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 노트
세실 필리에트 지음, 이주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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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를 그리다 보면 미소를 짓는 순간, 상대방이 적극 협조해 주는 순간, 심지어 우정이


싹트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림을 그려줘서 고맙다며 음료수, 식사 혹은 환대를


받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사람들을 그리면서 얼마나 많은 선물을 받았는지 모른다.



커다란 감동, 가슴 따뜻해지는 추억의 순간을 맛보고 싶다면 인체 스케치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몇 가지를 알면 된다. 


보통 체격의 성인은 6등신이다. 두 팔은 허벅지 중간까지 온다. 주변 사람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인체 비율은 앉아 있는 사람, 구부리고 있는 사람, 웅크리고 있는 사람


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이런 포즈의 사람들은 곧게 서 있는 모습이 아니라 몸을 숙인 모습을


그린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


옆모습을 보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사람의 경우, 허벅지의 길이가 상당히 줄어든다. 


그래서 스케치가 간단해진다. 무릎을 구부리고 있어서 몸의 길이가 서 있을 때보다 줄어든


사람을 그리는 것을 '생략법'이라고 한다. 이를 잘 알고 신경 써서 그리면 된다.


  신체에 입체감을 주려면 척추와 팔다리의 움직임을 관찰해야 한다. 사람이 걸을 때는


척추가 곧게 펴지고 달릴때는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진다. 테그닉적으로 너무 자세한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감각에 맡기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옷에 잡히는 주름, 머리카락의


움직임은 초상화에 입체감을 주고 몸의 움직임은 초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나는 움직이는 사람을 그릴 때 계속 보면서 그리는 편이다. 상대방이 움직일 때, 나도


똑같이 움직이며 그리고 생각은 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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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 노트 25~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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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스케치 연습노트
소메모리 겐이치 지음, 김필호 옮김, 비콤 제작, 석정현 감역 / 성안당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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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회화에 있어서 원근표현에는 3종류의 방법이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제1은 [선원근법]으로, 이것은 투시도법이다. 제2의 [색채원근법] 대상과 눈의 사이에 


있는 공기의 층에 의해, 예를 들면 먼 곳의 산이 푸르게 보이는 등 색채가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제3은 [소실원근법]으로, 멀리 있는 것일수록 그 세부까지 분명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명료하게 그리지 않고 생략해서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대표작인 [모나리자]


에는 여성의 배경에 그려진 풍경에 다 빈치의 사고방식이 잘 나타나 있다.


  르네상의 이래의 투시도법을 계승한 대표적 화가의 한 명으로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활약한 요하네스 베르미어(1623~1674)가 있다. 그가 그린 작품에는 모두 매우 정확한


투시도법이 사용되어져 있다. 실내를 그린 작품에는 화면에 설정된 소실점이나 수평선


등의 분석에서 화가 자신의 위치나 방의 크기 등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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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스케치 연습노트]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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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드로잉
버트 도드슨 지음, 오윤성 옮김 / 미디어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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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핑(mapping)이란 중요한 형태의 외곽선을 따서 드로잉의 기준으로 삼는 것을 만합니다.


매핑은 관찰 대상을 분석하고 명확히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지요. 


아니, 그림의 디자인을 만드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지도에는 정확한 형태가 들어 있습니다. 경계가 명확하고 뚜렷하게 나타나지요. 하지만


우리가 관찰하는 현실은 꼭 그렇게 명확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림자, 움직임,,


희미한 빛 등 여러 요소가 사물을 불분명하게 합니다. 그러한 모호함을 걷어내고


그림의 모든 것을 명확한 형태로 매핑하는 데는 상상력이 필요하며, 형태를 나누고


명암을 지정하고 채우는 데도 다시 한 번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매핑과 채색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밝고 무난한 색을 쓰고 명암은 최소한만


넣습니다. 마커를 이용하면 색을 가장 밝게 낼 수 있지만, 지나치게 선명하거나 밀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 위에 색연필을 덧칠하여 톤을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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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드로잉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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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드로우 잇!
샘 피야세냐.비버리 필립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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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시간


많은 예술가들이 춤의 흥분과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는다.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장 콕토는 세르게이 다이길레프와 협업해 발레뤼스의 의상과 디자인을 만들었고,


툴루즈-루트렉은 댄스홀인 물랭 루즈에서 캉캉춤을 추는 잔느 아브릴을 그렸다.



에드가 드가는 발레를 현대 생활의 움직임과 리듬을 표현한 춤이라고 여겼다.


발레리나들은 복잡하면서도 영감을 주는 모델이었다. 발레리나들이 움직이는 인물을


연구하기 완벽한 대상이었다. 사진의 발전은 시간이 멈춘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게 해주었고


드가 같은 예술가들은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는 피루엣, 푸에테 앙 투르낭, 


간단한 플리에 등을 길게 관찰하였을 것이다. 그는 참고 자료를 활용하여 움직임에 대한


사실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다. 14세 발레소녀의 모델, 마리 반 괴템은


발레 학생이었고, 드가는 이 소녀의 부드럽게 뒷짐을 진 편안한 자세를 많이 그렸다.


드가는 이 소녀를 모델로 조각상도 만들었고 조각상의 사실적인 자세는 오늘날, 


보는 이를 놀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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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드로우 잇! Just Draw It!]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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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핸드 드로잉과 스케칭
칼 크리스티안 호이저 지음 / 예경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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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핸드 드로잉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이점을 제공해 준다.


1. 우선, 실존하지 않는 사물을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그려낼 수 있다. 계획된 건물,


공간, 풍경, 그림, 작품의 주제, 배경 등을 프리핸드로 그리면 즉시 입체로 가시화할


수 있다. 이러한 프리핸드 스케치를 통한 표현방법은 우리들의 생각을 빨리 실제적인


형태로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능숙한 프리핸드 드로잉은 다른 어떤 기술보다 훨씬 더 명확하고 알기 쉽게 사물을


설명해 준다. TV 나 영화를 많이 보게 되는 이 시대에도 이러한 드로잉은 시각적으로


좀더 지속적인 인상과 즐거움으로 남는다.


3. 전적으로 개인적인 활동과 성취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지속적이며 그 결과물은 언제나 아름다운데 프리핸드 드로잉은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


4. 프리핸드 스케치는 우리의 지각능력을 증진시켜 준다. 이것은 광범위한 것으로부터


본질을 가려내서 사물을 좀 더 깊이 있고 밀도 있게 보여 준다.


5. 우리의 전체적인 생활상을 시각적으로 뚜렷이 넓혀 주고 향상시켜 준다. 즉 우리의


관찰력과 시각적인 기억력을 발전, 강화시키며 상상력을 일깨웢루 뿐만 아니라 형태와


공간감도 증진시켜 사물의 본질을 보고 간결하게 요약하는 능력을 키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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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핸드 드로잉과 스케치]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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