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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믿음을 아느냐 ㅣ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파헤치기 2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제가 사는 제주에는 비가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제가 다니는 집과 교회와의 거리는 자가용으로 한 시간 거리..
집에서 출발할때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 교회에 도착 할 쯤에는 비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내렸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교인들의 참석율이 적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연세가 있으신 권사님께서(참고로 저희 교회는 대한성공회로 권사라는 직분은 없습니다. 전에 다니시던 교회에서 권사이셨기에 어르신이라
편의상 그렇게 부르고 있지요.) 오늘 이 비에 교회 오신 분들은 믿음이 있는 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왠지 그 말씀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왔음에도 교회 출석한 것으로 믿음이 있다 없다라고 판단 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제 스스로 제 믿음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