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22
니콜라스 앨런 지음, 김세실 옮김, 손경이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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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감에 따라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난감할 때가 있어요.
저도 요즘 가끔씩 아들의 질문에 음...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을 발견했어
요~!
요즘 아들이 매일 읽어달라고 들고 오는 첫 성교육 그림책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곧 수영 대회가 열릴거야!
니콜라스 앨런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물안경을 쓰고 열심히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의 주인공.
표지 그림만 보면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보여요.
아들은 표지 그림을 보더니 올챙이들이 헤엄치는 장면이라고 추측하더라고요.ㅎㅎ

 

 

 

 

 

 

 

 

 

이 책의 주인공 윌리는 조그만 정자래요.
한가닥 삐죽 나와있는 머리카락이 너무 귀여운 우리의 윌리.
표정조차도 사랑스럽네요.^^

 

 

 

 

 

 

 

 

 

 

 

 

윌리는 브라운 아저씨의 몸 안에서
3억마리나 되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데요,

'바로 요기!' 라고 표시된 부분이
윌리와 친구들이 사는 곳이예요.

좁아 보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그곳!
자세히 보면 정자은행, 영화관, 수영장 등 여러 시설이 있고,
입구에는 해외여행 팻말과 함께 일방통행이라 적혀있어요.^^

 

 

 

 

 

 

 

 

 

 

와글와글 모여있는 정자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많다~~ 놀라던 아들은 
정자 친구들의 수를 세어보다 포기했어요.ㅎㅎ
밖으로 나갈 때는 이쪽 길로 가야한다며
일방통행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궁금해 하더라고요.

 

 

 

 

 

 

 

우리의 주인공 윌리는 안타깝게도 수학을 정말 못한대요.
하지만 수영은 매우 잘한다는 사실!
수학문제만 나왔다 하면 10이라 외치는 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 모르겠어요.ㅎㅎ



 

 

 

 

무조건 10이라 외치는 윌리의 모습이 웃기다며 킥킥 웃더니만
손가락으로 열심히 계산하고 있어요.ㅎ

 

 

 

 

 

 

 

 

 

이제 곧 아주 중요한 수영 대회가 열릴 텐데요,
일등 상품은 무려 난자 조이와의 만남!
윌리가 받은 두 장의 지도가 참 인상적이죠?ㅎㅎ
브라운 아저씨와 소피아 아주머니 몸 지도에
가야할 길이 화살표로 아주 친절하게 그려져 있네요.^^​

 

 

 

 

 

 

 

 

 

 

손가락으로 화살표를 따라가며 신나게 룰루랄라~
왠지 모르게 신이 난 아들이예요.ㅎㅎ

 

 

 

 

 

 

 

 

 

 

그리고 드디어 수학은 못하지만 수영을 매우 잘하는 윌리가 일등을 차지하네요!
만세!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고요?
소피아 아주머니의 배가 불러오더니 에드나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어요.

헌데, 이 에드나는 수학을 정말 못하지 뭐예요?
10이라고 외치는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ㅎㅎ

 

 

 

 

 

 

 

 

 

 

"또 10이래요!" 윌리가 에드나가 되어서 똑같이 말한다며 킥킥킥.
​유쾌하게 그려진 스토리에 책을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아요.^^

 

 

 

 

 

 

 

 

책을 다 본 후 아들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즐겁게 마무리.^^




성에 대한 내용을 이보다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낼 수 없을 듯 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이 봐도 너무 재미있는
<곧 수영 대회가 열릴 거야!>.

책이 너무 재미있다며 요즘 매일 읽어달라는 아들의 반응을 보면
첫 성교육 책으로 정말 딱이다 싶어요.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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