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기본적으로 생략의 매체다. 칸과 칸을 통해 서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생략된 부분들이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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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즐기는 자가 이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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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나츠메의 그림과 이야기에는 매력이 있습니다.

판화체 그림은 <커피 한 잔 더>가 떠오릅니다.
컬러 페이지의 색채가 강렬하고,
다양한 인물이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에피소드와 다르게 따뜻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 안에
따뜻함이 있습니다.

절제될 수 밖에 없는 만화라는 매체이지만
인물 각자가 지닌 삶의 궤적들이 서로 만나
어울려 사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지나온 삶을 통해
지금의 삶을 선택하는 근거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삶을 탄탄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그럴 수 있다는 것은
삶을 탄탄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작가의 다른 만화도 더 찾아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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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독서는 지극히 사적인 활동입니다.
‘재미‘로 책을 본다는 견해에 공감합니다.

사실 많은 독자는 책을 ‘재미‘로 본다. 나 역시 재미로 책을 읽는데, 다만 그 재미의 종류가 서로 달라서 어떤 이들은 내가 읽는 책이 ‘정말 재미없어 보인다‘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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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도‘라고 표현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만나는
새로운 책과 영화로
그려지는 나만의 지도.

아래의 문장은 보다 명확합니다.
‘더 넓은 수원으로 나갈 하나의 물살이 만들어졌다.‘

이런 글은 쉽게 나올 수 있지 않습니다.

이런 책들을 읽었다는 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것은 곧 책을 읽게 만든 계기(원류)는 잊고 더 넓은 수원으로 나갈 하나의 물살이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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