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소개하는 신문사 기자도
포함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어느 면에서는 서점 MD나 편집자 만큼
판매 결과로 직접적으로 평가받는 건 아니지만,
MD만큼이나 다양한 후보 속에서
소신을 가지고 선택을 할테고(한다고 믿고)
그가 끼치는 영향이 적지는 않고
또 넓은 스펙트럼에서 보면
책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니까요.
기자들이 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다른 사회적 이슈나 흐름을 짚어내기에
조금 다른 결이 있을 것 같고,
이 결을 아는 건 출판업/도서판매업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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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깊이 이해하려면 많이 읽는 수밖에 없고 그렇게 언어를 습득하면 나머지는 어느 정도 그냥 돼요. 물론 한국어로 된 책을 많이 읽어서 언어의 틀을 확립해야 외국어를 깊이 이해하는 게 가능하겠죠.

- <홍한별, 번역자의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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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주어를 생략할 때가 많으니까 웬만하면 빼고, 꼭 넣어야 할 때는 고유명사를 넣는 거죠.

- <홍한별, 번역자의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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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라고 표현하는 의미가
같아서 반가웠어요.

‘재밌는 책‘을 읽으면 슬며시 죄책감이 든다. 저마다 책에서 구하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그에게 책은 즐거움의 원천이다. 단, 즐거움이 꼭 가벼움을 뜻하진 않는다. 묵직해도 재밌고 기발해도 재밌고 참신해도 재밌고 무서워도 재밌고 심연을 파고들어도 재밌으니까.

- <홍한별, 번역자의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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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과 상업출판물을 다루는 부천역 근처 ‘오키로미터‘. ‘오키로미터‘는 자신은 강하면서도 약자를 해치지 않는 코끼리가 시속 5킬로미터로 걷는다는 것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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