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지구촌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31
정의길 지음, 임익종 그림 / 비룡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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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뜨거운 지구촌

 

정의길 지음

임익종 그림

비룡소 펴냄

 


 

아빠가 들려주는 지구촌 곳곳의 이슈들

 

이 책의 저자는 아빠입니다. 청소년인 딸에게 들려주듯이 이야기해줍니다.

아빠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각 이슈들과 연계된 이면의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어 친절하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저자인 아빠는 한겨레 신문 국제부 선임 기자이니... 국제 정세를 읽는 기준과 안목은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듯.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 책은 엄마가 먼저 읽어야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 딸 아이가 이 책을 읽기엔 좀 이르지만, 머지 않아 '국제 정세'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아이와 대화를 나누게 될 때가 올것이기에

이 친절한 책으로 정리 좀 해두면 아주 좋을 것 같아 정말 반가웠답니다!

 

매일 국내를 비롯한 국외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지만 뉴스에 집중해서 국제적인 이슈나 정세 등을 꿰고 있기가 쉽지가 않은데다,

중동 지역의 끊임 없는 분쟁을 보면서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 그 흐름을 파악하고 있기는 더더욱 쉽지 않죠.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저자처럼 기자의 눈으로 국제 정세에 대한 뾰족한 설명과 답변을 해주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아빠가 읽어주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좋을 만한, 아주 유용한 책이라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느낀 중요한 소감 중 하나입니다.

더불어 나의 학창시절에 이런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면...? 이라는 허망한 질문을 던져보기도 하구요.^^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특히 공부에 대한 접근 일 경우에 처음에 물꼬를 잘 터 놓으면 그 이후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쟎아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지리, 세계사 등을 아우른 통합사회교과서

 

첫 부분에 패권국가라는 의미를 설명해주면서 내용이 시작됩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부상하는 새로운 패권 국가를 중심으로 한 주변의 국제적인 관계, 국제 질서의 변화와 특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지키며 우리의 국익을 지켜나가야 함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은 바로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일에서 시작되기에, 국제적인 현안에 대해서 먼저 관심을 갖고 살펴보아야 한는데, 이 책이 그런 이슈들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문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한국사, 세계사를 공부하게 되는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생들이 더 나아가 국제 정세까지 아우를 수 있을 듯.

 

 

 

글과 함께 관련 사진자료들이 첨부되어 있고,

챕터가 시작되기 전에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주요 키워드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독자들이 주요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본문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박스로 구성해 놓아서

깨알같은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네.

 

 

패권국가의 변화,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동지역과 강대국들의 이권 다툼,

티베트와 미얀마 등 약소국가들의 독립운동, 핵문제를 포함한 인류가 처한 위기 등의

국제적인 현안에 대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짐과 동시에

논술이나 면접, 토론 등을 할때 배경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학년인 딸래미가 한번 쓱~ 들춰보던데...

아직 다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읽고 나서 어떤 것들을 느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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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꽃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8
최은영 지음, 김송이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빨간 꽃

- 시공주니어 문고레벨3 - 

 

최은영 지음

김송이 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빨간 우산을 쓰고 빨간 비를 맞으며 삐죽 돋아난 새싹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

빨간 비를 맞고 자라난 새싹을 보면서 소녀의 마음이 자라난 것일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 보았다.

 

 

초등학교 6학년인 지우는 4학년 때 캐나다로 가서 2년간 현지 학교를 다니다가 돌아왔다.

2년 간 어학연수차 캐나다에 다녀온 것이다.

지우 엄마는 캐나다에서 2년만 잘 공부하면 영어를 마스터하게 되어

앞으로 문제 없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마음이 여린 지우는 캐나다에서 낯선 환경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문화적인 충격을 받게 된다.

 

 

더구나 엄마는 캐나다에서 바쁘게 일을 해야했고,

지우를 돌볼 겨를이 없어서 지우의 상처는 더 깊어져만 간다.

지우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엄마,

그 기대에 부응하기가 너무나 힘겨운 딸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지우.

낯선 곳에서 돌아왔지만 또 다시 지우에겐 모든 것이 낯설다.

 

엄마는 여전히 지우의 교육에 관한 일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럽다.

지우의 모듬숙제 마저 알아서 대신해주며 지우가 앞서나가길 원한다.

그러나 은채를 비롯한 친구들은 냉담하기만 하고,

모든 것을 어떻게 해나가야할 지 마음이 터질 것만 같다.

그동안 겪었던 마음의 상처가 쌓여 지우의 마음은 닫혀만 간다.

 

 

 

지우는 한국에 돌아와서 치른 시험을 두 번이나 0점을 받았다.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시험지만 받으면 잠이 들고 만다.

이 증상은 '기면증'

마음의 병이 깊어진 것...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담임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소아정신과에서 심리치료를 받게 된다.

물론 엄마와 지우 모두.

 

 

 

 

지우는 캐나다에 갔을 때 지우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태웠던 은채의 마음을 알게 되고,

은채는 지우가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이제서야 비로소 엄마와 마음을 터 놓게 되는 지우.

엄마와 지우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서로 노력하기로 한다.

 

 

 

 

 

지우가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 친구들은 지우에게 다가와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다.

지우의 마음이 조금씩 놓인다.


 

 

 

빨간 비에 젖었던 시험지는 이제 빨간 꽃을 피우려 한다.

지우는 이제 스스로에게 꽃으로 활짝 피어날거라고 말을 건넨다.

지우의 가슴이 조금씩 뚫리기 시작한다.

 

그레이톤의 삽화가 지우의 마음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주었다.

빨간 꽃으로 다시 화사하게 피어나려고 하는 지우 마음에 마음껏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

몸과 함께 마음이 성장해 가는 아이와 아이들을 양육하는 엄마가 함께 걸어가는 길이

쉽지 많은 않다.

때때로 잠시 쉬면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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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2 : 고양이 습격 사건 스무고개 탐정 2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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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2 - 고양이 습격사건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비룡소 펴냄

 

 

제 1회 스토리킹 수상을 했던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스토리킹은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한 국내 최초의 어린이 문학상이다.

그만큼 출간 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

 

 

 

 

작가인 허교범님은 올해 대학 졸업 예정인 학생이라고 한다.

어릴 적부터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 즐거웠고,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꿈을 향한 노력이 스무고개 탐정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꿈을 이루게 된 스토리가 멋지다!

 

 

작품이 출간되기까지의 배경들은 이미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하지만 화제만으로 끝나는 작품은 아닌듯하다.

어린이 독자를 열광시킨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인데,

이 시기 아이들은 대부분 조금씩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한다.

지적 호기심이 늘어나고, 논리적 사고력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고학년이 되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와

아쉽게도 그렇지 않은 아이들로 양분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책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는 이런 아이들의 독서력의 차이가

책을 읽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사건의 추리 부분은 여자아이들 보단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무고개 탐정은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이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보다 친근감 있게 자신들의 이야기로 감정이입하여 공감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스무고개 탐정을 중심으로 우리들이 풀어나가는 사건...

뭔가 근사하기도 하고 우리들만의 비밀 얘기가 생긴 것 마냥 설레이기도 했을 것 같다.

 

 

스무 가지 질문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무고개 탐정,

소심한 성격의 문양이,

아기고양이를 돌봐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명규,

2권에서 사건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희,

카드 마술이 특기인 마술사,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만나는 등장인물이 풀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나도 함께 사건을 풀어가가는 1인으로 참여하는 느낌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이 책의 스토리와 함께 너무나 잘 어울렸던 일러스트.

그레이 & 옐로우의 대비되는 두 가지 컬러만 사용하여 사건전개의 긴장감을 잘 살렸고,

연필의 섬세한 스케치가 인물들의 감정선을 잘 드러내준 것 같다.

스토리를 읽으며 독자들을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단 생각이 든다.

 

 

 

스무고개 탐정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그림.

침대 뒤 벽면의 그림들도 멋져보인다!

 

 

 

 

등장인물들이 사건 현장을 내려다 보고 있다.

스무고개 질문이 하나씩 넘어갈 때마다 아이들은 사건 해결이라는 목표를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며 우정도 깊어진다.

 

******

 

"하지만 없어진 아기 고양이는 내가 꼭 찾을 거야. 그래서 내가 키우든지 아니면 가족에게 다시 돌려보내주든지 할거야."

스무고개 탐정과 다희는 그런 명규에게 조용히 응원의 눈빛을 보내주었다.

명규도 두 사람을 보고 쑥스럽게 웃더니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다.

 

 

"뭐, 간단히 말하면 스무고개 탐정의 부탁이야. 가끔 네가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어.

지금처럼 곤란한 일이 생기는 경우에는 도와주라고.

문양이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새삼 스무고개 탐정에게 고마운 생각이 들어서 다시 눈물이 터지려고 했다.

 

 

고양이의 애처로운 눈빛을 보았을 때, 왠지 몰라도 스무고개 탐정에게는 그 고양이의 심장 박동이 마치 자신의 심장 박동처럼 느껴졌다.

스무고개 탐정은 자신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얼굴에서 고통을 보았다.

스무고개 탐정도 고통을 느끼는 것처럼 이마를 찌푸렸다.

 

******

 

명규가 돌봐주던 고양이 새끼가 사라지는 것으로 시작된 사건. 

아기 고양이를 훔쳐간 범인을 잡으려는 아이들의 추리 과정이 진행되면서

더 끔찍한 고양이 습격사건이 벌어진다!

점점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는 스무고개 탐정....

도대체 범인은 누구인가?



 

 

 

 

『 일단 그 물에 들어가 몸을 적시고 나면,

나올 때에는 들어가기 전과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부디 이 책이 그런 책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의 바램 처럼, 독자들은 이야기 속에 흠뻑 젖어

이미 3탄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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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5 - 할리우드에 간 삼총사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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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은 다 아시죠?

시공주니어의 2013년 베스트셀러이고,

많은 팬을 확보한 시리즈니까...

저와 제 아이 역시 한권한권 나오기를 기다리는 책이 되어버렸다죠!

벌써 5권이 나왔네요.

5권. 할리우드에 간 삼총사

유령저택에 살던 이들이 할리우드에 가면 어떤 일들을 벌어질지

무지 궁금궁금...

 

 

제목은 알되, 내용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이전에 발간된 4권에 대한 포스팅 URL을 게재합니다.

얼른 확인 해 보세요^^

팬 서비스 차원!?

ㅋㅋㅋㅋ

 

http://blog.naver.com/cellinne/30176481941

 

 

 

지난 간단 줄거리

  

 일리노이 주 겁나라 시 43번지 유령 저택

 유령 작가이지만 유령을 믿지 않는 부루퉁,

43번지 저택을 지은 장본인이자, 죽기 전에 자신이 쓴 추리소설을 펴내고 싶은 유령 올드미스,

본의?아니게 43번지 저택에 혼자 남겨진 소년 드리미

한 집에 살게 된다.

 

 

올드미스와 친해진 드리미,

점점 올드미스의 존재를 인정해가는 부루퉁...

이 세 명은 마침내 의기투합하여 <43번지 유령저택>을 펴내게 되고 

부루퉁은 올드미스는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

그리고 셋은 가족이 되어 훈훈하게 지낸다.

그러나 <43번지 유령저택>의 한 두 꼭지를 발표하는데 성공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은데...

 

 

 

 

이 의미 심장한 문장으로 책은 시작되고....

 

 

 

 

 

이보다 더 편안할 수 없는, '웃음'이 살아있는 집
그러나 이들은 이들의 작품인 <43번지 유령저택>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의를 받게 되고,
올드미스와 드리미는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사건 전개는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부루퉁은 부루퉁한 채...

 

 

 

 

 

 

이야기는 역시나 '글'로 전개가 되고,
(이야기의 서술자 대신 편지글, 기사문, 계약서, 삽화 등으로 전개 됨)
가족들 간의 애정 담긴 대화가 오고 간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영화제작의 검은 음모가 드러나게 된다.
감독 - 지지 D. 드러운
제작자 - 무니만 B. 블록버스터
비서 - 마이 못데드라
독자들은 이들의 이름만 들어도 '악의' 가득함을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비서는 정말 '마이 못데드라'는 것...^^

 

 

 

 

 

 

 

영화<거비나 제거 작전>의 여주인공인 거비나 오싸카니 역의 오들 오드리가
촬영 중에 죽게 될거란 사실이 드러나며 유령저택 가족들도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이 음모를 바라만 보고 있을 세 사람은 절대 아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유령저택 가족들은 오들 오드리와 함께
 '글'로 진행하는 회의를 통해 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과연 매운 맛을 보여 줄 수 있을까? 없을까?^^

 

 

 

 

 

43번지 유령저택의 승리!!
게댜가 검은 음모를 꾸민 자들을 응징하는 것은 물론,
영화사까지 거머쥐게 된 것~
감독과 주연배우의 다정한 사진.
이번 일로 드리미에겐 오스카 할머니가 생기게 된다.
유령저택 이야기엔 웃음과 함께 이런 마음 찡~한 훈훈함이 있어서 좋다!

 

 

 

 

 

 

 

헐리우드에서의 한바탕 영화 소동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나고...
그들은 유령저택으로 돌아와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43번지 유령저택의 이야기는 아마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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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아저씨의 책 읽는 밥상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6
김선희 지음, 박해남 그림, 곽은우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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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아저씨의 책 읽는 밥상

 

김선희 글

박해남 그림

곽은우 도움글

주니어 김영사 펴냄

 

 

 

요즘 어른들 책 중에서도 인문학 관련 책들이 인기가 많다.

인문학 관련 전공자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어 매체들 마다 관련 내용에 대한 칼럼이나 기고가 자주 눈에 띈다.

인문학적인 교양에 대해 관심이 많고 삶에 적용해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삶의 모습과 생각이 다양해지고 사용가능한 매체들이 점점 스마트해지면서 

사람들은 보다 깊이있고 풍부한 지식을 채우고자 하는 필요를 느낀게 아닌가 싶다.

 

 

부모인 나 역시 아이가 인문학적인 지식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단순히 지식을 많이 쌓아 뭔가를 이루기를 바란다기 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인 지식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삶을 의미있고 여유있게 즐기며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실 그 이전에 동서양 인문학의 고전들을 통해서 바른 인성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갖고 있다.

 

 

최근 읽었던 아이의 책들 중에도 이런 맥락에서 '인성'을 염두에 두고 출간된 책들이 꽤 많았다.

'통합', '융합' 교육이 화두가 되는 때인지라, 학습에 연계되는 실용적인 책들도 스토리와 함께 구성되어 결국에는

공익적인 것을 추구하고 좋은 인성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제는 '인성'이 스펙이 되는 때가 온걸까?

 

 

주니어 김영사의 인문학 동화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

내가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말 반가웠다.

인물 위주의 위인전을 넘어서서 위인의 가르침을 스토리 안에서 자연스레 접하고 터득할 수 있는 기획이 마음에 딱 와닿았다.

 

 

살펴보니 책의 판형도 약간 큰 편으로 깨알같이 느낌이 아닌 크기라서 좋았고,

종이 재질도 매끈하고 고급스러워서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일러스트가 정말 맘에 들었는데 펜과 붓의 스케치로 고전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콜라쥬 기법으로 산뜻한 맛을 살린 점이 좋았다.

궁금해서 그림 작가의 프로필을 보니 섬유미술을 전공했더라...^^

책의 좋은 내용은 이렇듯 비주얼적인 효과들과 함께 더욱 돋보인다.

 

 

 

 

 

 

 

 

 

 

 

준서는 엄마아빠가 뒤늦게 낳아 온 정성을 들어 귀하게만 키운 귀동이에 공부벌레다.

내가 가장 잘났으며, 친구는 공부에 방해만 되는 존재이며, 모든 것은 엄마의 서포트로 해결하고

나는 특목고를 가기 위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오직 공부만 하면 된다.

엄마는 아이 교육에 올인하고, 아빠는 그에 필요한 비용을 대주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준서네 가정은 삐걱거린다.

 

 

어느날 엄마아빠는 산뜻한 여행복 차림에 여행가방을 끌고 나온다.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 것.

혼자 남겨진 준서는 다산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다산 선생님과의 생활 속에서 그의 가르침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준서.

어려운 상황이 올때마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준서에게 깨달음을 준다.

준서의 태도와 생각은 점점 자라가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이유를 찾고 목표도 세우게 된다.

 

 

책의 첫머리에서의 준서의 모습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책의 뒷부분에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해 놓아,

더 깊이 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독후활동지가 포함돼 있어 논술, 비판적 글쓰기 등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

3학년 이상 교과내용과 연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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