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예비 초등 A단계 ㅣ 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김리나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7월
평점 :
지음 - 김리나,최혜령,황혜진,박용준
창비
예비 초등생들을 위한 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네 분의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으로
학교 들어 가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수에 대해 알려준다.
5까지의 수 알기,
9까지의 수 알기,
5까지의 수 크기 비교하기,
9까지의 수 크기 비교하기를 하루 2장씩, 25일 분량으로 계획 되어 있다.
< 하루 20분, 두 장 씩>
1장 (1~2p) - 원리를 이해하고 연산력 문제를 풀며 기초 연산력 강화하기,
1장 (3~4p) - 문제해결, 추론, 의사소통, 창의융합, 정보처리, 태도 및 실천의
사고력 문제를 풀면서 창의 사고력 강화하기!
내년이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슬슬 준비 할 시기가 되었고
숫자와 관련 된 여러 활동들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수학이 재미있고 문제를 푸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연산과 창의 사고력 등 응용까지 균형 있게 배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마하마 온수학 하마를 시작했다.
예비초등, 1학년, 2학년 등 저학년을 위한 초등 수학 책이다.
각각 A ~ D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처음부터 단계별로 해도 되고 아이 수준에 맞추어 단계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7살 막둥이는 웬만큼 두 자리 숫자까지 읽고 쓸 수 있어서
10까지의 연산이나 창의 사고력 문제는 자세한 설명 없이도 혼자서 했다.
아직 글자를 다 읽지 못해 엄마와 함께 문제를 읽으면서 했다.
책을 펼치자 마자 뚝딱 하고는 쉽다면서 2일치를 거뜬히 했다.
두 장씩 하루 분량으로 정해져 있지만
아이가 쉽게 할 수 있고 더 하고자 했을 땐 하고 싶은 만큼 좀 더 할 수 있게 했다.
그림의 수 만큼 5 이하의 숫자를 세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인 것처럼 쉽게 했다.
수 만큼 색칠하는 것도 수와 양의 개념을 알고 있기에 혼자서도 뚝딱!!
나름 진지하게 하면서 그림 옆에 수를 쓰기도 하면서
자신이 아는 지식을 자유롭게 책 위에 표현했다.
앞 부분은 쉽다며 3 일치를 한 번에 다 했다. ^^;;; 하나도 힘들지 않다면서...
문제를 보고 지레짐작으로 풀려고 해서
먼저 천천히 문제를 읽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습관을 길러주었다.
문제를 풀면서 수세기, 숫자 쓰기에서 더 나아가 묶음으로 분류하기도 하면서
확장 활동을 통해 수학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6 ~ 10까지의 수 역시 수월하게 진행 되었다.
섞인 사물을 셀 때 빼 먹는 경우가 있어 "어떻게 할까?"라고 묻자
연필로 줄을 그으며 하나씩 세었다.
"엄마, 이거 쉬워. 나 혼자서 할 수 있어!"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말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활용하기!
중간 중간에 스티커를 활용하는 문제가 나온다.
여러개의 스티커 중 필요한 스티커를 찾아 붙이기도 하고
순서대로 적절한 곳에 찾아 붙였다.
역시나 재미있게 혼자서도 척척 했다.
과자를 먹다가 이리저리 올려 놓더니
"엄마 이건 3 +3 = 6 이야!" 하며 자신이 만든 덧셈식을 보여주었다.
숫자와 갯수를 이해하니 더하고 빼기를 스스로 만들었다.
"더하기(+)는 많이지는 거고 빼기는 (-) 적어지는 거야."라며 개념을 말했다.
책 속의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나니
생활에서 스스로 수를 찾아내고 만들면서 창의 수학 활동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자로만 머릿속에서 계산하는 수학이 아니라
다양하게 표출할 줄 아는 수학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가 수학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온수학 하마를 먼저 펼쳐 들고
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25 일간 예비 초등 A단계를 마치고 B, C, D 단계로 하나씩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막둥이에겐 A단계가 쉬웠기 때문에 수준을 조금 높여서 해도 될 것 같다.
찰흙으로 조물조물 무궁무진한 것들을 만들 수 있듯이
수학으로 조물조물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