영우 편에서 소개된 '휴리스틱'이라는 용어에서 볼 수 있듯이 편협된 시각이 아닌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우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