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기회 -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자서전
엘리자베스 워런 지음, 박산호 옮김 / 에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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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대 파산법 교수로 재직하던 엘리자베스 워런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결혼과 육아, 교수 생활, 파산법 개정과 관련한 노력,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졌을 당시 의회 감독위원회(COP) 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야기, 그 후 소비자금융보호국을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메사추세츠 주의 상원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빠른 호흡으로 써내려간 자서전이다. 

  후반부는 정치인의 자서전이라는 특징이 두드러지기도 하지만(출마의 변, 감사의 변 같은), 미국의 파산법 운용,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상황과 변화, 흐름,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적 입장 차이, 워싱턴 정가가 돌아가는 사정, 오바마의 매력, 미국이라는 나라의 에너지 등을 엿볼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개인사라는 점에서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서 결혼과 임신으로 경력단절을 겪었지만 그것을 이겨내어 미국 최고의 교수가 되고 그 후 상원위원이 되기까지 끊임없이 눈앞의 장애물과 치열하게 싸워온 그녀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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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3-19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