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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 상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65
브램 스토커 지음, 이세욱 엮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한동안 공포 영화도 즐겨?을때에 드라큘라에 관한 영화는 거의 보았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드라큘라 영화로는 누가 주인공이였는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공포 분위기가 우선이 아닌 드라큘라의 영원한 사랑을 담고자
했던 영화였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때의 영화의 장면들이 이 책을 원작으로 영화화 한것같다.
드라큘라 백작을 조너선 하커가 부동산 관계로 찾아가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책은 주인공들의 일기를 통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조너선 하커, 조너선의 부인이 되는 미나, 미나의 친구 루시, 루시를 사랑했던 남자들이였지만 흡혈귀가 된 루시를 치료해주는 수어드 박사의
일기가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간다.
조너선의 드라큘라 백작의 성에 갇혀있게 되지만 가까스로 탈출하게 되어 미나와 수어드박사, 그리고 반 헬싱 교수와 다른 이들을 만나서 자신이
겪은 놀라운 일이 사실임을 알게 되고 그들과 같이 드라큘라 백작을 결국 죽이게 된다.
몽유병이 있던 미나의 친구 루시가 처음으로 드라큘라 백작에게 당하게 되면서 수어드와 반 헬싱 교수는 드라큘라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고, 반
헬싱 교수는 드라큘라를 죽이는 방법을 찾게 된다.
흡혈귀가 되었던 루시는 그녀의 약혼자의 결정으로 진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미나도 백작에게 당했어도 끝까지 견디며 드라큘라가 죽게
되면서 저주가 풀리어 정상적인 사람으로 되돌아 온다.
이 책에서 미나가 백작에게 당한 후에 미나는 백작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영화에서는 미나가 백작의 자살한 아내의
분신이 될 수 있는 동기가 되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는 아내의 분신이 된 미나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것이여서 드라큘라에 대한 애틋함 마저 생기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영화에서도 책에서도 드라큘라는 진짜로 죽게되어 먼지가 되어버린다.
흡혈귀는 발칸 지역 슬라브 사람들의 민간신앙이라고 한다.
그런 민간 신앙을 초자연적인 흡혈귀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들어 내어 만든 이런 문학을 환상문학이라고 한다.
이 드라큘라를 시작으로 많은 흡혈귀에 관한 이야기들이 영화나 소설로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이 책은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니 다시 그 영화가 보고 싶어 진다.
(참고 영화 : 드라큘라 1992년, 주연 게리 올드만, 위노나 라이너,,,검색해보고 찾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