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입국 심사 문학과지성 시인선 456
김경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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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의 탁월한 은유와 세상에 대한 묘한 관찰 각도는 가히 세계적이지 않은가 말이다. 세월과 함께 사라져가는(죽지 않고!) 선배들이야 붙잡아둘 수 없을 바에는 김경미의 시세계 속에서 한시간씩 머물다 갈 만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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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문학과지성 시인선 452
김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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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에 대해서는 딱히 그렇지 않아도, 시는 연륜이 쌓여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1973년생 시인이면 나보다 젊으니 ......

괜한 걱정을 잠시 했고, 목차를 보니 읽어 보아야 겠다는 느낌이 왔다.

이번에는 내 느낌이 적중했다!

아, 아직 절반도 채 읽지 못했다.

그러나 최소한 같은 수준(?)의 시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겠는가.

시인의 말에서, 자주 길을 잃었는데 또(다시) 잃으러 간다는 선언이 마음에 든다.

그렇다. 우리는 길을 잃지 않으려고 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길 잃는 것; 때로는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관계가 서로를 넘고 범람하기도 한다("밝은" 에서).

그러나 여기까지 가 보지 않고 그를 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참 우리의 부족한 시간에 대하여, 수많은 교회의 십자가들에 대하여("섬" 에서).

시간 좀 내야 한다.

교회

교회

교회

 

이 무슨 시집에 대한 예고편도 아니고, 티저도 아니지만.

 

최소한 처음 쓰는 100자평과 리뷰는 내가 끊고 싶어서.

 

리뷰도 교회 십자가들처럼 범람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지만.

 

없는 시간 쪼개서 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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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문학과지성 시인선 452
김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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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젊다면 젊다(나보다^^). 목차를 살펴보니 읽어 보아야겠다는 느낌이 왔다. 시인의 세 권째 시집. 비유력이 좋다. 기대 이상 좋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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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얼굴 문학동네 시인선 48
윤제림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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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림, 하하! 하하? 진실을 바라보며 웃을 이유를 찾아내는 그의 시심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는 걸어서 온다 에서 감동받아 새의 얼굴 믿고 샀다. 속이 쓰릴 듯 불편하고도 아플 수 있는 사회 현상을 왜곡하지 않고도 웃어줄 수 있도록 그는 나를 도와 주었다. 변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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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ozart - Flute Concertos / James Galway / Neville Marriner - BMG Classic Library
모차르트 (Mozart) 작곡, 네빌 마리너 지휘, 제임스 골웨이 (James Galway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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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학) 분야가 날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예전에 어떤 경로로 이 음악파일을 내려받았다.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긍정적인 마음을 전해주는 음악!

치료적 차원에서라면 음악은 mp3 종류로 말고 최대한 원음에 가깝게 하여

되도록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들어야 한다.

"놀라지 마세요. 앞일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 잘 될 거예요. 도와드릴게요."

격려하는 말이 무언의 음악 속에서 들려온다.

상황과 내 능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해도

용기를 더해주는 말을 들음만으로 용기가 날 터인즉

무언의 지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체험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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