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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 성장과 변화를 위한 글쓰기
한명석 지음 / 고즈윈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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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의 제목은 제목대로 되었으면 하는 나의 바람을 담고 있다. 글 좀 잘 썼으면 하는, 내 글을 보고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상황이 아닌. 아주 조금은 버젓이 남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글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1. 글쓰기는 심리적 문제이다. 

나는 언제나 무조건 옳다라는 강한 자신감으로 글을 쓰고 임해야 한다고 한다. 에이.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글을 잘쓰는 작가들은 말하는대로 쓰는대로 다 작품이 되겠지만 말이다. 나 같은 사람은 글을 쓰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그런데 마음 먹기에 따라 글쓰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와 관련된 많은 책을 읽고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바들을 정리하여 이 책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여러 책을 동시에 그것도 함축적으로 읽는 셈이니 더더욱 좋다. 

2. 글쓰기의 3단계 

ㄱ. 거침없이 쓰기: 거침없이 하이킥도 아니고. 막 써보란다. 다른 책에서 읽어본 듯 하다. 매일 매일 여과없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것 그 자체로 잘 하고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자동기술(저절로 글이 되도록, 꿈에서도)+미스토리(자서전과는 달리 10년에 한 번 정도로 자신을 돌아보는 글)+일기(4행일기, 5문5감의 형식 이용)  

4행일기는 참신한거 같다. 사실+느낌+교훈+선언의 4줄로 나도 이제부터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오늘 일기부터 이렇게 해보자는 생각. 

ㄴ. 꼼꼼하게 쓰기: 최소의 원칙으로 첫 문장에 눈길이 가야 하고, 하나의 글에 하나의 생각이 담겨있어야 하고, 간소하게 글을 써야하며, 정격의 글이 아닌 말을 지어라.  

거침없이 쓰기보다는 조금은 체계가 있는 것으로 그래도 뭔가 글다운 모습니다. 각 챕터에 맞는 실제의 글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3. 역할모델들의 모습 

네이버 블로거 밥장, 한근태, 구본형 3인물의 책쓰기 방식과 그들이 해온 과정을 여실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 책쓰기, 글쓰기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줘서 뭔가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 아주 조금은 그 능력이 함양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많은 책을 추천해주고 있어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 그리고 책쓰기 관련 책들과 여실이 다른 특이점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정리가 요연하고 실례를 든 것이 많아 또 다른 책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사족으로 그의 책 곳곳에 저자가 구본형을 굉장히 존경하고 따르는 느낌이 들어서 그의 진정한 롤모델이구나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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