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에 대한 모든 것! [전염병 연구소]

전염병 연구소 - 과학, 흑사병부터 코로나19까지 오싹오싹한 세균과 바이러스! ㅣ 세상의 모든 지식
리차드 플랫 지음, 존 켈리 그림, 최현경 옮김, 김명주 감수 / 사파리 / 2021년 7월

2019년 12월 발생해 2년 째인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공포속에 빠뜨렸죠.

백신이 나와서 이제는 좀 줄어들겠구나 싶었는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확 늘고 있어 걱정이 가시지 않는 요즘입니다.

전염병이라는게 나 혼자만 조심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니

참 무서운 일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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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2년째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전염병이란 어떤 것일까요?

​전염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전염병 연구소

리처드 플랫 글 / 존 켈리 그림

사파리

 

흑사병부터 코로나19까지 오싹오싹한 세균과 바이러스의 이야기를 담은 <전염병 연구소>!

그야말로 전염병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차례를 보면

전염병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전염병 하나하나에 대한 내용,

예방 접종이나 새로운 전염병의 예방 같은 대책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어요.

책에는 질병을 퍼뜨리는 대표 병원체 삼총사부터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원생생물, 세균, 바이러스가 그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말라리아 원충인 원생생물,

흑사병을 일으키는 페스트 세균,

천연두를 일으키는 마마 바이러스의 실제 모습은

그 무시무시한 위력에 비해 알록달록, 동글동글해 보여요.

병원체 삼총사의 실제 사진을 열심히 보더니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핏속의 적혈구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라는 아들이예요.

그동안 다른 책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모습만 봤지,

균에 감염된 모습은 처음 보다보니 더 무섭게 보였나봐요.

전염병이 여러 대륙을 걸쳐 전 세계로 널리 퍼져 나가는

'팬데믹'현상을 보여주는 세계지도도 참 인상적이예요.

지금까지 세계적 유행을 일으킨 5대 전염병이

흑사병, 천연두, 홍콩독감, 에이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데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가 그 중 하나라니 참담함 마음을 금할 수 없어요.ㅜㅜ

각 전염병의 색 해골 그림과 화살표를 살펴보면

전염병의 발생지와 이동 방향을 알 수 있어요.

심각한 표정으로 지도를 살펴보고 있는 아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어지는 심각한 내용에

덩달아 표정까지 심각해지네요.

전염병의 다양한 종류와 그 생김새를 나타낸 페이지에서는

익살스러워 보이는 그림과 실제 사진이 섞여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예뻐 보이는게 아이러니해요.ㅎㅎ

아들이 가장 무시무시해 보인다는 소아마비 균은

1952년 미국에서 3,500명의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해요.

지금은 예방 접종으로 대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예요.

전쟁보다 무서운 인플루엔자라니 제목부터 무시무시하죠?

감기는 흔히 걸리는 질병이라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이 바이러스는 아주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면서 성질이 바뀌는 변이가 발생하기 따문에

백신이 면역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해요.

1918년 역사상 가장 끔찍한 독감인 스페인 인플루엔자로

세계 인구의 절반이 감염되어 최소 4,000만 명 이상이 숨을 거두었다는 내용을 보면

인플루엔자가 전쟁보다 더 무섭다는 말에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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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하는 점도 다루고 있는데요,

항생제 복용에 대한 내용은 정말 도움이 되더라고요.

증상이 조금 나아진다고 마음대로 복용을 중단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들이 질병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점!

그동안 아들에게 항생제를 먹일 때 마음대로 중단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어요.ㅜㅜ

마지막으로 무서운 감염병 대유행의 역사를 읽어보며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인류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전염병!

우리는 지금도 전염병과 치열한 싸움을 하는 중이죠?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와 안녕을 할 날이 언제일런지..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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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를 통해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생생한 플랩과 팝업이 인상적인 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지구

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지구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피에릭 그라비우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5월

아이들 흥미를 높이는데는 조작북 만한 게 없죠.
팝업북, 사운드북, 플랩북 등 요즘 참 다양한 조작북이 나오는데
플랩북 중에선 성인이 봐도 감탄이 나오는 책이 무브무브 플랩북이예요.

저희집에는 이미 많은 무브무브 플랩북이 있는데
아들이 하도 자주 펼쳐보는 바람에 곳곳에 접히고 찢긴 부분이 있어요.

이번에 신간소식이 들려 너무 반갑던 차,
<움직이는 지구>편을 먼저 만나보게 되었어요.^^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지구

안소피 보만, 피에릭 그라비우 글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보림

당기고 펼쳐보는 45개의 플랩으로 구성되어 있는 <움직이는 지구>편!
판형이 커서 플랩을 펼쳐보기에 더 좋은 무브무브 플랩북 시리즈예요.


 

 조작북 답게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고 있지만

많이 무겁지 않아 아이들이 스스로 들고 보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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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시선 집중!

반원 모양의 플랩을 넘기면 지구의 겉모습과 내부를 관찰할 수 있어요.

지구 내부의 모습은 내핵, 외핵, 맨틀, 지각의 네가지 단계가 색으로 구분되어 있고

판의 사이가 벌어지거나, 충돌하거나, 하나의 판이 다른 판 아래로 들어가는 등

다양한 판의 움직임을 화살표로 표시해놓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땅 속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그 옆으로는 지구나 다른 행성들의 탄생 과정이나 낮과 밤이 생기는 원리 등

지구와 관련된 추가 정보까지도 알차게 담고 있네요.^^

플랩을 넘기며 지구의 겉모습과 내부를 비교해보던 아들은

판의 다양한 움직임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이런 아들의 관심을 아는 듯, 다음 장에는

판의 여러 움직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요.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을 잡아 당기니

두개의 판이 서로 갈라지고, 마찰하고, 충돌하는 모습이 실감나게 똬악~!

인도판과 유럽판이 충돌하면서 에베레스트 산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너무 신기하더라고요.ㅎㅎ

이렇게 이론으로만 보는것보다 시각적인 효과로 이해를 돕는게 플랩북의 장점이죠~^^

콰광~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한 이 장면은 바로 화산 폭발!

책장을 넘기자마자 보이는 입체적인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요.

우리가 흔히 화산폭발이라고 하면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상상하곤 하는데

실제로는 땅이나 바다를 가리지 않고 화산폭발이 일어나곤 하죠.

우리나라의 제주도가 바닷속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섬이예요.

돌돌 말린 플랩을 펼치고 펼치면

화산폭발이 일어날 때의 땅속의 모습과

바닷속에서의 화산폭발의 과정도 살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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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북이라고 내용이 부실하다고 생각하면 No~No!

글만 있는 책 못지않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해요.

책장을 넘기기만 해도 압도적인 장면들에 눈이 즐거워지는 무브무브 플랩북.

이번 <움직이는 지구>편에서는 유난히 멋진 장면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직접 당기고 펼쳐보며 나타나는 멋진 팝업,플랩과 함께하니

책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높여주는 데는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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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랩과 함께 필요한 정보 또한 가득 담고 있는 <움직이는 지구>.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드려요.^^

<보림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했습니다>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우주가 뭐예요?]

우주가 뭐예요? -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ㅣ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윤혜영 옮김 / 빅북 / 2021년 5월

6세부터 우주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아들은

지금까지 꽤 여러 종류의 우주 책을 보았어요.

다양한 책을 보다보니 이제는 유아수준의 책보다는

그림이나 사진, 정보가 풍부하게 들어간 백과사전류를 즐겨보곤 해요.

이번에 새롭게 만나본 우주책은 이런 저희 아들에게 딱 맞는 수준이라

너무 반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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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우주가 뭐예요?

앤 루니 글 / 냇 휴스 그림

빅북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이 담긴 <우주가 뭐예요?>.

빅북출판사의 <뭐예요?>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진화가 뭐예요?>를 재미있게 본 터라

이번 <우주가 뭐예요?>책도 기대감을 안고 볼 수 있었어요.^^

1장 '우주 세계로의 초대장'부터 7장 '새로운 우주 공간의 발견'까지

이번 <우주가 뭐예요?>책은

우주에 관한 내용을 굉장히 폭넓고 깊이있게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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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시작을 이야기하자면 빅뱅 이론을 빼놓을 수 없죠.

우리의 우주는 수십억년 전 순식간에 갑자기 탄생(빅뱅)을 했는데

이 빅뱅이 일어나는 순간 아주 작은 한 점에서 시간과 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요.

약 1초가 지났을 무렵부터 양성자.중성자.전자 따위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약 3분 후에는 수소와 헬륨 등이 만들어졌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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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계속해서 점점 더 커져만 갔고, 지금도 여전히 커지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우주가 얼마나 신비로운 대상인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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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으로 그려진 대 폭발(빅뱅)의 장면은

우주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우주에 대한 신비감을 높여주고 있어요.

펑! 폭발하며 우주가 생겨나는 장면을 양 팔로 흉내를 내는 아들 또한

그림에서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항성의 표면 온도에 따라 변하는 별빛들의 색깔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푸른빛을 방출하는 별들이 표면온도가 가장 높고

어두운 붉은빛을 방출하는 별들이 표면온도가 가장 낮고 차갑다고 해요.

푸른빛의 별이 가장 차가워 보이고 붉은 빛이 가장 뜨거워 보이는데

실제 온도는 반대라며 신기하다는 아들.^^

다양한 별들의 색을 자세히 관찰해 보며

우리 태양이 주황빛의 G형 항성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극적으로 폭발하는 초신성은 새로운 원소들을 우주로 뿜어내고

원래 우주에 떠돌던 원소와 이 새로운 원소들이 결합해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과정도 그림과 함께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별의 탄생과 소멸의 모습은 신비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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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인공들이 우주로 날아가 별의 탄생과 소멸을 직접 살펴보는 과학 만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만화처럼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이 책이 다른 우주책과 다르게 깊이있게 느껴지는 부분이

이 원소, 원자, 분자를 다루는 부분이예요.

항성(별)들이 새로 만들어낸 원소들을 우주 공간으로 마구 쏟아부으면

이 원소들 중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화학 원소들이 일정한 비율로 결합해

우리 주변의 물질을 구성한다고 해요.

나트륨 원자와 염소 원자가 결합해 소금이 된다거나

산소원자와 수소원자가 결합해 물을 이루는 것처럼요.

다행히 얼마 전 분자와 관련된 과학 영상을 보고 분자~분자~ 외치던 아들은

책의 그림을 통해 어렵지 않게 이해하더라고요.

두 주먹을 원자로 비유하며 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지구를 소개하고 있는 페이지에서는 지구의 내부구조나

지구에서 벌어지는 지진과 화산폭발 등의 활동도 자세히 나오고 있어요.

선명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지구의 내부 구조는

페이지를 펼치자 마자 한눈에 확~ 들어와요.

예전부터 지구의 내부 구조는 반숙으로 삶은 계란으로 비유를 하곤 했는데

덜익은 노른자, 익은 노른자, 흰자, 계란껍질로 보면 매치가 잘 되죠?ㅎㅎ 

지각 단층이 어긋나는 장면을 손으로 흉내내며

지진과 화산폭발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보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변해가는 대륙의 모양은 언제 봐도 신기해요.

거대한 하나의 덩어리였던 대륙이 현대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고 있자면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져요.

글을 읽기도 전에 그림만 보며

인도 땅이 따로 떨어져 있다가 아시아에 붙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아들은

지금의 모양과 과거의 모양이 어디가 다른지 찾아보는데 흥미를 보였어요.^^

책의 뒤쪽에는 <뭐예요?>시리즈 답게 연대표가 나와 있어요.

빅뱅이 일어나고 1초 후부터 현재까지 우주의 변화를 차례대로 정리하기에 좋더라고요.^^

다소 깊이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보니 본문에서 모르는 단어들도 있는데

뒤쪽에 어휘 해설이 따로 나와 있어 도움이 되네요.

색인도 있어 원하는 내용만 따로 찾아볼 수도 있답니다.^^

섬세한 그림과 함께 깊이 있는 내용이 백과사전으로 손색 없는

<우주가 뭐예요?>.

저희 아들처럼 우주 책을 미리 읽어본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어요.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우주 책으로 추천드릴게요.

신비한 미지의 세계 우주로 함께 떠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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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우주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한 지구인에게 주어진 의무요,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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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북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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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배우는 한국사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 선사시대~고려시대 -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ㅣ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송영심 지음, 이혁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5월

요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들은

틈만 나면 전쟁 놀이에, 책도 주로 한국사 관련 책을 봐요.

아들 덕분에 저도 역사 책을 자주 보다보니

어느새 역사의 재미에 빠져 들었네요.ㅎㅎ

집에 있는 여러 역사책 중에서

요 근래 아들이 유난히 자주 꺼내 보는 책이 있는데요,

놀이로 접근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스스로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예요.^^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선사시대~고려시대

송영심 글 / 이혁 그림

메가스터디 BOOKS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배우는 역사 이야기!

놀이를 통해 배우는 역사 이야기는 지루할 수가 없죠~~^^

크기가 꽤 커서 받아보면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책은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시리즈'의 첫번째 권으로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역사적 사건이나 중요 장면 등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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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은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보지는 않고

책을 넘기다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오면 찾아보곤 하는데요,​

이 장면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군대가 거란군과 싸우는 장면이예요.

책에는 그림에서 표현하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를 중심으로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 사건의 배경 등을 알 수 있어요.

역사적 장면을 담은 그림 속에는 숨은 그림이 곳곳에 있는데요,

찾아야 하는 그림에는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저희아들같은 경우 단순하게 숨은그림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꼭 한번씩 읽어보더라고요.^^

광개토 대왕릉비를 세우는 장면에서 숨은 그림이 보이시나요?

비슷해 보이는 고구려군 사이에서 광개토 대왕의 모습도 보이네요.^^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며 진지하게 숨은 그림을 찾는 아들.

단순한 그림이 아닌 역사의 한 장면이어서인지

더 관심있게 보더라고요.^^

숨은그림찾기의 뒷장에는 바로 정답이 있어서 잘 찾았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어요~!

헌데 여기에 각 장면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

시대의 인물, 유물이나 유적과 관련된 이야기 등

흥미로운 내용들도 함께 담고 있으니

정답을 보려다가 어느새 글을 읽고 있더라고요.ㅎㅎ

아들이 매우 좋아한 이 장면은

청해진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모습과

당나라 해적들을 무찌르고 있는 장보고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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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군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보고와 불화살을 쏘는 신라군,

그런 신라군에게 당하는 당나라 해적의 모습,

당나라 해적에게 잡혀가던 신라 사람들을 구해주는 신라 군의 모습 등

이 한 장면의 그림이 참 디테일하죠?

자세히 살펴보면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이 다 달라서

정말 신경써서 만든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집중해서 보다보니 미간에 주름이 딱 잡힌 아들.

숨은그림을 찾기 전 그림을 보고 장보고가 어쩌구저쩌구 해적이 어쩌구저쩌구

엄마에게 설명해 주느라 바쁘네요.ㅎㅎ

장보고와 관련된 설명에서는

후삼국 시대에 대한 내용과 함께

통일신라의 세계 여러나라와의 교류,

부하의 칼에 찔려 세상을 떠난 장보고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지도만 나왔다 하면 한참을 살펴보는 아들은

역시나 지도 그림부터 자세히 보고

장보고를 죽인 부하가 너무 나쁘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믿었던 부하에게 죽임을 당했으니

장보고의 운명이 참 기구하긴 해요.

만약 장보고가 죽지 않았으면 어땠을지 아들과 함께 상상해 보기도 했어요.

 요즘 숨은그림찾기에 푹 빠진 아들.​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중요한 역사적 장면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동글동글 귀엽게 그려진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움직임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었고요.

숨은 그림 찾기라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사의 내용을 접하기에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듯 해요.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역사를 어려워 하거나 지루해 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드릴게요.^^

<메가스터디로부터 교재를 제공 받아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22
니콜라스 앨런 지음, 김세실 옮김, 손경이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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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감에 따라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난감할 때가 있어요.

저도 요즘 가끔씩 아들의 질문에 음...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을 발견했어

요~!

요즘 아들이 매일 읽어달라고 들고 오는 첫 성교육 그림책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곧 수영 대회가 열릴거야!

니콜라스 앨런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물안경을 쓰고 열심히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의 주인공.

표지 그림만 보면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보여요.

아들은 표지 그림을 보더니 올챙이들이 헤엄치는 장면이라고 추측하더라고요.ㅎㅎ

이 책의 주인공 윌리는 조그만 정자래요.

한가닥 삐죽 나와있는 머리카락이 너무 귀여운 우리의 윌리.

표정조차도 사랑스럽네요.^^

윌리는 브라운 아저씨의 몸 안에서

3억마리나 되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데요,

'바로 요기!' 라고 표시된 부분이

윌리와 친구들이 사는 곳이예요.

좁아 보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그곳!

자세히 보면 정자은행, 영화관, 수영장 등 여러 시설이 있고,

입구에는 해외여행 팻말과 함께 일방통행이라 적혀있어요.^^

와글와글 모여있는 정자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많다~~ 놀라던 아들은 

정자 친구들의 수를 세어보다 포기했어요.ㅎㅎ

밖으로 나갈 때는 이쪽 길로 가야한다며

일방통행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궁금해 하더라고요.

우리의 주인공 윌리는 안타깝게도 수학을 정말 못한대요.

하지만 수영은 매우 잘한다는 사실!

수학문제만 나왔다 하면 10이라 외치는 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 모르겠어요.ㅎㅎ

무조건 10이라 외치는 윌리의 모습이 웃기다며 킥킥 웃더니만

손가락으로 열심히 계산하고 있어요.ㅎ

ㅎ

이제 곧 아주 중요한 수영 대회가 열릴 텐데요,

일등 상품은 무려 난자 조이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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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가 받은 두 장의 지도가 참 인상적이죠?ㅎㅎ

브라운 아저씨와 소피아 아주머니 몸 지도에

가야할 길이 화살표로 아주 친절하게 그려져 있네요.^^​

손가락으로 화살표를 따라가며 신나게 룰루랄라~

왠지 모르게 신이 난 아들이예요.ㅎㅎ

그리고 드디어 수학은 못하지만 수영을 매우 잘하는 윌리가 일등을 차지하네요!

만세!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고요?

소피아 아주머니의 배가 불러오더니 에드나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어요.

헌데, 이 에드나는 수학을 정말 못하지 뭐예요?

10이라고 외치는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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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이래요!" 윌리가 에드나가 되어서 똑같이 말한다며 킥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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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그려진 스토리에 책을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아요.^^

책을 다 본 후 아들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즐겁게 마무리.^^

성에 대한 내용을 이보다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낼 수 없을 듯 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이 봐도 너무 재미있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책이 너무 재미있다며 요즘 매일 읽어달라는 아들의 반응을 보면

첫 성교육 책으로 정말 딱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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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