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 속담 편 하루 한 문단 쓰기
손상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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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손상민

동양북스



 책을 읽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논리정연 하게 글을 쓰는 것이 부족해 보일 때가 있다. 

줄거리의 굵직한 맥락보다는 주변의 이야기로 쓰는 경우가 있고,

자신의 생각을 주제에서 다소 벗어나게 쓰는 경우가 있고,

생각한 내용을 너무 간단명료하게 써서 다양하게 생각을 이끌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하루 4문장 글쓰기로 한 문단 쓰기 완성!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시리즈인 탈무드, 고사성어, 그리스 로마신화, 

아라비안 나이트에 이어 속담이 나왔다. 

속담은 한 줄 짜리로 숨은 의미가 있어 뜻과 의미, 배경을 알아야 하는데 

어떻게 글쓰기를 한다는 걸까?


 교재 속에 나오는 속담들은 교과 연계 속담들 이여서 어렵지 않고 친숙할 것이다. 

1장 동물을 비유하는 속담

2장 음식이 등장하는 속담

3장 상황을 묘사하는 속담

4장 역사 속 인물이 등장하는 속담

5장 사자성어와 같은 뜻을 가진 속담

5가지 주제 별로 속담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4장이 제일 궁금하다. 


 



<속담의 배경 - 재미있는 이야기>

 책을 펼치자 동화책인 듯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가 나온다. 

위에 나온 속담을 읽어 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고

무슨 뜻을 갖고 있는지 아는 대로 이야기 해 보았다. 

더 나아가 그런 속담이 쓰였던 상황이나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다. 


 3p지 분량의 짧지만 내용은 알차게 들어가 있는 이야기를 읽고

[혹시 궁금하지 않았나요?] 박스를 읽으면서 속담의 뜻을 이해하고,

본 문 속의 어휘도 익히고 비슷한 속담을 알면서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등장인물의 관계를 살피며 글을 읽으면 이해가 쏙쏙!]

이야기 속의 인물 관계도를 보면 성격, 상황 이해

인물 간의 갈등을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고학년들은 조금 익숙해지면 자신들이 직접 인물 관계도를 

만들어 보는 것도 내용 이해를 하는데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 





 < 다음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각각 한 문장으로 써 보세요.>

1. 이야기 속에 주제인 속담이 초록색으로 나온다.

  이야기와 만나는 문장 쓰기를 통해 속담이 들어간 문장을 따라 쓰면서

  어떤 상황에서 속담을 사용했는지 이해하고, 

  띄어쓰기, 맞춤법, 문장부호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2. 이해 하는 문장 쓰기는 질문을 읽고 글을 이해했다면 

   내용 속에서 거뜬히 찾아 쓸 수 있다.


3. 생각을 발견하는 문장 쓰기는 질문을 읽고 인물의 입장이 되어  어떤 생각을 했을지

   내용과 어울리게 유추해 글로 써 볼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4. 상상하는 문장 쓰기는 말 그대로 질문을 읽고 아이가 상상하여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너무 동떨어진 답이라면 질문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해

  질문에 알맞은 대답을 써 보면 좋을 것 같다. 


5. 모아 쓰기는 위의 1~4번의 네 문장을 연결해 하나의 문단으로 글을 써 보는 것이다. 

  정말 쓴 그대로 가져다 써서 읽어도 내용 연결이 되었다. 

  고학년 아이들은 네 문장이 조금 더 매끄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했다. 


주제 별 속담 활동이 끝나면 [ 기억하고 있나요?]가 나온다. 

배운 속담들을 기억해 문제를 풀며 복습을 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읽고 쓰고 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 않았다. 

속담 속 배경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단지 네 문장으로 근사한 글을 완성하면 된다. 


  아이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엄마가 옆에서 관심 있게

도움을 준다면 아이는 생각하기도, 글쓰기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친절하게도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이렇게 활용하세요!]라는 

가이드가 뒤에 나와 있다. 

엄마가 먼저 가이드를 읽고 생각할 부분, 질문 할 것들을 체크해 둔다면 좋을 것 같다.

글쓰기의 예시 답안이 나와 있지만 아이가 똑같이 쓰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싫어 하는 이유는 자신이 쓴 글을 평가 받고

정답에 맞게 다시 고쳐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껴

글 쓰기를 꺼려하게 되는 것 같다. 




네 문장 글쓰기여서 부담이 없다.

속담 배경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주제 별 속담 25개와 비슷한 속담들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글쓰기를 통해 맞춤법을 익힐 수 있다. 

책 읽기도 좋고 글 쓰기도 재미있다.

글쓰기 연습에 딱 이다!

탈무드, 고사성어, 그리스 로마 신화, 아라비안 나이트 시리즈도 해 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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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무녀 봄 : 청동방울편
레이먼드 조 지음, 김준호 그림 / 안타레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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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레이먼드 조

안타레스




 바보 빅터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바보 빅터의 저자이기도 한 레이먼드 조의 미스터리 오컬트 장편소설이 나왔다.

옴니버스식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인 "소녀 무녀 봄 - 청동방울편"을 읽었다. 

신기가 등장하는 만큼 무언가 오싹하면서도 범접하기 힘든 힘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속인들 사이에서도 "신이 내린 씨"라 불리는 중 3의소녀무녀 봄.

정확하고 꿰뚫는 듯한 타고난 신기 덕에 정재계 인사들이 줄을 선다.

어린 나이에 신내림을 받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점을 쳐준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보통의 여학생들처럼 일상이 평범하지는 않을 듯 하다. 

청산가리로 송채영이 독살당하는 일명 "실험실 살인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종문 중학교에 간 봄은 살인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가기 시작한다. 

  

 실험실 살인 사건을 맡게 된 성북 경찰서 이형사는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영혼을 본다는 괴로움과 힘듦에 더 이상 귀신을 보고 싶지 않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미궁에 빠진 사건을 형사의 촉과 예리함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중문중학교의 비공식 동아리인 종문탐정단.

중2병에 걸린 또라이 아싸이자 왕따인 멤버들.

이들 역시 사건 해결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 한다. 

 

 학교마다 전해지는 전설들이 꼭 한 두 개씩은 있다. 

종문 중학교에도 "저주의 일기장"에 대한 전설이 있다. 

저주의 일기장에 주문을 외우면 누군가 죽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저주의 일기장은 정말 있기는 한 걸까?

누군가 저주의 일기장에 주문을 외운 것일까?

송채영을 겨냥한 죽음의 주문은 누가 외운 것일까?

봄이는 왜 종문 중학교에 간 것일까?


 381p에 달하는 이야기는 지루할 틈이 없다.

신 적 영역의 무녀,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하면서도 초자연적 능력을 갖춘 형사,

천방지축 또라이 사춘기 소녀들의 진지한 사건 수사.

이유는 다르지만 사건 해결의 목적은 같은 그들에게

다가오는 커다란 소용돌이는 뭘까?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왕따, 장애 등 여러가지 

사회적 생각할 거리를 준다. 

자칫 무거울 수 있지만 학교가 배경이고 생기 발랄한 여학생들이

대거 등장하기에 청소년들의 풋풋함과 핑크빛 짝사랑이

분위기를 바꿔주기도 한다. 


 소녀무녀 봄이 찾는 청동방울, 청동거울, 청동검 세가지 신물.

봄이는 이 세가지 모두 다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편에 이어 2편, 3편은 어떤 이야기로 찾아 올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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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7 - 외계에서 온 낯선 손님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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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레온 이미지

옮김 - 김진아

밝은미래




찰리 9세 미스터리 추리동화 시리즈!

17번째 이야기외계에서 온 낯선 손님!

지구 너머의 우주에서 온 손님은 외계인을 말하는 것이 틀림 없다. 

괴상하게 생긴 외계인, 우주 비행선, 지구 침략?, 아니면 지구와의 우호 관계?

우주와 관련된 영화도 많이 있어서 인지 소재와 줄거리가

머릿속에 떠 오르며 상상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가끔 보인다는 비행 물체인 UFO!

목격한 사람들의 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찬반 의견이 분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도도 탐험대를 찾아 온 외계에서 온 낯선 손님 이야기를 읽게 되면

그 비밀이 밝혀지게 될지 사뭇 궁금해 진다. 





도도 일행이 사는 추펑 마을의 공원에 미스터리 서클이 생겨나 떠들썩 해진다. 

부모님이 안 계신 때에 한 통의 의문스러운 전화 한통이 걸려 오고

미스터리 사건을 풀기 위한 찰리와 도도 일행의 모험이 시작된다.  


우주에서 걸려 온 아리스토파네스의 전화는 

도도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도움을 청한다. 

메시지 속에서 추리를 하면서 새 공원에서 브리를 찾게 된다. 

브리를 찾고 나서부터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나 아이들은 공포에 질린다.

미스터리 서클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공원을 간 아이들은

우주 비행사 펑커를 만나게 된다. 

UFO를 믿고 우주 과학자인 펑커와 

다소 차갑고 무뚝뚝하며 수상해 보이는 수커와 함께 

외계에서 걸려오는 전화의 비밀을 밝히려고 도도의 집으로 간다.





도도의 집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은 정말 외계인들이 한 일일까?

설상가상으로 펑커 일행과 푸유가 UFO에 납치 당하게 된다.

명쾌한 해답은 찾지 못하고 있는 도도 일행은 과연 이들을 무사히 구하고

외계인들의 계획을 해결할 수 있을까?





도도일행이 겪는 이야기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등장한다.

이 때 독자들도 함께 참여 할 수 있다는 사실.

같이 머리를 떼굴떼굴 굴리며 추리를 하고 문제를 풀어 본다. 

정답은 탐정 카드를 통해 비밀리에 알 수 있다. 

퀴즈의 문제는 상, 중, 하 로 나뉘어서 강약을 주어 

더욱 긴장감을 주면서 내가 주인공이 된 듯 몰입감을 주는 것 같다. 


시리즈를 읽으면서 신비한 경험들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도 다양하다.

이번 이야기는 도도가 사는 마을에서 벌어진다. 

나와 친숙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미스터리 한 사건!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끊임없이 의문을 갖고

누군가에겐 관심과 무관심의 주제가 될

외계인과 UFO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괴상한 모습의 외계인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특별한 능력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와 가족, 이웃, 온 지구에게 위기가 닥쳐온다는 상상만으로도,

오싹하게 만들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어른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건

아이들이 새 공원에 몰래 들어가기 위해 경찰들이 사용하는 만능 키를

몰래 사용한다는 것이다. 무단침입!

그리고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지만

도도의 집에 가기 위해 부모에게 거짓말로 둘러대는 모습은

조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ㅎㅎ


뒷면엔 "18권 지옥 온천의 저주" 예고편을 보면서 

온천에서 벌어질 으시시시한 지옥의 미스터리가 벌써 부터 궁금해지고 기대된다.

또한 찰리 9세 초특급 탐정 교실에서 내는

8가지 퀴즈도 풀어 보고 

재미 쏙쏙 수업도 나오니 꼭 끝까지 읽어 보자. 


추리, 모험, 공포, 미스터리가 함께 들어 있어

아이와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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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예비 초등 A단계 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김리나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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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김리나,최혜령,황혜진,박용준

창비



 예비 초등생들을 위한 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네 분의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으로

학교 들어 가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수에 대해 알려준다.

5까지의 수 알기, 

9까지의 수 알기,

5까지의 수 크기 비교하기, 

9까지의 수 크기 비교하기하루 2장씩, 25일 분량으로 계획 되어 있다.


< 하루 20분, 두 장 씩>

1장 (1~2p) - 원리를 이해하고 연산력 문제를 풀며 기초 연산력 강화하기,

1장 (3~4p) - 문제해결, 추론, 의사소통, 창의융합, 정보처리, 태도 및 실천

                 사고력 문제를 풀면서 창의 사고력 강화하기!


 내년이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슬슬 준비 할 시기가 되었고

숫자와 관련 된 여러 활동들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수학이 재미있고 문제를 푸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연산과 창의 사고력 등 응용까지 균형 있게 배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마하마 온수학 하마를 시작했다. 

예비초등, 1학년, 2학년 등 저학년을 위한 초등 수학 책이다. 

각각 A ~ D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처음부터 단계별로 해도 되고 아이 수준에 맞추어 단계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7살 막둥이는 웬만큼 두 자리 숫자까지 읽고 쓸 수 있어서

10까지의 연산이나 창의 사고력 문제는 자세한 설명 없이도 혼자서 했다. 

아직 글자를 다 읽지 못해 엄마와 함께 문제를 읽으면서 했다. 

책을 펼치자 마자 뚝딱 하고는 쉽다면서 2일치를 거뜬히 했다. 

두 장씩 하루 분량으로 정해져 있지만

아이가 쉽게 할 수 있고 더 하고자 했을 땐 하고 싶은 만큼 좀 더 할 수 있게 했다. 





 그림의 수 만큼 5 이하의 숫자를 세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인 것처럼 쉽게 했다. 

수 만큼 색칠하는 것도 수와 양의 개념을 알고 있기에 혼자서도 뚝딱!!

나름 진지하게 하면서 그림 옆에 수를 쓰기도 하면서 

자신이 아는 지식을 자유롭게 책 위에 표현했다. 

앞 부분은 쉽다며 3 일치를 한 번에 다 했다. ^^;;; 하나도 힘들지 않다면서...





 문제를 보고 지레짐작으로 풀려고 해서

먼저 천천히 문제를 읽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습관을 길러주었다. 

문제를 풀면서 수세기, 숫자 쓰기에서 더 나아가 묶음으로 분류하기도 하면서

확장 활동을 통해 수학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6 ~ 10까지의 수 역시 수월하게 진행 되었다.

섞인 사물을 셀 때 빼 먹는 경우가 있어 "어떻게 할까?"라고 묻자

연필로 줄을 그으며 하나씩 세었다.

"엄마, 이거 쉬워. 나 혼자서 할 수 있어!"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말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활용하기!

중간 중간에 스티커를 활용하는 문제가 나온다.

여러개의 스티커 중 필요한 스티커를 찾아 붙이기도 하고

순서대로 적절한 곳에 찾아 붙였다. 

역시나 재미있게 혼자서도 척척 했다. 





 과자를 먹다가 이리저리 올려 놓더니

"엄마 이건 3 +3 = 6 이야!" 하며 자신이 만든 덧셈식을 보여주었다. 

숫자와 갯수를 이해하니 더하고 빼기를 스스로 만들었다. 

"더하기(+)는 많이지는 거고 빼기는 (-) 적어지는 거야."라며 개념을 말했다. 

책 속의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나니

생활에서 스스로 수를 찾아내고 만들면서 창의 수학 활동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자로만 머릿속에서 계산하는 수학이 아니라

다양하게 표출할 줄 아는 수학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가 수학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온수학 하마를 먼저 펼쳐 들고

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25 일간 예비 초등 A단계를 마치고 B, C, D 단계로 하나씩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막둥이에겐 A단계가 쉬웠기 때문에 수준을 조금 높여서 해도 될 것 같다. 

찰흙으로 조물조물 무궁무진한 것들을 만들 수 있듯이

수학으로 조물조물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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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고양이 바바
조시 피케 지음, 대런 파튼 그림, 정명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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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시 피케

그림 - 대런 파튼

옮김 - 정명호

작가와비평





하루 종일 내 귓가에 누군가의 말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면

정말 참기 힘들 것 같다. 

막둥이가 말 못하는 아기였을 땐

하루 빨리 말을 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말문이 트이고 궁금 한 것, 하고 싶은 말들을

조잘조잘 쏟아내면서 엄마, 엄마를 찾을 땐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ㅎㅎ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의 수다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살짝 궁금해진다.


고양이 바바는 입을 잠시도 쉬지 않는 수다쟁이다.

제일 친한 친구는 조용한 (수)닭 글렌이다.

수다쟁이와 조용한 친구 관계가 어색한 것 같으면서도

서로 다르기에 또 잘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바바와 글렌은 항상 붙어 다닌다. 

바바는 이야기 하고 글렌은 조용히 들어 준다. 

바바가 아무리 떠들어 대도 조용히 들어 주고,

아무리 질문을 하며 호들갑을 떨어도 침착하게 들어준다.

하지만 참는 것도 한계가 오자....!!!!


"쉬이이이이이잇!"


글렌은 양반인지 그저 조용히 하라고 쉬잇!


마침 휴식을 취하던 글렌에게 말썽쟁이 (산양이겠죠?) 그라함이 나타난다. 

혼자 있는 글렌을 보고 친구가 없다고 놀리기 시작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곤경에 처한 글렌은 어떻게 될까?

누가 좀 도와줘!!!

글렌을 도와 줄 멋진 영웅은 누구일까?





그림도 너무 귀엽고 산뜻한 색상이다.

정말 천진난만한 고양이 바바의 표정과

무심한 듯 하면서도 바바 곁을 떠나지 않는 글렌,

모자를 거꾸로 쓰고 친구를 놀리던 그라함이 호되게 당하는 멍한 표정!

바바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 주게 된 글렌의 마지막 모습은

크크크 웃음을 자아낸다. 

독자들도 알아 차렸을려나????  ㅎㅎ


글렌을 위해 당당히 친구임을 밝히며 빛나는 우정을 보여준다.

자기 중심적인 수다쟁이 바바 같았는데

친구를 위하는 어여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수다스런 친구가 귀찮고 싫을 수도 있지만

그런 바바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 주는 멋진 글렌의 의젓한 모습이 좋았다. 

바바가 조금은 입장 바꿔서 글렌의 이야기도 들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나와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친구가 된다는 것!!!

어려울 것 같지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위해주는 마음만 있다면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쌓는데 전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첫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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