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 개정판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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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지나 버리고 마는 명절,

그냥 쉬는 날이 된 국경일,

뭘 기념하는지 모르는 기념일,

이제 허투루 보내지 마세요.

직접 만들고, 먹고, 놀고, 즐기는

1년 열두 달 특별한 날!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전미경 #길벗스쿨


​달력을 보면 항상 작은 글씨로 기념일이 표시되어 있어요.

명절이나 나라의 큰 사건 같은 경우에는 외우기도 하고 잘 알기도 하지만,

모르는 기념일들도 많아요.

기념일 이름은 알지만 뜻은 잘 모르는 기념일도 있고요.


​#먹고놀고즐기는열두달기념일 책에는

이 기념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고 재미있게 나와 있어요.

그 달마다 하면 좋은 것들도 알려주고요.


​이 책은 집에서 아이들이 활동하는 장소 가까운 책장에 항상 꽂아두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어보면 바로 답할 수도 있고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1월 1일 신정

아이들이 새해 처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 빌고 싶다고 '해맞이'하러 가자고 하네요.

'해돋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신정에는 '해맞이'가 맞는 표현이었어요.

지금 아이들 겨울 방학인데요.

'생활 계획표'를 세우고 생활하고 있지만, 사실 노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요.

공부하는 시간에도 놀고 있고요~

중학생, 고등학생 되면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을 테니 놀게 해주고 있어요.


​추운 겨울철 간식으로 군밤, 붕어빵, 호떡, 군고구마, 귤, 찐빵이 소개되었어요.

일부러 찾아 먹었던 것은 아닌데 신기하게 우리가 이번 겨울에 다 먹어보았더라고요.


​조상들이 태양의 위치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해서 일 년을 스물넷으로 나누었고,

이것을 '24절기'라고 한다고 해요.

도표로 나와 있어서 달마다 계절마다 절기를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지금은 2월 초 정도 되니 봄을 준비하는 때 '입춘'이네요.

아이들이랑 생일로 절기 맞추기 하면서 놀았는데 재미있었어요.


​며칠 후면 음력 1월 1일 설날! 아이들이 세뱃돈 받을 생각에 엄청 기분 좋아하고 있어요.

저는 고될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ㅎㅎ





3월이 되면 새 학년이 시작되고, 

4월은 봄 소풍도 가고 식목일에 나무도 심지요.

5월은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 날, 근로자의 날, 부처님 오신 날이 있어요.

5월은 가족 행사가 많은 날입니다~

음력 5월 5일이 단오였네요!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날이 6월 6일 현충일,

우리나라는 6.25 전쟁 때문에 분단국가가 되었지요.


​7월과 8월은 더운 여름으로 여름 방학과 여름휴가가 있어요.

덥지만 캠핑을 떠나기에도 좋고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기에도 좋아요.

여름철에는 맛있는 과일들도 많아서 먹을 것이 많지요~

8월 15일은 광복절이에요.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광복'이라고 하는데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졌어요.

1948년 독립을 하였는데 1950년 전쟁으로 분단국가가 되었다는 것이 정말 슬픈 일입니다.





9월에는 추수를 하지요.

햅쌀과 햇과일로 상을 차려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는 날이 음력 8월 15일 추석이에요.

밤, 팥, 고추, 땅콩, 고구마, 수수, 호박 등 가을에는 잘 익은 곡식과 과일이 많아 풍족합니다.

추석날 저녁에는 일 년 중 가장 밝고 둥근 보름달이 떠요.


​10월 3일 개천절은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고조선은 우리 민족의 첫 국가지요.

단군은 고조선을 세우고 첫 번째 왕이 되어 1,500년 동안 나라를 다르셨다고 하니,

지금의 대통령 임기 5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시간이에요!


​세종 대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 한글, 10월 9일은 한글날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글이 분명합니다!


​11월 8일경 입동,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에요.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미리 만드는 것이 김장인데요.

오래 두고 먹을 거라 양이 정말 엄청납니다.

아이들은 놀지만 엄마들은 힘든 날이에요.

맛있는 고기와 김칫소를 먹으며 고단함을 달래기도 하지요.





대망의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우리 아이들이 잊지 않는 날들이 몇 개 있어요.

바로 자신의 생일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입니다.

왜냐! 선물을 받기 때문이지요.

우리 둘째는 벌써부터 생일 선물을 이거 사 달라 저거 사 달라 매일 바뀌고 있어요.

지난번 크리스마스에는 게임기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다른 장난감을 사달라고 해서 난감했던 적이 있어요.


​책에 산타 할아버지의 유래에 대해 나와 있었어요.

옛날에 니콜라스라는 가톨릭교회의 신부님이 있었는데, 남몰래 좋은 일을 많이 했대요.

그분이 돌아가신 뒤 사람들이 그분의 착한 일을 본받기 위해 산타클로스 전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아버렸어요 ㅎㅎㅎ





​#먹고놀고즐기는열두달기념일 책에 기념일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 재미있었어요.

왜 생겨났는지 어떻게 그날을 보내야 하는지 알려주니 기념일을 제대로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한 번 봤다고 다 기억하지 못하니 여러 번 봐야지요.

식탁 위에 있는 달력 보고 기념일 보고,

모르면 #먹고놀고즐기는열두달기념일 책에서 찾아보고,

제대로 알고 되새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곧 있을 설날을 기대하며, 책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떡국도 먹고 윷놀이도 하고, 딱지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밖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전통 놀이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어요~!





#먹고놀고즐기는열두달기념일

#전미경 #길벗스쿨

#명절 #국경일 #기념일 #달력

#추석 #설 #절기 #소한 #대한

#상식 #배경지식 #정보 #여행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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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북멘토 그림책 17
카트린 호퍼 베버 지음, 타탸나 마이-비스 그림, 마정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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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위한 치매 이야기

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카트린호퍼베버 #북멘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라는 말이 있어요.

치매는 뇌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치매 유형이자,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지요.

치매는 기억력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받는다고 해요.

소중한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하나 봐요.


​#안나는사과할머니를좋아해요 는 치매 할머니가 있는 안나의 이야기예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이야기도 따뜻해요.

그런데 어린 소녀의 담담한 대화체에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안나에게는 사과 할머니와 도시에 사는 할머니, 두 할머니가 계세요.

우리 아이들도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구분할 때 지역을 붙이는데

안나도 우리 아이들과 같구나 싶어서 웃음이 났어요.


​지금 양로원에 계시는 사과 할머니는,

커다란 사과나무가 있는 정원이 있는 집에 살았었어요.

그래서 사과 할머니라고 부르게 되었지요.

지금은 그 집에 다른 사람이 살고 있어요.


​신문에 어떤 사람을 보고 사과 할머니는 카를리라고 하셨어요. 

아빠에게 여쭤보니 그분은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해요.

아빠가 카를라는 분은 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실 거라고 말하자

안나는 "정말 그럴까요?" 하고 물어봐요.

안나의 순수한 마음이 보여서 너무 귀여웠어요.


​아홉 살 아이에게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넌 어떻게 생각해?" 물었더니

"하늘나라요. 천국이나 지옥에 가겠죠.

하늘나라에서는 1년이 우리의 10년, 아니 100년 이래요!" 하더군요.

그런 건 또 어디서 들은 건지, 아이들 참 엉뚱해요.





안나가 할머니가 무슨 병이냐고 묻자 엄마가 할머니의 병을 이야기해 주셨어요.

치매이고, 의사도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요.

지금 할머니는 뭘 물어봐도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하시고, 대답도 못하신다고요.

언젠가 돌아가시겠지만, 지금은 널 보는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계시다고요.

안나는 슬펐어요.


​안나가 침대에 누워 벽에 다리 올린 그림 보이시나요?

꺄아~ 너무 귀여워요!

짜리몽땅한 다리가 너무나 귀여워요~~~


우리 귀여운 안나가 사과 할머니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요.

그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안나는사과할머니를좋아해요 는

안나의 눈높이에서 사과 할머니를 보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요.

그 모습이 정말 아이의 모습과 생각 같아서 참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치매 이야기인데 아주 슬프고 가슴 아프지 않아요.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치매가 발병하는 가장 큰 요인은 혈관성 질환이라고 해요.

술과 담배, 수면 부족, 스트레스, 운동 부족을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 우울증도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은 내가 치매에 어떻게 할까 궁금해지네요.

우리 엄마가 치매에 걸린다면 나는 또 어떻게 할지 걱정도 되고요.


​우리 모두 아프지 맙시다!

건강하게 지내요~!






#안나는사과할머니를좋아해요

#카트린호퍼베버 #북멘토 #가족

#사랑 #치매 #죽음 #북멘토그림책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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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 꿈꾸는 문학 14
김문주 지음, 강영지 그림 / 키다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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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되고 싶은 홍도 이야기

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

#김문주 #키다리


​#조선의가수홍도가온다 이야기를 읽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일본은... 정말 일본은 미워할 수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저는 정말 그래요.


​#조선의가수홍도가온다 를 읽는 내내 정말 영화 같았어요.

본문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영화를 보는 것 같아서 몰입하게 되었어요.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힘이 있어요.

영화로 나오면 정말 너무나 멋지게 흥행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가 탄탄합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개성이 강하고 서사가 정말 굉장합니다.

제발 영화로 만들어 주세요~~~


​애국심이 끓어오르게 되는 아주 슬픈 그 옛날의 이야기,

#조선의가수홍도가온다 이야기를 꼭 읽어 보세요~!





이야기의 시작부터 마음이 아팠어요.

아이가 덜컥 눈물이 난 이유는, 무서워서가 아니라 배가 고파서였다는 문장이요.

홍도는 기생들이 있는 권번을 찾아왔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향화 행수님을 찾아가라 했기 때문이죠.

홍도는 행수에게 기생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며칠 쉬다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지만

고집을 꺾지 않는 홍도를 보고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죠.


​행수는 홍도에게 기생에게 필요한 건 두 가지, 예술과 의리라고 말해 주었어요.

기생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고 조선의 정신을 이어가는 예술가이며,

조선 예술에 대한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했어요.


​홍도가 이런 말을 해요.

의리는 서로가 지키는 것인데, 조선은 없어져서 기생에게 의리를 지킬 수 없는데

왜 기생은 조선에 의리를 지켜야 하는 거냐고요.

이 부분에서 울컥하더군요.

행수의 큰 한숨이 이해되고 또렷한 그 눈빛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되었어요.

"조선은 없어지지 않았어. 앞으로도 조선은 영원할 거야."


​홍도는 노래 가사도 잘 외우고 노래도 잘 따라 했어요.

노래하는 게 좋아 가수가 되고 싶다는 홍도는 그 뜻을 굽히지 않고 무척 열심히 했어요.

홍도가 권번에 있는 동안 여러 일들이 일어나요.

그중 만주와 조선을 오가며 조선 독립을 위해 애쓰시다 일본인들에게 잡혀 돌아가신 권 선생님의 시신을 거두는 장면이 너무나 슬펐어요.

기생들이 나서서 권 선생님의 시신을 거뒀는데

그 일로 행수가 일본인들에게 잡혀가 모진 고문으로 끝내 죽고 말아요.


​향화 행수님은 옳은 일을 하는 걸 의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고,

독립운동을 하는 분들을 돕는 것을 도리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는 계옥이의 말에

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났어요.





홍도는 행수의 감옥에 면회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악극단의 김 단장을 소개받게 돼요.

홍도가 시를 쓴 그림도 행수에게 주었는데 그 시로 김 단장이 노래를 만들어 줘요.

자신의 노래가 생긴 홍도는 기뻤고 그 노래 제목을 직접 지었는데요.

제목은 <향화에게>랍니다.


​홍도는 악극단이 장터에서 큰 공연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이 노래를 부르게 돼요.

김 단장이 극단 사람들이 순사들에게 쫓기더라도 극단과 아무 상관 없는 척 도망가야 한다고 말해요.

이유는 그날이 3월 1일이고, 삼일 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20년째 되는 날이지만,

해마다 삼일 만세 운동 기념일이 되면서 여기저기서 만세를 외쳐서 일본놈들이 독이 올라 있다는 이유에서 였지요.


​홍도는 <향화에게>를 두 번 부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았어요.

저는 가면을 쓴 배우들이 원을 그리며 아리랑 노래를 부르는 그 장면에서 통곡을 했어요.

목이 메면서 눈물이 투둑 투둑 떨어지더라고요.

나는 책을 읽고 있는데 꼭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아리랑>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라고 생각하거든요.


​홍도는 결심 끝에 악극단의 김 단장을 따라 경성으로 떠나게 돼요.

그 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홍도는 <향화에게>를 많이 불렀을까요?

우리는 <아리랑>을 목청껏 부를 수 있을까요?

#조선의가수홍도가온다 이야기를 꼭 읽어보세요!~


​아이들의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나 훌륭한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조선의가수홍도가온다 #김문주

#키다리 #가수 #일제강점기 #기생

#예술 #의리 #성장 #노래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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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두근두근 첫 책장 2
검은빵 지음, 루치루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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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제대로 아는 것,

상처를 치유하는 첫걸음

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검은빵 #리틀씨앤톡


​#수영복입은강아지모모 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모모가 정말 사랑스럽거든요.

모모의 명대사가 있어요.

"크르릉, 말티즈는 참지 않아."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알게 되실 거예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요.

그리고 은석이도 정말 사랑스러워요.





1학년 2반 은석이네는 생존 수영 수업이 있어요.

유치원 때 수영 대회에 나갔던 은석이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생존 수영 수업 날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울어버리고 말았어요.

뒤에서 키득키득 웃는 소리에 무섭고, 창피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은석이는 혹시 친구들을 만날까 봐 겁나서 처음 가는 길을 돌고 돌았는데 낯선 골목에서 강아지를 만났어요.

두 발로 선 강아지요!

말티즈로 보이는 강아지는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체크무늬 수영복을 입고 있었죠.

수영이 무섭냐며 자기가 가르쳐 주겠다고 은석이에게 말했어요.

은석이는 누군가에게 버려진 강아지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왔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8층에 도착해서 띵! 문이 열렸지만 은석이는 꼼짝할 수 없었어요.

그 강아지가 눈앞에 있었어요!

자신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며 수영을 배우라고 했어요.

그리고 집으로 같이 들어가게 되었죠.


​서열 정리부터 하자며 자신이 형이라고 말하는 강아지,

배가 고프다며 컵라면을 먹는다는 강아지,

거실에서 잠들어 버린 강아지,

자다 일어나서 돌아갈 시간이라며 씻겨 달라는 강아지,

그걸 다 받아주는 은석이 정말 순수하고 귀여워요.





욕조에 물을 가득 담아 수영을 가르쳐 주겠다는 강아지의 말을 잘 듣는 은석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준비운동도 합니다.

욕조에 들어가려고 욕조 안의 물을 보자 순간 수영장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어요.

무릎까지 오는 욕조 물이 수영장처럼 깊어 보이고 무서워졌어요.

욕조에 들어간 은석이가 미끄러져 물속에 빠졌어요.

욕조가 너무 깊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은석이는 초등학교 가기 전 여름에 계곡으로 가족 여행을 간 기억을 떠올렸어요.


​이다음이 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랍니다.

강아지의 정체가 밝혀져요.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ㅠㅠ


#수영복입은강아지모모 이야기를 읽어보시고

모모의 정체를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의리있는 강아지라면!

평생 함께 하고 싶어요~~





#수영복입은강아지모모 #검은빵

#리틀씨앤톡 #가족 #우정 #강아지

#반려동물 #도전 #용기 #성장

#모험 #두려움 #트라우마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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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1
고수진 지음, 박우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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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재미있는 뇌,

가상현실, 메타버스, 뇌과학, 신경세포

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

#고수진 #리틀씨앤톡


​#메타버스에서찾은뇌과학이야기 는 첫 이야기부터 정말 재미있어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저도 정말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뇌과학이라는 분야가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게임이 아이들과 무척 가까운 현실에서는 더욱이요.


​방학이라 매일 놀고 싶어하고 게임하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들이

제6장을 보고 놀라기도 했어요 ㅎㅎㅎ





#리틀씨앤톡 출판사의 책들을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아이들 수준에 잘 맞는 이야기들이 참 많고, 그에 적합한 정보들도 참 다양하고 알차게 알려주니까요.

그래서 언제나 믿음을 가지고 보고 있어요!


​#메타버스에서찾은뇌과학이야기 책에서도 첫 번째 이야기부터 정말 감동이었어요.

나리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을 위해 채희에게 패스했을 때 멋졌습니다!

그것을 알아주는 은호의 모습도 멋졌고요.

아이들의 이런 미묘하고도 설레는 이성의 감정들이 이야기로 나올 때면

곧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느끼고 생각하겠지 싶어서 웃음이 나요.

얼마나 귀여울까요 ㅎㅎㅎ


​가상현실, 증강현실, 햅틱!

너무 재미난 것 같아요.

집에 닌텐도 체육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햅틱처럼 실제 느껴지진 않는다고 하네요.

무척 아쉬웠어요!!





#메타버스에서찾은뇌과학이야기 책에 6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이야기들도 무척 재미있었지만, 이번에는 전 정보들이 무척 알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하고 부딪히는 것들의 정확한 명칭을 알게 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발전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좋았어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함이 가장 컸답니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를 대할 때 진짜 사람을 대하듯 예의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감탄했어요.

앞부분에서 간결하게 잘 설명해 주고 명심해야 할 포인트를 콕! 집어 주니 얼마나 좋아요!

본문에 이런 내용이 많아요~






뇌는 계속 변화한다고 해요.

신경세포는 쓰면 쓸수록 단단하게 연결되어서 무언가를 반복할수록 뇌 속에서 잘 사라지지 않는데요.

운동할 때나 공부할 때 중요한 내용을 여러 번 보면서 익히고 외우는 것이 이에 속하겠지요.

실패가 쌓일수록 성공으로 가는 길이 더욱 단단해진 다는 말이 힘이 됩니다.

놀지만 말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여섯 번째 이야기는 프로 게이머가 되고 싶은 태웅이 이야기인데요.

우리 아들은 게임 프로그래머가 꿈이거든요.

더욱 감정이입해서 읽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요즘 방학이라 더욱 게임하고 싶어하고 TV만 보고 싶어 하는데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인의 뇌와 게임 중독자의 뇌는 많은 차이가 있었어요.

즐거움을 만을 위한 게임은 쾌락을 주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많이 나오는데,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게임과는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게임하는 시간을 좀 줄여야겠다고 말하니 괜찮다고 말하는 아들이네요 ㅎㅎㅎ



​저도 휴대폰을 많이 보는 편인데,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만 게임 많이 하지 말라고 말하지 말고 저도 반성하고 책을 읽도록 해야겠습니다~!


​#메타버스에서찾은뇌과학이야기 정말 유익한 책이에요.

읽으면 정말 많은 정보가 도움이 될 거예요~!






#메타버스에서찾은뇌과학이야기

#고수진 #리틀씨앤톡

#메타버스 #가상현실 #뇌과학

#디지털 #사이버 #게임 #과학

#신경세포 #신경전달물질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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