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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은 수를 못 센대 - 덧셈과 뺄셈 ㅣ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3
박영란 지음, 허구 그림, 한지연 수학놀이 / 동아엠앤비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양치기 소년은 수를 못 센대
덧셈과 뺄셈
글 박영란 / 그림 허구 / 수학놀이 한지연
과학동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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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재밌는 명작으로 접하는 과학동아북스의 수학동화 시리즈
3번째 이야기 <양치기 소년은 수를 못 센대>인데요.
이 책에서는 양치기 소년과 늑대,빨간 모자,파랑새,소공녀,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각색해 재밌는 수학동화로 만들어 냈네요.
덧셈과 뺄셈의 수학적 개념을 알기쉽고 재밌게 설명해주고..
엄마표 수학놀이를 통해 아이와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법도 알려주지요.
무엇보다도 수학이 어렵고 지겨운 과목이 아니라
재밌는 과목임을 알려주는 기특한 책이랍니다.
사실 지원이는 반복되는 연산풀이로..수학이 지겹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책을 혼자서 재밌게 보더니..중현이처럼 수학놀이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와 지원이가 함께 수학놀이도 해보고 재밌는 시간 보낼 수 있었지요.
수학놀이...아이디어가 없어서 고민이라고요?
걱정할 필요없어요..중현맘님을 따라서 하기만 해도..
훌륭한 수학놀이이자 수학공부가 되니까요..
양치기소년은 늑대로부터 양을 잃어버렸는데 양이 모두 몇마리인지 모르겠다고
와리에게 양을 세워달라고 부탁을 하지요.원래 양의 수는 모두 100마리..
100마리를 세는것이 쉽지 않지만, 10씩 묶어서 세면 쉽게 셀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지요..
10개씩 세워 10묶음이면 100개지요.
빨간모자 이야기에서는 빨간모자와 함께 10을 가르기와 모으기로 만들어 보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10의 보수를 맞추는거지요..
처음엔 10개가 있었는데..늑대가 몇개를 가져갔는지 모르지만..남아 있는 갯수가 3개라면..
없어진 갯수도 알아 맞출 수가 있지요.
늑대로 부터 바구니속 빵을 뺏기던 빨간모자가
10의 보수를 이용해 안전하게 할머니한테 다녀오는 재밌는 이야기랍니다.
파랑새 10마리를 찾아야하는 치르치르와 미치르,와리,양치기소년은 함께 파랑새를 잡으러 가지요..
원래 가지고 있던 세마리에 모드들 한마리씩 잡아서 7마리가 되지요.
3+4=7,그래서 열마리를 채우려면 3마리를 더 잡아야하지요.그런데 양치기소년때문에
파랑새들이 도망가버리고,,새장에는 3마리만 남지요.
그럼,,4마리가 날아가버린거네요..
다시 원점으로 3마리..
양치기 소년이 다섯마리를 잡고,,치르치르가 2마리를 잡아서 모두 10마리가 되네요..
이렇게 파랑새를 통해 더하고 빼면서 덧셈과 뺄셈의 개념을 익힐 수 가 있지요.
없어진 옷과 모자를 찾는 세라를 도와주는 와리와 양치기소년..
처음엔 6벌이 있었고
선생님 책상밑에서 2벌,큰솥속에서 4벌,식당에서 9벌을 찾아내는데요.
그래서 총 21벌이 되지요.
여학교의 학생들은 모두 26명 그럼,,5벌을 더 찾아야되네요.
민친선생님 방에서 5벌을 찾고 세라의 방에서 모자를 찾아내지요.
이렇게 아이들이 세라가 되어 직접 옷을 찾으면서..
더하고 빼고..연산을 익힐 수 있지요.
겨우내 먹을 콩을 모아둔 개미..
그런데..갑자기 콩이 없어졌다고 소란을 피우네요..
개미 왈 지난주에 57개 있었고..어제 25개를 가져와 모두 712개가 있어야 맞다네요.
덧셈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개미가 괜히 흥분을 한거네요..
아이들 일의 자리수의 덧셈은 잘하는데...
받아올림이 있는 수의 덧셈은 어려워하지요.
이 이야기를 통해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의 개념을 익히고..
계산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네요.
엄마표 수학놀이를 통해 즐거워하는 중현이의 모습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학습지 앞에 놓고..하기싫어하는 아이를 잡았던 과거의 잘못이 반성되더라구요..^^
이렇게 즐겁게 수학공부를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저도 지원이와 함께 수학놀이를 따라해봤네요..
10의 보수를 찾는 놀이인데요..
10가베 10개를 두개의 컵에 나누어 담고..
한쪽 컵을 열어 나머지 한쪽 컵의갯수를 맞추는 놀이이지요.
지원이 주문을 외우지요..
"콩먹고 알먹고 콩먹고 알먹고"하면서
두컵으로 가베를 섞어주고 한쪽컵을 열어 갯수를 파악하고.
나머지 컵의 갯수를 맞추고는 너무 좋아하네요..
쉬운듯 하지만..요렇게 재미나게 할줄이야~ㅋ
흩어져 있을때는 전혀 갯수를 짐작할 수 없지만..
10개씩 묶어서 세워보면 훨씬 쉽게 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열개씩 다섯묶음이니까 50개고,,낱개가 5개라 55개라고 하네요.
여러개의 구슬을 준비하고 구술에 숫자를 적어 상자속에 넣은 후
구슬을 보지 않고 꺼내 큰수와 작은수를 만드는 게임인데요..
요게임은 수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는 게임이네요..
유아들이 엄마들과 해보면 정말 좋을 게임이네요..
1보다 큰 2, 2보다 더 큰 3
어떤 수가 더 큰수이고,작은 수인지 익히는데 참 도움이 되요.
지원이는 3,엄마는 4가 나왔네요..
두개를 뽑아 큰 수도 만들어보고,,서로 누가 더큰 수인지..또 작은 수인지 알아보았지요.
세개의 구슬을 꺼내 큰수만들기인데요..
지원이는 200,엄마는 932로 엄마의 승리네요..
다음번엔 지원이는 859,엄마는 830으로 지원이의 승리..
이 놀이는 지원이가 너무 재밌다고..내일 또 하자고 하네요..
구슬의 갯수를 늘려가면서 크고 작은 수를 만들어 볼 수 있지요.
지원이 재미있는지 잠잘 시간인데도 열심히 책 읽고 있어요.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수학동화 시리즈..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인데요..유아들도 재밌게 읽고 활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와 공부...일거양득인 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