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치유 2006-12-28  

건우와 연우님.
나이를 먹을수록 한해 한해가 정말 빠르게 다가오고 또 후다닥 달려지나가버리니 그 빠름속에서 허덕이며 지내는 나를 돌아보기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자주 돌아보며 살고 싶은데 늘 생각보다 앞서 달려가는 날들뿐이네요.. 올 한해도 참으로 부족하고 반성할것들 투성이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한해를 마무리 할수 있게 되어 참으로 감사할 일이네요.. 님의 글을 통해 차분하게 아이랑 대화하는 법을 조금이나마 터득하려 했고 또한 들어주며 귀 기울이려 노력했던 한해가 아니였나 싶답니다.. 지기님들을 통해 내가 모르는 또는 알고 있다고 착각했었지만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좌절하기도 했던 해이기도 하며 나를 다잡기도 했던 해이네요.. 특히 또 님에게 부끄럽기도 한 해였구요.. 처음에 어줍잖게 님을 위로하고 파서 다가섰다가 오히려 위로를 받으며 내가 위로 받고 싶어서 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던가 싶었더랍니다.. 그래서 늘 죄송스러웠다지요..^^& 그리고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문득 문득 감사할 일들이 너무 많았고 님과 같은 분을 알게 되어 참 소중한 한해였답니다.. 물론 귀여운 건우랑 연우두요.. 이제 2006년도 얼마 남지 않아서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새해를 새로운 각오로 맞이하실 님.. 언제나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웃음꽃이 피어나는 가족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제 새해에는 연우가 초등생이 되겠지요?? 더 많은 친구들과 진실로 맘좋은 선생님 만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몸과 맘이 아주 건강한 연우로 학교 생활도 잘해내길... 잠시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는 변명아닌 변명으로 연우에게 뛰우고팠던 엽서를 이곳에 대신합니다. "연우야! 잘 지냈니?? 참 오랫만이구나.. 새해에는 더욱도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학교 생활 잘 해 낼거지?/ 이모에게 올 한해의 큰 소득은 연우라는 조카를 얻게 되어 참 행복한 한해였단다.. 새해 복 많이 받고 늘 얼굴 가득 미소지으며 살길..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에게 연우가 큰 기쁨이 되어 주길 바래.. 사랑한다..이쁜 연우야.. 2006년 12월 28일 이화 이모가."
 
 
 


또또유스또 2006-12-09  

잘 다녀 오셨지요?
님 없는 대한민국은 제가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독이 풀리시면 언능 서재에 얼굴 비춰주세요... 님의 개운한 글들이 보고 싶어요..^^ 몸 건강하게 잘 다녀 오셨지요? ............. 어여 오시어요 알라딘으로~~~~
 
 
 


꽃임이네 2006-12-05  

건우와 연우님
님없는 서재 도장 찍고 갑니다 . 잘 있다 오세요 ..
 
 
치유 2006-12-06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꽃임이네님께 묻어서 안부 여쭙니다..잘 다녀오셨나요??
피로도 얼른 풀리시고 출장 업무도 잘 마무리 되시길.^^&^
 


반딧불,, 2006-11-29  

먼지 털러왔어요^^
탁탁탁.. 흠흠. 청소를 평소에 너무 잘하시는군요. 먼지도 별로 없고. 흐음^^
 
 
 


또또유스또 2006-11-18  

저도 내년에는
학부모가 되어요 ^^ 맘이 조급해지고 안타까워지네요. 어리고 어리게만 보이는 녀석을 학교에 보낼 수 있을지.. 작은 일에도 상처 받고 다른 아이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 참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님.. 괜히 님 서재에서 푸념 늘어 놓고 가네요 님...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