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다 손글씨
페이퍼버드 편집부 지음 / 페이퍼버드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또박또박 예뻐졌다!

바르다 손글씨

#페이퍼버드 


​저 어렸을 때는 글씨 이쁘다 소리 좀 들었었어요.

그런데 요즘엔 정말 악필로 변해버렸더라고요.

천천히 쓰려고 해도 뭔가 어색한 글씨체랄까요..


​#바르다손글씨 를 보는 순간!

내 악필 좀 "이쁘게 고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자체, 생활서체, 캘리서체, 생활 속 손글씨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요.

시, 소설, 명언, 좋은 글과 함께 할 수 있으니

필체도 좋아지고 명상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바르다손글씨 의 첫 번째 스텝은 바로 '손 풀기'

올바르게 연필 잡는 방법부터 선과 곡선 그리기를 해요.

오~ 이거 생각보다 신중하게 해야 하더라고요.

쓱쓱~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삐뚤빼뚤해요.

천천히 잘 따라 써야 합니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 기본 쓰기를 해봤는데요.

덧쓰는 것은 그래도 잘 하겠는데, 선 없이 따라 쓰기는 좀 어려웠어요.

쉽게 봤다가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바르다손글씨 는 우선 손풀기를 하면서 기본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정자체를 연습하게 됩니다.

자음과 모음 쓰기를 시작으로

겹받침, 된소리, 짧은 단어 따라 쓰기, 사자성어 따라 쓰기, 명언 필사, 동화, 필사까지 연습해요.

정자체 연습을 천천히 순서대로 진행하면 저의 악필!

분명히 예쁘고 바른 글씨로 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생활서체와 캘리서체도 정자체와 마찬가지로

자음, 모음, 짧은 단어, 사자성어, 명언, 동화, 시, 가사, 소설 등을 필사할 수 있어요.

#바르다손글씨 정말 체계적입니다!


​예전에 캘리그래피를 배운 적이 있는데요.

정자체를 잘 쓰지 못하니 기본이 잘 안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뭔가 부족한 느낌이 계속 있었는데 바로 기본기였던가 봐요.

생활 속에서 적절히 쓸 수 있는 손글씨체도 필사할 수 있으니 좋았어요.

은행 입출금표, 혼인 신고서, 전입 신고서, 경조사 봉투에 쓰는 글씨들까지 나오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건 정말 생각 못 했던 글씨체에요.





그리고 #바르다손글씨 맨 마지막 장에 

매일 10분 글씨 교정으로 글씨체가 완전히 바뀐 사례가 나와요.

BEFORE와 AFTER가 정말 많은 차이가 있어요!


​저도 미리 BEFORE 사진 찍어 두고

#바르다손글씨 로 열심히 글씨 연습해서 AFTER 사진 찍어 비교해 봐야겠어요~!

정말 그날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글씨가 좀 악필인데,

함께 연습해서 모두 예쁜 글씨체를 갖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바르다손글씨 #페이퍼버드편집부

#페이퍼버드 #글씨 #바른글씨 #손글씨

#정자체 #생활서체 #캘리서체 #악필교정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끈적맨 웅진 우리그림책 112
차야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에게서 단점 말고 장점 찾기

끈적맨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끈적맨

#차야다 #웅진주니어


​#끈적맨 은 거미에요.

끈적맨 거미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어쩌다 영웅이 되는 거미의 이야기예요~


​개미와 다른 점 때문에 개미들에게 미움을 받던 거미는

마음대로 하고 싶은 데로 하게 되는데 그게 아주아주 큰일을 해내게 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개미 초등학교에 다니는 개미들은 거미 때문에 불편했어요.

창문도 열지 못하고 시소도 타지 못하고 화장실도 끈적끈적하고요.

그 모든 것을 한 것은 거미라는 것을 개미들은 알았어요.


​왜 여기저기 끈적한 거미줄을 치고 다니냐고 묻는 개미들에게

"그야.... 저는 거미니까.... 거미니까 거미줄을 치죠...."

라고 말해요.


​맞아요! 거미는 거미니까 거미줄을 치는 거예요.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고요!

거미는 학교도, 개미도, 거미도, 다 싫어졌어요.


​TV에 속도가 났어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거라 종말까지 남아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이라고요.




거미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걸 다 해 보기로 했어요.

개미 눈치 안 보고 끈적한 거미줄을 실컷 치기로요.

그리고 이름은 "끈적맨"으로 하기로 했지요.

식당의 음식을 천장으로 붙이고,

놀이 기구에 거미줄을 잔뜩 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악기도 거미줄로 칭칭 감았어요.

자동차, 비행기, 미사일 모든 것을 다 거미줄을 쳤어요.

5, 4, 3, 2, 1, 0

댕~~~




혜성과 충돌할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세상에!

혜성이 거미줄에 튕겨 나갔어요!


​개미들은 끈적맨이 지구를 살렸다며 '시민 훈장'을 주었고,

'끈적맨 팬클럽'까지 생겼답니다.


​그 후 끈적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책으로 확인하셔도 좋아요^^




​#끈적맨 을 읽으며 우리 아이는

"엄마, 거미는 왜 거미 초등학교에 안 가고 개미 초등학교에 다녀요?"라고 물었어요.

"어머, 그러네~ 거미는 왜 개미 초등학교에 다니는 걸까?" 했더니

"거미 초등학교에 다니면 개미들한테 구박받지 않아도 되는데 불쌍해요."라고 하네요.

네가 거미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니 거미 초등학교로 전학 간대요.

외톨이는 너무 슬프니까요 ㅎㅎㅎ


​어쩌다 우연히 지구의 영웅이 된 #끈적맨

외톨이였던 거미, 거미줄이 단점이었던 거미는

거미줄을 치는 장점으로 영웅이 되었어요.


​나와 다른 모습 때문에 다른 친구를 편견의 시선으로 보는 것은

그 친구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그대로 표현해 이야기로 푼 시선이 재미있는 이야기였답니다.


​아이들이 편견 없이 친구들을 대하면 좋겠어요.

친구들에게서 장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끈적맨 #차야다 #웅진주니어

#돌연변이 #본능 #편견 #비난 #친구

#장점 #단점 #재능 #긍정 #선입견

#위기 #반전 #재미 #사랑 #관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난이 채소 내친구 작은거인 70
백혜진 지음, 시미씨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두에게, 못난이 채소가

맛난이 채소가 되기까지!

맛난이 채소

#백혜진 #국민서관


​사실 연두의 마음이 저의 마음이었어요.

시골에서 야채를 주시면 모양이 이쁘지 않은 것들이 많거든요.

어떤 것은 너무 못나서 이것저것 잘라 버리고 나면 먹을게 별로 없는 것도 있고요.

간혹 정말 벌레들이 나와서 깜짝 놀라서 다시 만지지 못할 때도 있었어요.

이런 저라서... 연두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었어요.


​반대로 우리 아이들은 시온이처럼 벌레도 잘 보고 잘 만지고 좋아해요.

살아있는 생명체를 모두 다 좋아하는 아이들이에요.

심지어 지렁이도 귀엽다고 하는 아이들이거든요.

으아악! 전 벌레 너무 싫어하는데 말이에요 ㅎㅎㅎ

대신 채소를 잘 먹지 않아요.

이렇게 나열하다 보니 꽤 재밌는걸요~


​#맛난이채소 이야기는 못난이 채소를 싫어하던 연두의 이야기예요.

텃밭 소년 시온이 덕분에 못난이 채소들을 좋아하게 되지요~





연두의 엄마는 새싹 배송이라는 곳에서 못난 채소를 배송받았어요.

못난이 채소를 주문하면 안 먹어 본 채소도 맛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장 보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에요.

하지만 연두는 못난이 채소도 싫고 벌레도 싫었어요.


​연두의 짝꿍 시온이는 학교에 밀짚모자를 쓰고 왔어요.

바지 무릎은 툭 튀어나오고, 바짓단이랑 티셔츠에는 군데군데 갈색 얼룩이 묻어 있고,

손톱 밑에는 시커멓게 때가 끼어 있었어요.

깔끔쟁이 연두는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시온이가 연두의 짝이라서 함께 앉아야 했기 때문이지요.


​학교에서 채소 공예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연두와 시온이만 못난이 채소를 가져왔어요.

연두는 그게 너무 못마땅했지요.

못난이 채소가 귀엽다고 말하는 시온이를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옷도 지저분하고 손톱 밑도 새까맣고 애벌레, 달팽이, 개미를 통에 담아 온 시온이가 정말 못마땅했어요.





시온이는 '못난이 채소'라는 말하는 선생님께 '당당 채소'라고 하고 싶다며 자신있게 말했어요.

정말 보기 좋은 멋진 소년입니다!


​시온이는 반 친구들에게 텃밭에 놀러 오라고 말해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채소도 주겠다고 하지요.

연두는 시온이와 도화지를 붙여 채소로 마음껏 꾸미기를 했어요.

못난이 채소들로 꾸민 도화지는 다른 친구들의 꾸미기 보다 훨씬 재미있고 화려한 작품을 만들었어요.


​연두 동생 하늘이가 길가에서 따 왔다며 오이를 가지고 왔어요.

엄마와연두는 주인이 있는 것이라며 하늘이와 함께 그 텃밭을 찾아갔어요.

그곳은 바로 시온이네 텃밭이었지요.





화장실이 가고 싶은 연두와 하늘이는 시온이네 집에 가게 돼요.

시온이의 방을 본 연두는 깜짝 놀라고 말아요.

꽃향기가 날 것처럼 아주 깨끗하고 가지런하게 정돈된 시온이의 방은 자신의 방과 너무나 달랐지요.

직접 컵에다 주스를 따라 주고 방울토마토를 담은 접시까지 내밀자

시온이의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에 자꾸 마음이 갔어요.

시온이의 손톱 밑이 까만 이유도 채소에 직접 물을 주고 흙을 너무 좋아해서란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주말에 연두는 시온이네 텃밭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그 후, 우리 연두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꼭 이야기를 통해 직접 그 모습을 만나보길 바라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시온이,

시온이와 함께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며 소중함을 깨달은 연우,

이 두 아이들 정말 사랑스러워요~

'못난이 채소'를 '맛난이 채소'라고 불리게 되기를 저도 바라봅니다.


​#맛난이채소 이야기는 채소를 잘 먹지 않고 멀리하는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기를 바라요.

'텃밭'을 함께 가꾸어 보는 것도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맛난이 채소 많이 먹고 건강한 우리 아이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맛난이채소 #백혜진 #국민서관

#못난이채소 #못난이농산물 #친환경

#건강 #환경 #기후위기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1일 북멘토 가치동화 56
강남이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살 동규의 두근두근한 마음,

미나를 향한 사랑 쟁취기

오늘부터 1일

#강남이 #북멘토


​책 표지의 하트 눈은 누구일까요?

바로 #오늘부터1일 의 주인공 '나동규'의 자화상이에요~

솔직하고 용기 있고 긍정적인 나동규!

동규가 정말 귀여워요~


​#오늘부터1일 의 이야기는 동규가 전학 간 학교에 이사 오기 전 헤어졌던 미나를 만난 이야기예요.

그리고 미나를 향한 마음을 계속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동규지요~





동규는 예전에 좋아하던 미나를 전학 와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미나를 향한 동규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미술 시간에 자화상을 그리는데, 눈에서 하트가 떨어지는 그림을 그려요.

선생님께서 무슨 그림이냐 물으니 첫사랑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미나 때문에 하트가 뿅뿅 나오는 거라고 말했어요.

아이들은 "사귀어라!" 떼창을 하기 시작했고, 

동규는 미나에게 손 하트까지 날렸어요.

미나는 동규에게 레이저 눈빛을 보냈어요.





동규는 미나의 생일에 초대받아 가게 되었어요.

준서라는 친구도 왔는데 생일 축하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주었어요.

꽃까지 선물로 주는 준서로 인해 동규는 패배감을 맛보았어요.


​동규는 준서가 너무 신경 쓰였어요.

그러다 결국 주먹이 오고 가는 싸움까지 일어났지요.





동규는 '큐피드 프로젝트'를 하기로 결심해요.

오로시 미나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진심으로 노력하는 동규 정말 대단해요~


​♡♥큐피드 프로젝트♥♡

1단계 머리에는 지식을 - 영어 공부하기

2단계 마음은 차분하게 - 눈 감고 음악 듣기, 미나 사진 생각한 다음 말하기

3단계 건강한 신체 - 계단 오르기(몸무게 5킬로그램 빼기, 똥빼 빼기)


미나를 향한 마음으로 멋진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동규!

큐피드 프로젝트는 성공했을까요?

미나는 동규의 마음을 알아 줄까요?


​책을 통해 동규와 미나의 이야기를 즐겁게 만나보아요~~~





​#오늘부터1일 의 이야기를 읽으며 정말 즐거웠어요.

좋아하는 미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하여 큐피드 프로젝트까지 세워가며 최선을 다했어요.

사랑의 힘이 정말 엄청나게 대단한 것 같아요!

동규의 순수한 사랑과 계속 노력하는 긍정적인 모습이 얼마나 멋지던지요!

동규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오늘부터1일 #강남이 #북멘토

#첫사랑 #감정 #창작동화 #가치동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 학년 선생님 두근두근 첫 책장 1
검은빵 지음, 이윤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 수 있어!

이겨내고 도전하는 용기!

일 학년 선생님

#검은빵 #리틀씨앤톡


​책을 보자마자 우리 집 여덟 살 꼬맹이가 하는 말,

"일학년이 어떻게 선생님이에요?" 하더군요.

"일학년 아이가 할머니께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거라 선생님이라고 한 거야."라고 알려 주었네요.

#일학년선생님 은 주인공 '김솔'이가 동네 할머니께서 자전거를 타실 수 있게 도와드린 이야기예요.

그리고 또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고 배웠을 이야기지요.


​우리 아이들도 만약 이런 상황이 된다면,

흔쾌히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틀씨앤톡'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두근두근 첫 책장'의 첫 번째 이야기 #일학년선생님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이번에도 기대되는 시리즈가 나왔어요.

앞으로 계속 계속 읽고 싶습니다~!





솔이는 수영이 끝나고 아이들과 햄버거 가게로 몰려갔어요.

키오스크 앞에 줄이 길었는데, 알고 보니 한 할머니께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서 시간이 지체되는 거였어요.

아이들이 하나둘 불평을 쏟아냈고, 점원이 와서 주문대에서 주문을 도와주겠다고 했지요.

할머니는 꼭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싶어 하셨지만 줄이 길어서 못하셨어요.


​솔이는 곧 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콜라만 조금 마시고 가게를 나오려다 키오스크 줄 끝에 선 할머니를 또 보게 되었지요.

주문대를 놔두고 굳이 줄을 서는 할머니가 이상하다 생각되었어요.


​햄버거 가게를 나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할머니를 또 만나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며, 타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셨죠.

어른이 자전거를 못 타냐 묻는 말에 할머니는 배울 시간이 없었다고 대답해요.

솔이는 할머니가 이상하다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갔어요.


​솔이 아빠는 미국으로 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이제 미국에서 회사를 다녀야 해서 이사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솔이는 미국에 가고 싶지 않아 했어요.

친구들도 다 여기 있고, 말도 안 통하는데 어떻게 하냐며 가기 싫어했어요.





다음 날 오후, 자전거를 타고 햄버거 가게 앞을 지나는데 또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일 학년 선생님!" 하며 부르는 소리에 놀랐어요.

햄버거 가게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성공한 할머니는 솔이에게 햄버거 봉투를 내밀었는데

솔이가 손을 치는 바람에 봉투가 바닥에 떨어졌고, 솔이는 그 자리를 도망쳤어요.

놀이터로 간 솔이는 심심해서 인형 뽑기를 하러 갔어요.

그곳에서 할머니께서 다른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알려 달라며 붙들고 얘기하고 계셨죠.

위험한 모습이었지만 모른 체 다른 곳으로 갔어요.


​친구들은 미국으로 가는 솔이를 부러워했어요. 

반 아이들이 한꺼번에 관심을 가져 주니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공원에서 또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성공했다고 하시며

아이스크림을 솔이에게 주셨어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은 솔이는 할머니께 자전거를 알려드렸어요.

헬멧과 무릎 보호대까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오신 할머니, 귀여우십니다~





자전거를 끌고 걷는 연습을 시작으로 자전거와 친해지기 연습이 시작되었어요.

자전거 끌고 걷기, 자전거 안장에 올라타서 걷기,

한 발을 페달에 올리고 한 발로만 땅을 짚고 걷기 등

솔이와 할머니는 열심히 자전거 타는 연습을 했어요.

할머니께서 수업료라며 음료수와 샌드위치도 챙겨주셨어요.


​다음 날, 기분 좋게 공원으로 갔는데 할머니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시지 않아 조마조마했어요.

좀 늦었지만 할머니가 오셨고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안장에 앉은 채 발을 땅에 딛고 걷다가 올라타는 연습을 했어요.

드디어 양쪽 발을 발판에 올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연습이 시작되었어요.

기우뚱거리던 자전거는 점점 안정적으로 되었고 점점 속력도 냈어요.

그러다 끼익! 쿠당탕! 할머니가 자전거와 함께 뒹굴었어요.

그때 어디선가 아저씨가 나타나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어요.


​할머니는 "사실, 무서워서 배우는 거예요. 다시는 기회가 없을까 봐."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아! 이때 뭔가 느낌이 왔어요.

안타까운 사연이 있구나! 싶었지요.


박복희 할머니와 김솔, 둘은 친구가 되었을까요?

어떤 친구가 되었을까요?

할머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김솔은 미국에 잘 갔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ㅡ




#일학년선생님 이야기 속 솔이는 우리 아이와 같은 일학년인데요.

같은 일학년인데 솔이가 뭔가 더 형아스럽네요~~~


​솔이가 할머니께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면서

두려움에 맞서는 법을 가르쳐 주고 또 배웠다고 생각해요.

할머니 덕분에 미국에 갈 용기도 생겼고요.

어른도 모르는 것이 있으며 아이에게 배울 수도 있고 두려운 일도 있다는 것을요.

#일학년선생님 은 한 뼘 성장한 솔이의 모습에 미소지어지는 이야기랍니다^^





#일학년선생님 #검은빵 #리틀씨앤톡

#도전 #용기 #성장 #모험 #두려움

#할머니 #자전거 #우정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