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회고록 1 - 혼돈의 시대 전두환 회고록 1
전두환 지음 / 자작나무숲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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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되었다고 용서받은 것은 아닐텐데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다.
당신에게 이런 책을 낼 표현의 자유가 있다면
나에게는 그런 당신을 비난할 표현의 자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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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 절망의 시대에 다시 쓰는 우석훈의 희망의 육아 경제학
우석훈 지음 / 다산4.0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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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우석훈이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빠로서 때로는 경제학자로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풀어나간 책이다. 나 또한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어서인지 아주 공감하면서 읽었다. <88만원 세대>도 그렇고 저자는 글을 쉽고 재미있게 쓰는 것 같다. 가끔 자기자랑이 섞여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어서 좋았다.  


다만 1판 1쇄라서 그런지 오탈자나 편집 상 오류가 눈에 띈다. 책 구성이나 글씨체는 참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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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달린 셜록 홈즈 1 - 셜록 홈즈의 모험.셜록 홈즈 회고록 주석 달린 셜록 홈즈 1
아서 코난 도일 원작, 레슬리 S. 클링거 주석, 승영조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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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시리즈 전체를 읽어보겠다는 욕심과 이왕 읽을 거면 곁다리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자는 욕심에서 이 책을 구입했는데 한참 지나서 겨우 1권만 읽게 되었다.

낯익은 이야기가 많아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린 시절에 셜록홈즈 시리즈를 많이 읽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사실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해서 읽기에는 주석 대부분이 쓸모없고 대체로 흐름을 방해할 정도이지만
셜록홈즈 시리즈를 애정하는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이겠다.

 

문제는 내가 셜록홈즈 시리즈를 그렇게까지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만

나머지 권도 사버렸으니 찬찬히 읽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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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천천히 오렴 - 아이와 엄마의 처음들의 기록
룽잉타이 지음, 이지희 옮김 / 양철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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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잉타이가 사랑하는 아들 안드레아의 0~3세 무렵을 쓴 육아일기이다.

이 책은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아이의 엄마를 향한 사랑, 그 빛나는 순간으로 가득하다.

아이를 기르면서 그렇게 찡한 순간들이 있다. 나는 몹시나 게으른 엄마라 이렇게 아이와의 빛나고 찡한 순간이 담긴 육아일기를 남기지 못해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이 책을 읽으며 그저 고개만 끄덕끄덕할 뿐...

 

+

그렇지만 엄마에 대한 안드레아의 시니컬한 태도가 잘 나타난 <사랑하는 안드레아>를 먼저 읽고 난 후 이 책을 읽으니, 마치 비극적인 결말이 예고된 행복한 삶의 전반부를 읽는 것 같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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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안드레아 - 열여덟 살 사람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다
룽잉타이.안드레아 지음, 강영희 옮김 / 양철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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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지성인으로 명망높은 룽잉타이와 그녀의 아들 안드레아 사이에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은 책이다. 연재를 위해 쓴 편지이지만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지성인이라지만 엄마로서 자식에게 어쩔 수 없이 약해지는 모습과 깊은 애정, 엄마와의 세대, 의식 차이를 느끼고 반항하는 10대 후반의 아들 안드레아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다.  
지성과 생각이 깊은 엄마와 아들 사이에는 이런 내용의 편지가 오갈 수 있구나 싶었다.

나도 나중에 내 아들과 이런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엄마와 아들 사이의 편지를 모은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보다 훨씬 깊이있고 읽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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