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힘찬 왕자 아이앤북 인성동화 6
송언 지음, 경하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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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힘찬 왕자

책을 읽으면서 힘찬왕자는 힘차다기 보다는 버릇이 없단 생각이 들었다..말썽장이라기보다는 문제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교에서 학습분위기를 망치기 일쑤이고, 선생님 머리를 때리거나,,선생님이 그만 두라고 여러번 말해도 고집을 끝까지 꺽지않는 그런 아이이다..아이들도 그런 행동들이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싫어할텐데..마냥 그렇게 방치해 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엄마로써 들었다..그리고..선생님이 참 좋으신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웬만한 인내로는 그렇게 용서해주실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힘찬 왕자가 학교에서 그렇게 말썽을 부리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결손가정의 아이였다..엄마와 아빠가 이혼하여 아빠가 키우고 있는 아이..

엄마를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큰 아이..

아이의 가정환경을 이해하고 나니,,이제 아이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네요.

자신의 아픔을 누르기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으로..보이네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것,,,,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데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지말고..남을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말썽만 부리던 힘찬 왕자가 엄마를 만난 주말이 지나고 학교에 와서는 모범생이 되네요..

부모는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 수도 있고, 모범생으로도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나는 우리지원이에게 어떤 부모인지 생각해 보기도 했네요..

힘찬왕자처럼 불우한 환경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이 용기를 가지고..힘차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 가져보네요.

그리고 이런 친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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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알쏭달쏭 신기한 그림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8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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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라 저는 유아용 책인줄 알았는데..읽어보니...초등생들도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사실 지원이는 어려서부터 명화를 자주 접해주지 못해 이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 책이라 그런지..아주 흥미로워했어요..엄마가 생각했던것 보다..수록된 작품의 갯수도 많았고..작품선정에 있어서도 참 좋았네요.

기존의 접했던 책들은 화가를 두고..그의 작품을 쭈욱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던 것이 많았는데..이책은 같은 풍경 그린 여러화가의 작품을 함께 나열해 보여줌으로써 각자 다른 그 화가만의 작품세계와 화법을 배울 수 있었지요.

에펠탑의 경우 로베르 들로네의 작품,마르크 샤갈의 작품, 조르주 쇠라의 작품 이렇게 세작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화가만의 독특한 화풍이 놀라웠고..이렇게 다양하면서도 멋지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감탄스러웠네요.

피카소가 그린 시녀들이란 작품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라는 작품을 40번이나 넘게 따라 그리며 자신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는데요.피카소의 작품이 이렇게 멋진지 처음 알았네요..

사실 어렸을때는 그림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이렇게 나이를 먹고 피카소의 작품을 접하니..어떻게 이렇게 표현해낼 수 있는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연륜인가..ㅋ

수련이 핀 연못의 모네작품에서는 빛에 반사된 물의 색이라든지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의 모습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르게 변함을 그림으로 잘 보여주었지요.

그리고 제목에서 처럼 신기한 그림들도 많았는데요..

빅톨 바자렐리의 작품은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착시현상을 느끼기도 했지요.

뒷부분 명화 갤러리에서는 앞서 보았던 여러 작품들을 쭈욱 나열해 주어..한번에 보여주고..

더 알아보아요..코너에서는 명화 감상 길잡이가 실려 있어 명화의 이해를 돕고 있네요..

아이들의 첫 명화 그림책으로 정말 괜찮단 생각이 들었구요..다른편들도 어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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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장보기 - 동물들이 골라주는 여러가지 자연 식품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
조반나 조볼리 글, 시모나 모라짜니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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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당연히 마트인데요..

어려서부터 아토피가 있어서 자연식으로 먹이려고 노력했으나..

과자며..사탕..이런것을 너무 좋아해서..늘 입에 달고 살더라구요..

이책을 통해 좀더 자연식으로 먹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선택한 책인데요..

이책에서는 동물들이 마트에가서 장을 보네요..

그림에서 보이는 여러 동물들..옷을 입고 카트를 밀며 장을 보지요..

마치 사람들과 똑같아요..그런점을 아이들은 재밌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일반 마트와는 달리 자연식품밖에 없는데요..

꿀도 꿀벌들이 직접 꽃에서 얻어 담아가지요..

먹이가 각기 다른 동물들의 장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려고 챙기는 모습들의 동물들을 통해 동물의 식성도 알 수 있었지요..

북극곰은농어랑 오징어를 사고,여우원숭이와 긴팔 원숭이는 벌레 코너,,쥐들은 치즈코너를 살피네요..

각자가 좋아하는 식품을 고르는 거지요..

지원이 책을 다 읽고나더니 "워크북이 있네" 하는거에요..

엄마가 살펴보니..정말 뒷부분에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요..

각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서 적고,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도 적어보지요..

엄마가 책을 읽고 아이가 이해했는지..참 궁금한데요..

이코너를 잘 활용하면 복습도 하고..정독해서 읽을 수 도 있겠다 싶어요..

사실 엄마도 앞에서 읽은 내용이지만,,소가 뭘 골랐더라...생각이 잘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읽게 되는거지요..^^

다양한 동물들이 나온 만큼 헷갈리기도 하네요..ㅋ

엄마보다 아이가 더 잘아는것 같아요..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트를 소재로 한 재미난 이야기였네요..

재미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의 먹이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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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없는 할아버지 다시 쓰는 우리명작 2
장인호 지음, 낙승재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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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우리 명작

걱정없는 할아버지

글 장인호  그림 낙송재

아름다운 사람들



 

살면서 걱정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지원이는 어린아이치고는 걱정이 참 많아요..

"엄마,시험을 빼먹고 푼것 같아""엄마,누가 내 양말 가져가면 어떡하지?"

"엄마가 죽으면 어떡해?"등등등..쓸데없는 걱정으로 마음아파할때가 많아

엄마로써 속상할때가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길래 이 할아버지는 걱정이 없을까요?

참 궁금해 하며 책을 펼쳤어요.

지원이도 비결을 전수받아 걱정없이 행복해지길 바라면서요..

 

 



  

  

  

 

어느 마을에 걱정없는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는데요..

이 소문을 들은 원님은 할아버지를 불러 걱정이 없는게사실인지 물었어요..

큰부자도 아니고, 임금님 같은 권세도 없고..내일 당장 무슨일이 일어날지 어찌아냐며 말이지요..

그러나 할아버지의 대답은 정말 현명하네요..

이래서 할아버지가 걱정이 없구나 싶었어요..

아무래도 믿지 못한 원님은 할아버지에게 귀한 구슬을 상으로 내주며

절대 잃어버리거나 팔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하지요..

귀한 구슬을 받은 할아버지..다른 사람들 같으면 너무기뻐했을텐데..

할아버지는 아니네요...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하게 되네요..

뱃사공의 청으로 구슬을 보여주다 그만 구슬을 강물속에 퐁당 빠뜨리고 말지요.

병이날 것 같은 아버지를 위해 며느리는 현명한 방법으로 구슬을 되찾아 드리네요..

할아버지는 구슬을 원님께 도로 가져다 드리지요.

욕심없는 할아버지로 부터

큰 깨달음을 얻은 원님은 할아버지께 푸짐한 상을 내렸답니다.

그 상금으로 글방을 세워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했다고 하네요..

할아버지가 걱정없이 살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안분지족하는 삶이 아닐까 싶네요..

작은 것에 만족하고,,욕심부리지 않고 서로 나누며 살다보니

걱정거리가 없었던거지요..

욕심이 많은 사람은 가진것을 지키랴..

어떻게 더 가질것인가..

더 가질 수 없어서 괴롭고..

내가 손해본다 싶으면 화나고..

늘 고민하고 걱정하게 마련인데요..

걱정없는 할아버지로부터 많은 것을 깨닫게 되네요..

우리 지원이도 외동딸이라 그런지 욕심이 참 많은데요..

아낌없이 서로 나누고,

나누는 기쁨으로 행복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생각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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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대왕 꿈해몽 사건 다시 쓰는 우리명작 1
박윤서 지음, 김유정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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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멸치대왕 꿈해몽사건~

지원이 에전에 도서관에서 재밌게 읽었던 이야기인데요..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나온 <멸치대왕의 꿈 해몽사건>을 드뎌 지원이도 갖게 되었네요.

엄마가 이 책은 명작이야 그랬더니..

지원이 왈 명작이 아니고 전래동화랍니다..ㅋㅋ

지원이는 외국동화를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나보네요...^^;

늘 궁금했던것이...멸치는 생선축에도 잘 못끼는

아주 작은 생선인데..어떻게 생선들의 왕이 될 수 있었는지 참 의문이네요..^^*

그럼,멸치대왕이 어떤 꿈을 꿨는지..또 꿈보다 해몽이라는데...

어떤 해몽을 했는지..책속으로 go go~

 



  

  

 

 

    멸치대왕은 동해바다에 살고 있는데 삼천년이나 묵었데요..

아~그래서 왜소한 몸집에도 대왕의 자리에 올라있었던거군요..ㅋㅋ

어느날 멸치대왕이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온몸이 하늘로 오르락 내리락..

뭉실뭉실 뭉게구름이 피어나고..

그러다 함박눈이 내리고..

날씨는 더웠다 추웠다 변덕을 부리는 꿈이었지요.

서해바다의 망둥이가 꿈해몽을 잘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가자미가 망둥이를 찾아 떠나지요..

가자미는 망둥이를 찾아서 멸치대왕앞에 데려왔는데요..

멸치대왕은 고생한 가자미는 안중에도 없고..

망둥이에게만 정성껏 대접을 하네요.

망둥이는 멸치대왕이 용이 되어 세상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뜻이다고  해몽을 해주었는데..

그때 화가난 가자미는 아주 색다른 꿈해몽을 해주지요..

그런데...가자미의 꿈해몽이 훨씬 그럴듯하니..정말 재밌네요..

가자미의 꿈해몽을 들은 멸치대왕 화가나

가자미의 뺨을 후려치고..

그때 가자미의 눈이 한쪽으로 몰리고 말았지요..

메기,문어,병어도 이 사건으로 이상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재밌는 부분이지요.

아이들은 요런 부분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아 이래서 모양이 바뀌었구나 하면서..사실인것 마냥 ㅋㅋ

 

이 이야기는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누구나 생각의 차이가 있듯이 견해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 어떻게 현명하게 처신하고..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를 잘 알려주고 있어요..

자신과 다른 생각을 누군가 가지고 있다면..

그 생각이 나오기까지 어떤 배경을 지니고 있는지 이해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멸치대왕이 가자미를 소홀히 대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해몽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지요..

은혜를 받았다면 고마워할 줄 알아야한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우리의 전래동화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해학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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