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한마디 - 하루하루 공부가 좋아지는
최찬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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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왜 그렇게 조급했는지...

마음이 조급하니 아이를 닥달하게되고,

잔소리를 듣는 아이는 거부감이 크고,

공부를 싫어하게되고,

악순환의 연속이었어요.

물론 바로 좋아질수는 없을꺼에요.

아이를 다시 닥달하게 되겠지만..

이 책을 만나지 않고 아이를 대할때와는 또 다를 꺼란 생각이 드네요.

배웠으니 많이많이 실천해야겠지요??ㅎ

아이가 늘 말을 안 듣는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힘들고 짜증나고, 모든 스트레스의 주범이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나의 모든 행복도 아이 때문이란것을 알고 있지만요.

그런데 그런 아이를 제가 만든거더라구요.

아이는 그냥 평범하게 자라고 평범하게 반응하고

있는건데..나의 처사가 아이를 드세고,

나쁜습관속으로 밀어넣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엄마의 잔소리와 악담,나아가 욕설 이런것들이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고,

공부를 잘할수 없게 만든다는것,

당장 책을 펴들게 만드는것보다

아이로 하여금 책을 펴들고 싶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으며

오늘도 반성과 자책의 시간을 가져봅니다.ㅠ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 참 중요하지요.

내가 아닌 타인에게 내뱉는 말은 조심하려고 노력하면서

내아이는 내 소유물인냥 편하게

아무말이나 내뱉고 있지는 않은지..되돌아보게 됩니다.

무조건적으로 아이말을 들을수는 없지만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아이의 상황과 기분을 이해하고,

말을 해야겠어요.

이 책은 여러아이의 성향에 맞춘 대화 스킬 피드백으로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저희 딸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고,

산만 한 편인데..

그런 아이들의 경우, 귀를 열어 듣고, 칭찬을 많이 해줘야한다고하네요.

혼을 낼때도 칭찬 먼저 시작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마무리는 다시 칭찬으로,,,

아이의 엉뚱한 생각이나 행동에 핀잔을 주기보다는

귀담아 들어주어야하구요.

사실 저는 칭찬에 참 인색한 편이에요.

아이가 잘하면 당연한거고, 못하면 지나치게 혼내고

비난하기 일쑤인데다가

아이가 얘기하려고하면 공부좀 하라고 혼내구요..ㅠ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공부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해주어

아이의 마음을 움직여야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거지요.

이 책에서는 이럴때 이런 말을 해야한다고 사례별 대화법을

직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아이에게 잔소리 하고 싶을때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진정시킨다음

책에서 배운 대화법을 따라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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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거꾸로 과학 1 - 초등학생이 잘못 알고 있는 오誤개념 바로잡기 거꾸로 시리즈 3
정지숙 외 지음, 전영석 감수 / 아울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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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로운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과학의 오개념을 바로 잡아주는

아울북의 거꾸로 시리즈네요.

거꾸로시리즈는 과학뿐만 아니라 수학,사회도 책으로 나와있더라구요.

거꾸로 과학역시 1권외에 2권도 나와있으니 1권에 이어 2권까지 독파하면 좋을듯해요.

잘못된 개념을 인지하지 못한채 우리의 머리속에 바른개념으로 인식되어진 개념들이 많아

학생들의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저역시 오개념체크 리스트에서 만점을 받지는 못했네요.

이렇게 잘못알고 있는 개념을 바로잡아주니 아이들의 과학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수 있겠어요.

이 책에 나온 오개념들은 초등학생들이 학교수업에서 가지고 있는 오개념을 분석해

200개의 오개념중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엄선한 100여개의 주제를 담고 있어요.

오개념 질문도 400여개가 마련되어 있어

직접 풀이해보면서 자신의 오개념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스스로 체크해볼수 있지요.

우리아이는 어려서부터 과학관련 책들을 잘 안보더니 요즘도 과학과목이 제일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과학적 상식도 많이 부족하고,

과학관련 오개념도 많은게 사실인데

이책을 통해 올바른 과학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수 있을것 같아요.

생명, 지구와 우주, 물질, 에너지 이렇게 네분야로 나누어 여러 오개념이 소개되어지고

158문항의 오개념 체크리스트도 마련되어져있네요.

 

 

 

화석이 되려면 딱딱해야한다...맞는 문장일까요? 잘못된 문장일까요?

물론 뼈와 이빨,잎맥등 단단한 부분이 화석이 되기 쉽겠지만 그렇다고해서

물렁물렁한 부분이 화석이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네요.

실제로 시베리아나 남극 같은 곳의 얼음 틈에서 상태가 온전히 보존된 매머드 사체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하니까요.

이런 생물의 몸뿐만 아니라 생물이 자연에 남긴 여러가지 흔적들도 화석이 될수 있다고해요.

새나 공룡의 발자국, 게나 조개가 갯벌을 파고 들어가 생긴 구멍, 배설물, 알,둥지등도 모두 화석이 될수 있지요.

그렇다면 내가 남긴 신발자국은 화석이 될수 있을까요?

내가 남긴 신발자국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화석이 될수 없다고하는데요.

그 이유는 신발은 생물의 사체나 흔적이 아닌 생활용품이기 때문이라고해요.

이렇게 친구들이 헷갈릴수 있는 부분들을 그림과 함께 재밌는 이야기로 끄집어 낸 후,

오개념을 체크하고 그에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설명해주므로써 오개념에서 탈출 시켜주네요.

<아하! 개념> 코너에서 개념을 다시한번 짚어주며 마무리를 하고 있어요.

맨 뒷쪽에는 용어 찾아보기 색인이 마련되어 있고,

앞서 배운 내용이 교과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네요.

초등 3학년에서부터 중학교 과학교과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학지식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의 과학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듯하네요.

2권은 아직 못읽었는데요..2권도 많이 기대되고 꼭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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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척척 수학상식 1 쿠키런 척척 수학상식 1
조주희 글, 도니패밀리 그림, 김명숙 감수 / 서울문화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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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런 시리즈의 학습만화가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네요.

이번에는 수학상식을 다룬 수학학습만화랍니다.

우리 지원이의 경우 여자아이라 그런지 수학을 어려워하고,

하기싫어하는 경향이 강한데,,

요런 재밌는책으로 접하는 수학은 늘 환영이네요.

 

 

쿠키런 척척 수학상식 1권에서는 곱셈구구의 비밀,가우스 암산법,

끝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

한붓그리기를 다루고 있어요.

어릴적 힘들게 외웠던 기억이 있는 구구단...

그 곱셈구구에 숨겨진 규칙도 찾아보고,곱셈의 유용함을 다시한번 깨달을수 있었네요.

마방진의 원리와 해결방법,합동과 닮은꼴을 이용해 올라가지 못하지만

피라미드의 높이를 잴수 있다는 사실,

피자를 사이좋게 나눠먹는 방법, 음수와 양수,

점과 선과 면과 삼각형과 다각형,원등 관계도 살펴볼수 있네요.

맨 뒷쪽에는 쿠키런 척척 수학상식 똑똑 수학비법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문제풀이로 만나볼수 있어요.

쿠키런 친구들의 모험을 다룬 재밌는 만화를 읽으며

수학문제 해결비법을 살펴보고,

나아가 두뇌계발에까지 도움을 받을수 있어요.

암기가 아닌 비법을 직접 이해함으로써

초등수학능력을 키우고, 문제해결력을 키울수 있는 거지요.

초등책이라 쉽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제경우 별로 수학적 머리가 있는 편이 아니라

엄마가 보기에도 재밌을정도였어요.

2권은 또 어떤 내용으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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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책 프리데인 연대기 1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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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50만 독자들이 읽은 판타지 동화의 고전 프리데인 연대기 1권

비밀의 책이에요.

프리데인은 영국 웨일스의 웅장한 대지와 신화로 부터 영감을 얻은

상상의 나라라고 하네요.

아누빈 왕국의 마왕 아란등 웨일스 신화에 근거한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기도하지요.

 

 

 

 

예언능력을 가진 돼지 헨 왠, 마법사 달벤, 젊은 시절 용사였던 카알,

마스대왕의 후손인 귀드이언 왕자등 다양한 등장인물중

돼지치기 조수 타란이 주인공이네요.

검을 휘두르며 적과 싸우는 멋진 영웅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예언하는 돼지 헨왠을 돌보는 돼지치기 조수지요.

타란의 스승인 마법사 달벤은 비밀의 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혼자서는 그 책을 볼수 없고, 스승이 읽어줄때만 볼수 있는 책이네요.

어느날, 벌떼가 지나가고 가축들은 겁에 질려 울어내고,

카알은 물푸레나무 막대기를 찾으러 가고,

헨 왠은 숨을 헐떡이며 땅을 파 구멍을 만들더니

 있는 힘을 다해 막으려하는 파란에게 아랑곳하지않고,

결국 숲으로 달아나버리고 말지요.

헨 왠을 쫓는 타란에게 멋진 모험이 기다리고 있네요.

귀드이언왕자, 그얼기, 도리와 프류더,아이란위등

여러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독자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할수 있도록 하네요.

사건을 해결하고자하는 용기와 자신감,

혼자의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일들을

힘을 모아 해결해나가는 협동심,

친구들간의 우정도 엿볼수 있구요.

찾으려고 하는 것이 찾는것보다 중요할때가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동기나 과정역시 결과 못지않게 참 중요한거구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또한 서로간의 화합을 이끄는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우리아이도 판타지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요.

책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수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프리데인 연대기,

신나는 모험도 즐기고, 상상력도 키워주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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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그릇 물구나무 세상보기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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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을수 있는 그릇이라...

제목이 참 철학적이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릇에 과연 마음을 담을 수 있을까..

마음을 담는 그릇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아름답고 화려한 그릇일까..

못생기고 투박한 평범한 그릇일까..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내가 마음을 담아

그릇을 빚어 누군가에게 선물한다거나

그릇에 담긴 무언가를 정성들여 만든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마음이 담긴 그릇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림책이라 글밥이 적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글밥도 의외로 있었고,

어휘나 표현력, 내용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았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함께 봐도 좋을 그림책이더라구요.

 

 

낡고 오래된 풍경사라는 절에 때때중이라 불리우는 아이와

늙은 노스님이 살고 있었어요.

스님은 하루 종일 끌을 들고 나무로 목탁이나 밥그릇인

바리때를 깎으며 지내네요.

아이가 봤을때는

끌질을 할때마다 절을 하는 스님의 행동이나

목탁이나 나무그릇에 자신의 마음을담고 싶어서 그런다는

스님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참선이나 염불에는 관심없이

늘 부산하게 움직여 끌질해 만든

목탁과 나무 그릇을 원하는 이에게 주고

그 덕택에 굶지않고 살아가고 있었지만

스님은 노쇠하고 몸져눕게되네요.

정말 좋은 그릇을 만들어 주겠다는 아이와의 약속도 지키지 못한채 말이에요.

그러나 아이는 이미 그릇을 가지고 있었네요.

예쁘게 둥글지 않고 삐뚤어진 나무그릇을요.

별도 담을 수 있는 좋은 나무 그릇은 언제쯤 갖게될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들에 대한 가치를 모르고 살아갈때가 많아요.

스님의 나무그릇처럼 겉모습이 비록 아름답지 못하더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해 참선하고,

나무그릇에 마음을 담은 스님과

뒤늦게 스님의 마음을 깨우친 아이의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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