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청소
노청엽 지음 / 반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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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상황에서 선택한 결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이 숨막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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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청소
노청엽 지음 / 반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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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싸늘하게 죽어 있는 자신의 딸을 어떻게 청소하느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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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담긴 이 마지막 문장이 나를 책 속으로 끌어 당겼다.

시작은 어떤 이유여서인지 모르지만 죽음의 흔적을 청소하는 채영숙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청소의 마지막은 자신의 딸을 청소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의 딸을.

왜 채영숙은 자신의 딸은 청소하려는지 그것도 완벽한 청소를 할려고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답은 오래가지 않아 알게되는데, 채영숙과 단혜원은 모녀 관계가 아니다.

그저 채영숙이 몸담고 있는 흥신소의 가족대행서비스를 통해 단혜원이 그녀를 어머니로 계약을 하게되면서 시작된 것이다.

계약관계인 딸의 죽음. 흥신소. 가족대행서비스.

뭔가 있을 것 같다.

채영숙이 단혜원을 죽인것일까?

채영숙은 흥신소를 비롯해 여러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빚만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병원 침대에 미동도 없이 누워 숨만 붙어있는 남편의 병원비 때문이다.

결국 돈 때문에 뭔가 일어난것일까.

청소라는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전으로 돌아가자.

단혜원으로부터 내일 오전 11시에 만나자는 그녀의 문자 한 통이 이 모든 일이 시작된다.

약속된 시간에 그녀의 집에 방문한 채영숙은 침실 바닥에 검붉은 피가 번진 자리 위해 누워있는 단혜원을 발견한다. 일단 채영숙이 단혜원을 죽이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왜 채영숙은 그 현장을 완벽히 청소할려고 한 것일까?

그 이유는 얼마가지 않아 알게된다.

그 이유는 단혜원의 곁에 놓여 있던 돈가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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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이야기는 돈가방을 지키기위한 채영숙에게 예기치 않은 사건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그 사건들이 단혜원의 죽음에 이른 진실을 향해 나아가게되는 이야기가 숨가프게 전개되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바로 읽을 수 밖애 없었다.

​

완벽한 청소는 단순하게 사건을 추적하는 소설이 아니다.

채영숙을 비롯한 단혜원이나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무엇을 선택하고, 그 선택이 어떻게 자신을 벼랑으로 몰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마지막까지 그려낸 채영숙의 생존을 위한 질주가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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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씩 걷는 파리 - 나만의 속도로 맞춰가는 열 조각의 파리 도보 여행
손지연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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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정 대신 10개의 퍼즐 조각처럼 나만의 속도로 차근차근 걸어보는 파리 도보 여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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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씩 걷는 파리 - 나만의 속도로 맞춰가는 열 조각의 파리 도보 여행
손지연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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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을 세울때면 종종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곤 한다.

'거기까지 갔으니 남들 다 가는 명소는 꼭 봐야지' 하는 생각과 '그저 한적한 언덕길이나 골목 카페에 앉아 사람 구경이나 하며 쉬고 싶다'는 생각 사이에 고민을 하게된다. 그리고 여행지가 파리라면 더욱 고민에 빠질 것 같다.

그래서 손지연 작가의 '한 조각씩 걷는 파리'를 읽으며 내 시선이 오래 머문 곳도 바로 이 전혀 다른 두 가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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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파리 가이드이자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는, 욕심내어 도시를 뒤지고 다니기보다는 천천히 걸으며 볼 수 있는 10개의 코스로 파리를 소개하는데, 그중에서도 내 마음을 가장 강하게 끌었던 건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진 '두 번째 조각, 루브르 박물관'과 '여섯 번째 조각, 몽마르트'였다.

하나는 오랜 역사와 거대한 명성으로 사람을 기죽게 만드는 웅장함을 보여준다면, 다른 하나는 굽이진 골목길과 언덕 어귀에서 현지인의 일상과 낭만이 편안하게 흐르는 곳이다. 화려한 관광지로서의 파리와 발걸음 가볍게 거니는 산책자로서의 파리. 이 두 조각을 번갈아 읽으며 내가 진짜 원했던 여행의 속도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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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남들 다 가는 명소 중 하나는 두 번째 조각으로 소개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이다.

저자는 1911년 8월 21일의 모나리자 도난사건과 2025년 10월 19일의 도난 사건을 언급하며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실 모나리자가 도난당하기 전까지는 존재감이 미미했는데 그 사건이후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가 직접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직접 맞닥트린 느낌은 그저 '생각보다 작네'라는 내가 느끼기에는 다소 황당스러운 이야기를 전하며 모나리자를 보기위해 하루치의 체력을 소모하기 보다는 투어를 신청하거나 딱 3 작품 정도만 보고 나온다는 목표로 움직이라고 조언하며, 내가들인 수고스러움과 감동의 크기를 냉정하게 비교하라고 하는데, 음... 감동의 크기가 작더라도 수고스러움을 나는 택하고 싶다. 그 이유는 여섯 번째 조각인 몽마르트에서는 정말 카페에 앉아 사람 구경이나 하며 쉴 생각이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 조각인 몽마르트로 넘어오면 파리의 유일한 언덕에 얼기설기 지어진 집들과 골목이라는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다만 주요 관광지와 떨어져 있다보니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길 권하며 지하철 역을 시작으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여러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몽마르트 언덕을 천천히 오르고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다니기 보다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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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두 조각의 여행

루브르라는 웅장한 거점에서부터 몽마르트의 정겨운 언덕 골목까지.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코스.

비록 저자가 전하는 파리의 조각들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오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채워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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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세전환 압도적 실행력 내 손 안의 에이전트 × 오픈클로 - 비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 구축부터 텔레그램 지시, 멀티 에이전트 협업까지 ㅣ AI 대세전환 시리즈
방성주 지음 / 프리렉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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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걸 좀 더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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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문장이다. [들어가며]에 적혀 있는 이 질문. 사실 요즘 내가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이다. 아마 생성형AI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이런 고민을 하지않을까 여겨진다.

ChatGPT나 Claude를 비롯해서 여러 AI를 이미 쓰고 있다.

예전에는 기획서나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할때나 글을 다듬을 때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전문적인 업무 영역에도 사용을 조금씩 하고 있다. 그러다 AI 에이전트 활용하는 영상이나 글들을 접하게되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아직은 나와는 거리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표지에 담긴 '비개발자를 위한'이라는 문구에 나도 AI 에이전트를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세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는데 환경을 만들고, 에이전트 팀을 만들고, AI 팀을 키워 가는 순서로,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따라오면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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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시작하기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내가 평소에 사용하던 대화형 AI와 무엇이 다른지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다음은 내가 퇴근하더라도 24시간 일을 하는 서버를 만들고 서버에 오픈클로를 설치하고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하기위한 텔레그램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방법은 안내한다. 이렇게 PART 1을 마치고 나면 드디어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는 순간을 맞닥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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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는 활용하기편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먼저 에이전트가 나를 기억하는 방법을 익히고, 비서봇과 투자봇을 차례로 완성한다. 자동화를 똑똑하게 설계하는 법을 배운 뒤 마지막에는 이 두 봇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협업하게 만든다. 2부를 마치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팀이 내 손안에 들어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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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함께 성장하기편은 본격적으로 AI팀을 제대로 운영하는 법을 배우는 장으로, 에이전트에게 제대로 된 명령을 내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옷을 입듯이 나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습관처럼 활용하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제 겨우 2명의 팀원을 만들었을 뿐이다. 이제부터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AI팀을 만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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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신 진짜 '일'을 시작합니다.

뒷 표지에 담긴 글이다.

“이걸 좀 더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다.

대화형 AI를 조금 더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을 넘어서, 나 대신 실제로 일을 처리해 주는 AI 에이전트를 내가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아마 당장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꺼라 여겨진다. 그저 안내된 내용에 따라 한 걸음씩 따라가다 보면 조금식이나마 나 대신 진짜 '일'을 하는 AI 에이전트가 내 옆에 있을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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