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과의 경계선을 절대 타 넘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사람의 성향을 발빠르게 읽어내야 한다, 늘 그래왔지요.

(...)

당연하죠, 전혀 모를 정도로 빨리 간파를 하고, 저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까지만 접근을 하는 거. 어떻게 보면 그건 다른 이름의 영리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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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월급이요, 그거 회사에 공헌해서 받는 돈 아니잖아요. 자기 삶의 기회 손실 비용으로 받은 거잖아요. 더 큰 자리가 있고, 더 벌 기회가 있는데, 그 엄청난 걸 놔두고 내가 왜 이 조그마한 데서 이걸 받고 있을까? 그래서 생각의 각도 전환이 중요하다는 거에요. 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일 킬로미터의 전력 질주보다 일 도의 방향전환이, 일 톤의 생각보다 일 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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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감독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영상을 보는듯한 생생함이 있어요.

지난 번 책처럼,
손웅정 감독의 담백한 글을 기대했었어요.

황현산 선생님의 글을 책으로 나올 수 있게 한
편집자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책에서 느끼는 생생함도 좋지만
정제된 글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사적인 분위기가 묻어나는 게,
손웅정 감독의 어떤 면을 드러내 주는 효과도 있겠지만
사족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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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3권, 4권이 나온 걸 몰랐어요.

읽다보니 <<마리코는 80세>>가 떠올랐습니다.
80세가 작가가 그린 것처럼 재바르고
힘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주는 영향을 덜 받는 사람도 있지만,
성장기 이후 쇠퇴기는 죽음을 필연적으로 맞게되는
모든 생물들이 겪는 것이니까요.

65세라면 영화를 찍거나
평론 공부를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지금까지는, 특히 고3 시절에 끄적거리곤 했던
˝하고 싶은 일 목록˝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인생에서 약간의 여유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점점 시간과 에너지의 한계를 느끼고
또 반면 이해의 폭이나 판단의 속도가 빨라지는
나이대에는 어떤 목록을 선택 할까요?

우선은 하루 15분씩 글쓰기를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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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포텐셜 - 성공을 이루는 숨은 잠재력의 과학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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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들은 메모를 너무 많이 하고 싶은데...
머뭇거리게 됩니다.

북플에 남기는 기록보다
직접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조직심리학자‘라는 다소 낯선 타이틀을 가진
애덤 그랜트 교수...에게 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기브 앤 테이크>>에서 부터...
좋은 메시지를 주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요새 ‘심리적 안전감‘이라는 용어가 많이 떠오릅니다.
그런 면에서 좋은 책을 만나는 기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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