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만화가 3 - 카툰편 만화규장각지식총서 14
박인하 지음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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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박인하 : 1980년대 후반 잡지지면을 통해 데뷔하고 1980년대 후반 1990년대에 


국제공모전을 통해 활동해왔네요? 지금까지 카툰 작가로 생활하는 것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강일구 : 아까도 유사한 얘기를 했는데 일단은 사는 거? 카툰은... 계속 살다 


보니까 일단은 바라는게 '돈이다' 라고 했을 땐 


소설이나 시인처럼 장르를 비교하긴 좀 그런데 


약간 어려운 상황이에요. 


근데 그 힘든 상황이 누굴 탓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남의 떡이 크다고 비교할 건 아닌 것 같고 자기 자신이 타협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내오면서 물론 힘은 들었는데 어차피 저는 출발할때 힘은 들지만 


자기가 좀 더 개선하고 아이템, 콘텐츠에 대한 자기가 땀이 흘린 만큼의 보상은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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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하 교수님의 [한국의 만화가 3 : 카툰편] 9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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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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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치에코, 주인공의 남편은 사쿠짱


치에코는 회사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으며, 남편은 구두수선공이다.


결혼한지는 10년이 넘었으며, 자녀는 없다. 


현대 일본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으며, 오늘날 일본 중산층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잃어버린 20년이니 뭐니 해서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세계 3위의 부국으로서,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기본적인 의식주는 어려움없이 해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작은 사치도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사회이고


안전한 사회 속에서, 각 개인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었다. 이러한 풍요롭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간결한 만화로 보여주고 있는데,


무척 재미있고,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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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와시다 고야타 지음, 김정화 옮김 / 와우라이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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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 하는 일,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 열중하자. 아무리 금방 식더라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이미 40대 후반에 접어들었다. 경험으로 '지혜'를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경험으로 체득한 지혜는 사라지지 않는다.


귀중하다.


H씨가 더 행복할 수 있던 것은 지금 하는 일이 특별하게 평가받지 못해도 개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경박하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다 좋은 평가까지 바라는 것은 사치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행복한 성격이다.


가까이에 있는 것을 사랑하고, 거기에서 만족을 찾는 현명함을 여러분도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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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박사 '와시다 고야타' 교수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15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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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22: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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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 심리학교양서 3
김태형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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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이 오래되고 지독하게 방어적인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적 인격장애자에 대한 치료는


매우 어렵다. 나르시시스트는 기본적으로 허약한 자아를 가진 방어적인 사람이면서도


자신을 대단히 훌륭하고 완벽한 인물로 착각하고 있으므로 치료를 받으려는 동기가


매우 부족하고 치료에 대한 저항도 심하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 건드리는


행동치료 혹은 논박을 상요하는 인지-행동치료는 효과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치료에 대한 저항만을 심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잘못된 해석을 전달할 우려가 있는 


전통적인 정신분석 치료나 과감한 직면을 위주로 하는 치료 등도 별 도움이 안 된다.


현재로서는 깊은 공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환자의 방어막을 해제하고


(중략)


대개 나르시시스트는 바뀌지 않으며 치료가 거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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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박사님의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 1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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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더 움직이고 잘 자라 (30일 액션 플랜 포스터 포함) - 내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놀라운 통찰
톰 래스 지음, 김태훈 옮김 / 한빛라이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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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에 걸린 저자가, 각고의 노력으로 병마를 이겨내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생활습관을


책으로 엮어냈다. 따라서, 다른 건강서에 비해, 책이 전체적으로 체험 위주로 씌여 있는데


그 점이, 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게끔 한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와


자신의 과거 나쁜 습관도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이 책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 "아~ 저자도 예전에는, 우리들처럼 이렇게 형편없는 습관을 가졌었구나.


그렇지만 그 이후 좋은 습관으로 바꿔서, 지금은 이렇게 건강이 좋아졌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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