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 인물사 아하! 세계 역사 5
지호진 지음, 이동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 서서히 위인전으로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침 딱 좋은 책을 만난것 같다.
3학년이 되기 전에 위인들 이야기를 좀더 많이 소개를 해 줘야 겠다 싶었는데 그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아하!세계이런 인물이 있었군요>>는 수 많은 위인들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33명을 간략하게 소개를 해 주고 있었다.
아이들이 이 책으로 위인들을 맛보기 하는것 처럼 간략하게 접해보고 좀더 자세하게 다뤄진 책으로 넘어가면 아주 좋을 그런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그런 책이어서 지금 우리 아이에게 딱 좋았다.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아하! 역사 시리즈>우리 역사 7권에 이어 세계 역사 5권까지 역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
이 세계 역사는 세게 여러 나라들을 소개를 하고 있는 각국사를 시작으로 세게 여러 사건들을 다룬 사건사,빠질수 없는 전쟁사,문명사, 이번에 나온 인물사까지 총 5권이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라는 기본 틀에 각 인물들의 설명은 물론 대표적인 업적 소개는 물론 관련 검색어까지 속이 알찬 그런 백과사전인 셈이다.



맨 처음에는 큼지막한 그림으로 소개를 할 인물을 어쩜 이리도 잘 표현을 해 놓았을까 싶을 정도로 인물 묘사를 잘 해 놓아 아이들이 잘 몰랐던 인물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정말 베토벤이 떠오르지 않는가..
그리고 곁들여진 설명과 함께 뒷 장으로 넘어가면 그 인물의 주요 업적과 좀더 자세한 소개가 곁들여진다.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게 볼 <아하!인물만화>로 다시 한번 소개를 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이 한권을 잘 볼수있었다. 너무 설명만 해 놓으면 아이들이 지루할 것을 염려라도 한듯 이렇게 중간에 만화를 섞어 놓아서 부담없이 끝까지 잘 볼수 있다는게 좋았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드는것은 <콕콕 관련 검색어>로 인물과 관련된 정보들까지 소개를 하고 있어 역사 공부까지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세게 역사의 한 축이었던 33명의 인물들의 일생과 업적을 따라 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 어느새 세게사의 흐름까지 둘러보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을까.. 아마 아이들은 모를것이다. 그냥 재미있는 위인전을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 세계사를 맛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겠는가..ㅎㅎ
물론 이 책속에 소개를 한 인물 중에는 우리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위인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모르고 있는 생소한 위인들도 있겠지만 알고 있는 분들은 좀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아직 몰랐던 분이라면 아마 더 알고 싶은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교과서에서 필히 만나게 될 중요 위인들을 미리 만나볼수 있는 그런 책이어서 더 좋았는지 모르겠다..
조금더 욕심을 부리자면 이 책을 통해서 좀더 넓고 좀더 깊이 책 속의 인물들에 궁금증이 생겨 다른 책들로 시선을 옮겨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함윤미 지음, 유남영 그림, 김재영 감수 / 진선아이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시리즈 우리 아이들도 나도 무척이나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들여다 보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처음엔 큰 아이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 소개를 해 줬는데 큰 아이가 보는 것에 샘이 났던지 작은 아이도 이 시리즈를 경쟁 하듯이 보더니 이젠 둘다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가 됐다..
그래서 이 시리즈 신간 체크를 알아서들 할 정도로 팬이 되 버린 두 녀석들 땜에 항상 이 시리즈를 눈여겨 보게 된다.
그런 아이들 레이다 망에 딱 걸린  새롭게 나온 <<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우리집에 오기 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오자 마자 아이들이 오기 전에 내가 먼저 봤었다.. 역시나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금방 알수 있었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사회와 과학 분야의 핵심 키워드 별로 아주 세밀하게 설명을 해 줌은 물론 아이들이 뒤에 목차를 통해서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을 금방 찾아 볼수 있게 해 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그때 그때 보충하고 받아 들일수 있다는게 무척이나 좋은것 같다.
아이들 사회와 과학은 다소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고생하기도 하지만 그에 관련된 상식들과 기본 개념을 이해 하지 못하면 많이 어려워 하기 나름인데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고충을 덜어줄수 있을것 같아 마음에 든다.
용어들 뿐만이 아니라 그에 관련된 학과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상식들을 이 한권에 빼곡히 담아 놓아 아이들이 이 책을 보게 되는 순간 사회와 과학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진다.



사회와 과학으로 나눠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과학 부분은 인체.생명,발명,발견,지구,우주,날씨,횐경,동물,식물을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 할수 있게 풀어놓고 있다.



사회 부분은 정치,사회.경제,문화,예술,스포츠등을  다양한 사회 현상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과 앞으로 배울 내용들이라서 미리 예습 .복습 차원에서 본다면 아주 좋을 그런 책이다.
아마 아이들 교과서 보다 백배는 더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 싶다.



딱딱한 교과서는 관련 지식들만 빼곡히 실어 놓아 아이들이 쉽게 지루해 하지만 이 책은 재미있는 상식들이 총망라 되 있으니 아이들이 지루해 할 틈이 없다. 



만화라고 해서 내용이 소홀하거나 그림들이 너무 가벼울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듯 자세한 그림들로 설명을 하고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그리고 또 하나 그 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다거나 몰랐던 상식들을 이렇게 상식퀴즈란 코너를 따로 할애를 해 놓아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거워 하지 않을까 싶다..
때로는 알송 달송한 것들부터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 까지 이 상식퀴즈만 따로 봐도 무지 좋을것 같다.

 
이 책을 자세히 살펴보니 간단 명료하게 설명을 하면서 질문 형식으로 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딱딱한 교과서를 벗어나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와 어려워 하던 사회,과학 상식들을 이렇게나 재미있고 쉽게 접할수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를 해준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아직 이 책을 보지 못한 친구들이라면 이 책 강추한다.
가끔 아리송 한 것들을 아이들이 물어오면 당황스러워 얼버무리게 되는데 그럴때 이 책을 내밀어 보면 어떨까..
위기에 처한 우리 부모들도 궁금했던 아이들은 속 시원한 답이 숨어져 있는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난 이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내가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수 있고..
다음엔 또 어떤 시리즈가 나올까 벌써 부터 기대 된다.

 

 

 <본문에서 사진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두들 놀이책 2 - 크리스마스와 겨울 친구들 똑똑한 두들 놀이책 2
피오나 와트 글, 에리카 해리슨.케이티 러벨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무척이나 재미있어 할 그런 드로잉 책을 만난것 같다. 아이들을 보니 이 책을 잡고 정신 없이 뭔가를 쓱쓱 그리고 색칠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걸 보니 말이다..
특히나 우리 작은 아이는 팔을 수술을 해서 불편한 손으로 몰두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수 있지 않을까..
왼손으로 그리니 조금만 힘들고 재미없으면 포기할 법도 한데 이 드로잉 책이 오자 마자 관심을 보이더니 자리잡고 앉아 정신없이 그리는 것을 보니 좀 아쉬기만 하다.. 손이 안 불편 했다면 얼마나 재미있게 자신이 그리고 싶은것 색칠 하고 싶은것 맘껏 할수 있을 텐데 라는생각이 들어 아쉽기만  한데 정작 본인은 게으치 않고 아주 즐겁게 그린다.

 
얼마 전에 나온 두들 놀이책1에 이어 이번에 나온 두들 놀이책 2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대변한 그런 드로잉책이다.. 주제가 겨울과 크리스마스 여서 책 안에 펼쳐지는 그림들이 마냥 크리스마스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 들어있는 것 같다.. 받고 싶은 선물들이며 눈사람,산타 할아버지와 온갖 겨울 풍경들이 빼곡한 드로잉 책을 정해진 것 없이 내가 그리고 색칠하고 싶은데로 꾸미면 O.K 다..
그러니 더욱더 아이들이 부담감 없이 마음껏 그리고 색칠할수 있어 행복함 그 자체이다.
나만의 겨울 나만의 크리스마스를 이 한권의 책으로 맘껏 표현하고 맘껏 꾸밀수 있어 행복한 그런 드로잉 책이다.
두들은 자유롭게 쓱쓱 그리는 그림을 뜻한 정해진 형식도 없고 틀도 없어 자유롭게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음껏 그리고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 창의력도 쑥쑥 상상력도 쑥쑥 키워질 그런 책이다.. 

 

 

 

 

 

 

 

 

 

 


누나와 반씩 나눠서 아주 열심히 색칠을 하기 시작 하더니 서로 경쟁 하듯이 그린다.



 
 

 

 

 

 

 


 

 

 

 

 

 

 

 

 

 

 

반쪽씩 나눠서 하더니 왼쪽은 큰 아이 싸인펜으로 하더니 색감이 화려하다. 반면 작은 아이가 한 오른쪽은 손이 불편해서 왼손으로 크레파스로 .. 
 


  

 

 

 

 

 

 

 

       

 
책 속에 다양한 그림들과 또 빈 공간에 채워질 내 아이만의 그림들은 완성하고 나면 세상에 하나 뿐인 내 아이만의 훌륭한 작품집이 되지않을까 싶다.
우리 아이의 재치와 생각이 통통 튀는 개성 만점인 작품집이 탄생 할 것이다 



 

 

 

 

 

 

 

 

 

 

각기 색 다른 산타도 각기 다른 모양의 눈사람도 각기 다른 모양의 양말, 크리스마스 요정,트리,스키를 신나게 타는 사람들도 모두 모두 우리 아이의 개성이 가득 들어 있는 그런 색다른 그림들로 완성이 될 테니 이 보다 더 귀하고 추억이 남을 그런 드로잉책이 있을까 싶다.
 

요즘 창의력이 중요 하다고들 하는데 이 두들 놀이책 한번 선물해 보면 어떨까 싶다..
이 두들 놀이책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 개성이 가득 담긴 창의력 쑥쑥 키워줄 그런 놀이책이다.
우리 아이들 시간만 나면 서로 이 책 차지 하려고 아주 난리가 났다..
오죽 이나 했으면 내가 따로 복사까지 해서 줬을까..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누나가 해 버렸다고 해서 하고 싶은것 체크 해 달라고 했다가 학교 가는 길에 들고 가서 복사를 몽땅 해서 가지고 왔다..ㅋㅋ
오른손만 다 나으면 다 그린다고 아주 벼르고 있는 아들을 보며 분명 다른 아이들도 재미있어 할 그런 책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 한권만 있으면 아이들 게임에서 텔레비젼에서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본문에서 사진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나리자 도난사건]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모나리자 도난사건 키다리 그림책 24
존 패트릭 루이스 글, 개리 켈리 그림, 천미나 옮김, 노성두 감수 / 키다리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이탈리아어로 모나리자의 '모나'는 부인,'리자'는 이름으로 다른 이름으로는 라 조콘다로 불리며 명랑한 여인 이라는 뜻이란다.
은은한 미소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인 모나리자에 얽힌 일화를 바탕으로 문화재의 소중함은 물론 우리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서 다시금 돌이켜 보게 하는 그런 책이라고 말 하고 싶다.
지금으로 부터 100년 전에 실제로 일어났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것은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나라마다 국보며 보물들로 지정을 해 놓고 아끼는 문화재들이 있듯이 자존심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나라의 상징과도 같은 문화재들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다른 나라에 약탈을 당해서 해외로 유출이 되어 지금도 각 나라마다 반환을 요구하며 마찰을 빚기도 하는 문화재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문화재는 참 많은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이 책은 모나리자가 어느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의 관심을 못 받다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듯이 많은사랑을 받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1911년 8월 22일 루브르 박물관에 있던 모나리자가 도난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벌어져 급기야 박물관은 휴장까지 하게 되고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들은 단서하나 남기지 않은 얼굴 없는 범인을 잡으려고 갈팡질팡만 한다.  그 사이에 이 모나리자와 연관이 되 있는 나라들은 서로 비난만 하며 우왕좌왕만 하게 되고..밤새 안녕 이라고 자고  일어나 보니 감쪽 같이 사라져 버린 모나리자.. 과연 범인은 누구 일까? 왜 세간의 관심 밖이 었던 모나리자를 훔쳐 갔을까? 현 소유국이었던 프랑스 뿐만이 아닌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국인 이탈리아도 미국까지 전 세계가 모나리자의 행방이 궁금해 떠들썩한데 정작 한 사람만이 종요히 세간의 관심이 사라지기를 기다린다..
바로 모나리자를 훔친 통큰 도둑 빈첸초 페루자. 자신이 훔친 루브르 박물관에서 유리공으로 일했던 그는 조용히 세상이 모나리자를 잊기 만을 기다린다..
그런줄도 모르고 프랑스는 범인으로 프랑스의 자랑 시인 아폴리네르와 천재 화가 피카소까지 조사를 받게 되는데..
범인은 조용히 사람들이 모나리자를 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탈리아로 가지고 돌아가지만 결국 경찰에 잡히고 만다.

 
정말 간큰 도둑 빈첸초 페루자..  프랑스에서 보면 도둑이지만 어쩌면 이탈리아에서 보면 영웅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책 속에서도 이탈리아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는다.
정말 빈첸초 페루자는 영웅 인건지 도둑인건지 사실 구분하기는 모호하기만 하다.
자기 나라 사람이 그렸으니 자기 나라것이라고 하는게 틀린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또 인정하기도 그렇고..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프랑스에 팔았다고 하니 또 프랑스가 소유국인것은 맞는 말인데..아이들이 물어 보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나..이런 질문은 안했음 좋겠다..ㅋㅋ

 
이 책은 단순한 절도 사건 만을  말 하는게 아니라 문화재가 갖고 있는 의미와 상징성 그리고 명화라고만 알고 있는 그림들을 바라봐야 할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 아이들 그냥 명화라고만 알고 있을 모나리자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은은한 미소로 바라보면 평온해 지는 모나리자를 어떤 화가가 그렸는지 어떤 경로로 모나리자가 지금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있는지 어떤 기법으로 그려져 있는지 등등 많은 공부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단순한 그림으로만 봤던 모나라지가 이 책을 보게 됨으로서 특별한 모나리자로 보이지 않을까.

 
이 책을 보는 내내 우리의 문화재들이 마음에 걸렸다. 우리도 잘못된 경로로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 문화재들의 반환을 수없이 하고 있지만 끄떡도 하지 않은 나라들을 보며 과연 어떤게 옳고 그른것인지 후세에 역사가 판단을 하지 않을까..
아직도 제 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수 많은 우리의 문화재들이 하루 속히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정한 문화 선진국이라면 자신들의 그릇된 행동과 판단으로 소유하고 있는 타국의 문화재들을 돌려 주는 수준 높은 자세를 보여줘야 맞는게 아닐까.. 문화 강국 다운 면모를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7일전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우리들의 7일 전쟁 카르페디엠 27
소다 오사무 지음, 고향옥 옮김 / 양철북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참 당돌하다고 해야 하나 씩씩하다고 해야 하나 자기들를 억압하고 괴롭히는 선생님과 부모들에게 과감하게도 반기를 들며 자신들만의 성을 구축하여 짜릿한 해방감도 만끽하고 기쁨을 포효하는 아이들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우리들의 7일 전쟁>>에는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시도 때도 없이 간섭하고 강요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이 있었고 그에 반해 한없이 자신들의 목을 누르며 강압적으로만 나오는 어른들에게 이 사회에 몸부림을 치며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있었다.

 
과연 이 책을 놓고 우리 어른들이 보는 시각과 이 책속의 21명의 가출 아닌 가출을 한 용감무쌍한 아이들 또래의 우리 아이들이 보는 시각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속직히 궁금하기 까지 했다.. 그래서 이 책이 오자 마자 내가 먼저 읽으려다가 딸 아이에게 먼저 양보를 했다. 읽고 솔직하게 말 좀 해줘~~ 라고.. 그런데 우리 딸 책을 보기 시작하더니 가슴이 후련하단다. 꼭 자신들을 대신해서 나쁜 어른들을 혼을 내준것 같아 통쾌 하단다..정말 이렇게 할수 있을까? 라며 소설속의 이야기 이니까 가능한거겠지?? 라며 서운한 감을 내 비쳤다.

 
그렇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속의 아이들이 자신들을 대변해서 자신들을 괴롭히는 부모님을 선생님들을 이 사회의 모순점들을 비꼬듯이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바로 옆 내 짝이 경쟁자가 아닌 절친으로서의 편안한 동기로 입시에만 목을 메며 성적만을 중요시 하는 선생님들이 아닌 마음과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진정으로 스승과 제자로서의 존경심이 일어날수 있는 그런 학창 시절을 보낼순 없는지 묻고 싶다.
요즘 처럼 파아란 하늘이 그림처럼 예쁠때도 없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예쁜 하늘을 쳐다볼 겨를도 없이 오늘도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아이들이 조금 이나마 대리 만족을 느낄수 있는 책. 아이들에게 다 너희를 위해서야! 를 외치며 조건 따르라고만 강요하는 우리 어른들에겐 반성의 싹을 틔울수 있게 도와주는 책. 일선에서 아이들과 호흡을 하고 있는 선생들에겐 진정한 스승의 몫은 무엇인지를 돌이켜 볼수 있는 책.
<<우리들의 7일 전쟁>>이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여름 방학 날 한 반의 남자 아이들 21명이 감쪽 같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부모들은 유괴나 납치를 생각하고 가슴 졸일때 이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완벽한 성을 구축하고 어른들이 없는 세상 해방구를 만들어 아이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든다.그리고선 자신들의 해방구에는 어른들은 출입금지라고 외치며 그 동안 가슴 속에 꽁꽁 숨겨 두었던 자신들의 목소리를 해방구 방송이라는 것으로 표출을 한다.
"지금부터 해방구 방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를 눈물겹게 사랑하시는 꼰대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쟁을 선포합니다!" -본문 발췌- 

아이들은 동네에 버려진 공장에 일주일 전부터 비상식량을 비롯해 철저하게 준비를 해 놓고 성 밖의 어른들에게 복수 아닌 복수를 한다.공부해라 학원가라 그토록 지겹게 들었던 말은 이 곳에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각자 정한 규칙에 따라 자유롭게 7일간의 짧다면 짧은 해방감을 누리게 된다.
이 아이들의 복수에는 같은 반 여자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밖에서 도와야 할 일이 있는 남자 아이들의 도움도 받으며 위험에 처한 친구도 구하고 비리에 물들어 있는 어른들의 뒤통수를 아주 통쾌하게 날리기도 한다.
학교 에서는 가려져 있던 각자의 숨겨진 재능들이 이 해방구에서는 빛을 발하며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을 낸다.
해적 방송을 하는 중계를 멋지게 하는 예비 아나운서,불꽃을 쏘아 올리는 아이, 공부에는 취미가 없어도 그림은 기가 막히게 잘 그리는 아이, 멋드러지게 현수막에 글씨를 쓰는 아이, 시기 적절하게 요소 요소에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멋지게 잘 해결을 하는 모습들은 가히 나홀로 집에의 케빈이 떠오르기 까지 한다.
어른들이 없어도 우리 이 만큼 할수 있어요! 라고 하는 것처럼.. 아니 우리 어른들보다 더 어른다운 면모를 보여 주는 그런 멋진 아이들이다.

 
자기들 만의 요새. 감히 어른들도 여자 아이들도 범접할수 없는 그곳  '해방구'에서 어른들을 골탕 먹이려고 미로를 만들고 갖가지 장애물들을 만드는 과정은 이 책의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작가의 재기 발랄한 표현과 거침없는 목소리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대변인이 아닐까 싶을 만큼 직설적이다. 그 직설적인 표현이야 말로 아이들이 그 동안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줄수 있는 방패막이 되는 셈이다. 지금 한창 영화로 선을 보이고 있는 '완득이'역시 삐딱한 완득이와 똥주 선생이라는 캐릭터로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듯이 이 책 또한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밀리언셀러라고 한다.
벌써 이 시리즈가  29권이나 발간이 됐다니 우리만 몰랐지 일본에서의 이 책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이제야 소개가 됐다 뿐이지 이미 옆 나라에서는 대단한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책..이 책을 보게 되면 그 인기를 실감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여름의 강렬한 햇살이,난무하는 그림자를 땅바닥에 또렷하게 만들어냈다. 웃음소리와 왁자지껄 떠드는 목소가 광장에 가득 차더니 파랗고 높은 하늘로 빨려 올라갔다. 이 순간, 아이들은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있었다. p.220
이 책에는 해방구 안에서는 아이들의 치열한 투쟁이 밖에서는 같은날 괴한에 의해 납치가 된 친구를 찾으려는 여자 아이들의 우정이 그리고 아이들보다 먼저 해방구에 둥지를 틀고 있던 전쟁의 아픔이 있는 할아버지의 번뇌가 그리고 우리 어른들의 때묻은 어둠의 모습들로 저자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겁 없는 십대들의 이유 없는 반항이 아닌 이유 있는 반항을 보여준 <<우리들의 7일 전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