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 (올컬러 양장) - 너무너무 흥미진진한 메르헨의 여정
미카엘 엔데 지음, 김양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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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0 "당신은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는군요." 여왕은 말했다.
"내가 기록하는 모든 것은 일어난다."
그것 (방랑산의 노인) 의 대답이었다.

P263 "그대는 환상세계의 기억속으로 들어선 것이다. 그대는 이곳을 어떻게 다시 떠날 셈인가?"
(방랑산의 노인의 말)
"모든 일의 끝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여왕은 대답했다.
"그렇지. 다만 그 껍질이 깨어질 때에 그렇지."
노인은 기록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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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 소년(아트레유)은 조그맣게 물었다.
"왜 그들은 도망치지 않았지?"
"그들은 희망이 없으니까, 무(無)는 너희 같은 족속을 약하게 만들고 강력한 힘으로 끌어당기지.
너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것에 맞설 수는 없을 거야."
그모르크(늑대인간)는 음흉스런 낮은 웃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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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7 아트레유는 처음으로 어린 여왕의 부적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것이 없는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절실하게 느꼈다.
그 부적이 소년에게 가져다 준 보호가 완전했던 것은 아니다.
그것이 있었다 해도 모든 노고와 궁핍, 공포와 외로움을 자신의 힘으로 견뎌내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어쨌든 그 표지를 걸고 있는 동안은 한번도 자기가 해야할 바에 대해 망설였던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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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6 "마누라는 오로지 실질적인 것 밖에 생각할 줄 몰라. 멀리 내다 볼 줄은 죽었다 깨도 모를거야."
(엥기부크의 말 - 난쟁이 우르글의 남편)

P157 율라라는 대답이란다. 너는 율랄라에게 물어봐야 해!
네가 묻지 않으면, 율라라도 아무 말을 할 수 없어!

P158 우리는 단지 한 권의 책 속에 담긴 등장인물일 뿐,
그래서 우리가 창조된 목적을 수행할 뿐.

P159 이제 사람들은 우리 환상세계로 들어오지 않아.
그들은 여기로 오는 길을 이미 잊어버렸지.
그들은 우리가 진실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네
그리고 우리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되었다네
아, 단 한 사람이라도 찾아온다면, 모든 일은 벌써 해결되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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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엔데 지음, 김양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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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사실 어린 여왕은 -그 이름이 말해 주듯이- 경계없는 환상 세계의 무수한 나라들을 다스리는 지배자이긴 했지만, 실제로는 지배자 이상의 존재였다.
-중략-
여왕은 그냥 거기 있을 뿐이었으나 아주 특별하게 여겨졌다.
그녀는 환상 세계 모든 삶의 중심이었다.

P51 모든 생물은 - 선하거나 악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유쾌하거나 진지하거나, 어리석거나, 현명하거나 – 모두가 여왕이 있기 때문에 존재했다.
심장이 없으면 인간의 육체가 존속할 수 없듯이 여왕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가 없었다.

P74 이 나라에 그런 이름(‘노래하는 나무의 나라")이 붙여진 이유는 그 나무들이 자라는 소리가 은은한 음악처럼 들리기 때문이었다.

P77 가슴 가운데 구멍 뚫린 괴물이 비탄조로 말했다.
"네가 무엇 때문에 돌아 다니는지 들었어. 여기를 계속 헤메선 안된다. 그랬다가 너를 잃을지도 몰라"
"그래, 너도 우리와 똑같은 일을 당할 수 있어. 우리를 좀 봐! 너도 이렇게 되고 싶니? " 반동강이 몸뚱이가 한숨을 쉬었다.
"대체 너희에게 무슨일이 벌어졌었니? " 아트레유가 물었다.
"무(無) 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 번지고 있어" 첫째 괴물이 신음하듯 말했다.

P79 말 그대로 무(無) 였다.
그것은 텅빈 곳도 아니요, 암흑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밝음도 아니었다.
그것은 두 눈이 감당할 수 없는, 마치 장님이 된 듯한 는낌을 주는 무었이었다. 어떤 눈도 완전한 무를 바라보는 일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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