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소득 - 제휴마케팅, 에어비앤비, 모바일앱, 스톡사진 등으로 돈 벌기
김우현 지음 / 새로운제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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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에서 저자는 태국에서 여행을 하던 중 여행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한 여행객을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한 달에 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번다고 했습니다. 저자는 직장에 취업해서 돈을 버는 것만을 생각해 왔는데, 그와의 만남들 통해서 고정관념이 깨지고 즐거워하는 일을 하면서 또 즐기면서 남부럽지 않은 소득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러한 깨달음을 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인 지속적 소득(PASSIVE INCOME)’은 노동이 아닌 자신이 소유한 무언가가 자기 대신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을 뜻하는데 저자가 만든 말이라고 합니다. 태국에서 만난 여행객이 앱을 개발해 놓고 잠잘 때나 밥을 먹을 때나 지속적으로소득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라 합니다.

 

그러면 지속적 소득을 획득할 수단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수단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서론격인 1장과 2장에서 각각 행복한 미래를 위한 모델들을 검토하고 지속적 소득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3장에서는 제휴마케팅에 대해서 소개하는데, 블로그를 제작해 제휴마케팅하는 법, 워드프레스 등으로 모바일앱 개발하는 법, 4장에서는 스톡사진과 디자인 로열티로 소득 창출하는 법, 5장에서는 남는 방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는 법, 마지막 7장에서는 해외선물과 FX마진거래, 크라우드펀딩, 강의, 특허 등 다양한 지속적 소득 획득 수단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목표는 지속적 소득과 그 수단을 알려주는 것임을 밝히고 저자가 국내외에서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10여 가지 지속적 수단 창출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세한 기술적인 설명은 다음 기회에 하겠다고 하여 지속적 소득의 기술적 실천편인 후속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의 수단들은 대체로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수단들입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대로 따라서 수익을 창출해 볼 수 있을지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저자의 구체적인 후속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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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 뇌과학자가 말하는 예민한 사람의 행복 실천법
다카다 아키카즈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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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저 자신이 그렇게 예민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그러나 살다보면 예민한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저와는 많이 다르게 제가 사소하다고 생각한 일에도 상당히 예민하고 분위기에 잘 휩쓸리고 내성적인 분들입니다그런데 대체로 그런 분들은 처음 다가서기가 어렵지 일단 친해지면 누구보다도 저를 잘 챙겨주고 상냥한 사람들입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으로는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이 처음 만든 개념으로 HSP(Highly Sensitive Person)가 있습니다영어 그대로 매우 예민한 사람이라는 뜻인데 연구 결과에 따르며 일반사람 중에 약 20퍼센트 정도가 이 HSP 성향을 가진다고 합니다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을 분석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의대교수인 저자도 HSP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그는 한정된 공간과 인간관계만으로 생활해왔던 미국에서 십여 년간 생활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와서 강의 등으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잡일도 크게 늘면서 크게 힘들었다고 합니다그는 상대가 속으로 한 말이 또렷하게 들린다고 합니다즉 상대의 감정이나 의도를 남들보다 쉽게 알아채고 대부분 그러한 눈치가 거의 맞았다고 말합니다이처럼 남들보다 상대나 분위기의 변화나 악의를 너무 쉽게 알아채고 또 상처받기 때문에 다수와의 인간관계에 있어 생활이 힘들어지는 경험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러한 단점이 있지만또 악의가 있는 사람을 거르고 주변 사람을 섬세하게 배려할 수 있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이처럼 단점을 완벽히 없앨 수 없다면 장점을 더 크게 생각하는 것이 방법일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 자신의 예민함을 분석하는 척도가 있습니다각 해당 어구가 자신의 상황과 일치한다면 체크를 해서 그 체크가 열두 개 이상이면 예민한 사람이어서 이 책을 꼭 읽어야한다고 합니다파트1에서는 당신은 예민한가요?’라는 제목아래 예민한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파트2에서는 그러한 예민함이란 어떤 것인지 의학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예민함을 극복하는 방법 즉 예민함으로 인한 인간관계나 생활에서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안들을 수십 가지의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그렇게 저자는 예민함은 기질이고 선천적인 것이므로 바꿀 수는 없지만그 예민함을 다루는 자신의 태도나 마음가짐 그리고 대응방법들을 익힘으로서 자신의 예민함을 어루만지고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사랑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고 합니다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계속 소리칩니다.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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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매슈 설리번 지음, 유소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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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작가가 그렇게 유명한 작가는 아니라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게다가 2017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이 작품이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그냥 그저 그런 추리소설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읽어보고 싶은 정도로 딱 그이하도 그이상도 아니었죠.

 

그러나 그렇게 쉽게 들고 읽기 시작한 소설이 읽어가면서 점점 빠져들어 화장실에도 책을 들고 들어가는 등 결국 몇 시간동안 책을 놓지 못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정말 간만의 집중적인 독서였습니다.

 

이 소설은 서점의 폐점시간에 서점을 정리하던 리디아가 목을 멘 고아인 소년 조의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이 서점의 점원은 평소 서점에 붙박이처럼 죽치고 앉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사연의 책개구리들을 귀찮아 하지 않고 그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그들을 후원하고 있었는데 조이도 책개구리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죽은 조이의 주머니 안에 리디아의 열 살 생일파티 사진이 발견되면서 미스터리가 시작됩니다왜 리디아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 사진을 조이가 지니고 있었는지부터 과연 조이가 자살을 한 것인지 살해당했는지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이 수수께끼입니다리디아는 조이가 남긴 여러 가지 단서를 찾아서 조이의 죽임에 얽힌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이 책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 서점을 배경으로 사건들이 진행되는 것도 흥미로웠고 추리소설의 핵심이라고 할 마지막 반전도 괜찮았습니다특히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사소한 사건들을 연결지어가는 것에서 작가의 솜씨를 느끼게 합니다또 단순히 가볍기 읽기에는 가슴 아픈 사회소설인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앞으로 이 소설의 작가가 새로 내는 소설을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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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때기 포트
김이수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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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일 먼저 든 의문은 깔때기 포트가 뭐지하는 의문이었습니다책을 읽어보니 깔때기 포트란 인천의 재개발 지구로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져 있는 항구(포트)의 끝입니다범죄 집단들이 처단할 사람이 있을 때 깔때기 포트와 연결된 막다른 골목인 삽치기 골목으로 몰아넣고는 계속 밀어붙여 희생자가 깔때기 포트의 바다 속으로 빠져서 결국 죽게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깔때기 포트 바다 밑바닥에는 토끼몰이를 당해 수장된 해골이 수복하다고 합니다즉 한번 들어서면 결코 도망칠 수 없는 막다른 길을 뜻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이 월미산의 인민군 방어시설을 무력화하면서 민간인 마을까지 네이팜탄으로 폭격하는 바람에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던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라고 합니다이후 미군은 월미도에 상륙해 살아남은 원주민을 모두 내쫓고 마을을 미군기지로 사용했었는데월미도 포격으로 쫓겨난 원주민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 바로 깔때기 포트로 이 곳의 출신인 주인공의 상황을 반영하는 곳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참고로 언덕에서 포구로 이어지는 동네의 형태가 여성의 자궁 모양 같다 하여 깔때기 포트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 소설은 제목부터 무시무시하고 어두운 범죄현장을 암시하는 누아르 소설이라고 하겠습니다간단히 줄거리를 살펴보면 소설은 주인공인 가난한 대학생 영민은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인천 지역의 전설적인 폭력 조직 장바우파의 말단 조직원인 친구 상구의 소개로 그들이 불법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약을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불법적인 일이고 또 무시무시한 폭력 조직과 연계된 일이라는 점이라 망설이기는 했지만 수입이 다른 일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다는 유혹에 빠져 배달일을 시작하게 됩니다그리고 마침 깔때기 포트는 재개발업자들과 땅 주인들에게 일확천금을 낳는 황금어장으로 탈바꿈하려는 중이어서 깔때기 포트 재개발 사업권을 따낸 한영건설과 그들의 뒤를 봐주는 장바우파는 오랜 세월 정부를 상대로 월미도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깔때기 원주민들을 쫓아내려 하면서 이 곳 출신이기도 한 주인공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약 배달 사무실 금고가 털리고일대를 발칵 뒤집은 방화 사건이 일어나고 이에 대응하여 장바우파가 한번 들어가면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깔때기의 삽치기 골목에서 배신자를 응징하는 토끼몰이를 시작하면서 이 소설은 절정으로 그리고 결코 행복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달아 갑니다.

 

이 소설의 작가는 현재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에서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독특한 현직 국회 공무원입니다그는 공직 생활 중에 소설 작법을 배워서 노력 끝에 2013년 단편 위대한 유산으로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을 했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이 소설은 소설 자체로서도 실험적인 내용으로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를 배경으로 기로에 놓인 주인공의 긴박한 상황을 나름 생생하게 살려낸 한국판 누아르 소설이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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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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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질문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가족들에게 어제 못 본 드라마 제목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것부터 시작해서 면접 시 묻는 날카로운 질문들 업무상 필요한 질문 그리고 심지어는 우리가 늘 하는 인사들조차도 안녕하셨어요?’ 또는 식사하셨어요?’라는 의문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러나 그렇게 일상적으로 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해 본 적을 없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고수라고 하며 질문을 잘해야 우리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예를 들어 자신에게 질문을 하여 야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합니다또 질문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알아야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게 되면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질문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겸손이라고 합니다즉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혹은 최고라고 자만하게 되면 질문을 할 수 없습니다그래서 저자는 옛 속담의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사자성어를 넘어서 수치불문 즉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로 바꾸고 싶다고 하며 겸손하게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합니다이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하며 상대에게 잘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는 소크라테스의 방식이 떠오르게 합니다질문을 함으로서 자신의 정신적 토대를 단단히 할 수 있으므로 질문이야말로 우리를 진정한 고수로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의 제목이 고수의 질문법이라는 점에서 그럼 질문의 고수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저자는 질문의 하수와 중수 그리고 고수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그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우선 하수는 자신이 아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묻고중수는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묻는다하지만 고수는 상대를 배려하면서 상대가 필요를 한 것을 이끌어내 주기 위해 묻는다고 합니다즉 질문의 고수는 상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묻는다는 것입니다다음으로 하수는 결과를 묻고중수는 과정을 물으며고수는 상대의 인식 지평을 확장시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도를 묻는다고 합니다.

 

저자는 질문을 의도에 따라 목표달성인간관계업무성과의 향상 그리고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질문으로 나누어서 여러 가지 사례를 들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시는 들은 이 책에서 자신의 의도에 맞는 질문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을 찾아서 읽어보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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