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님의 신간책이 나와 있었네요.^^

페이지수가 작아서 그렇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는 책입니다.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

근데 예약기간이 너무 기네요..ㅠㅠ

그래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금방~

 

즐거운 불금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한강 소설.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총 65개의 이야기로 파생되어 '나'와 '그녀'와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부 아래 스미어 있다. 한 권의 소설이지만 때론 65편의 시가 실린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것이 각 소제목 아래 각각의 이야기들이 그 자체로 밀도 있는 완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익숙하고도 지독한 친구 같은 편두통"에 시달리는 '나'가 있다. 나에게는 죽은 제 어머니가 스물세 살에 낳았다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죽었다는 '언니'의 사연이 있다. 지난봄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당신이 어릴 때, 슬픔과 가까워지는 어떤 경험을 했느냐고." 그 순간 나는 그 죽음을 떠올린다. "어린 짐승들 중에서도 가장 무력한 짐승. 달떡처럼 희고 어여뻤던 아기. 그이가 죽은 자리에 내가 태어나 자랐다는 이야기."

-알라딘 책소개

 

 

저자는 매체비평지에서 일하는 기자로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언론계의 명암을 가감 없이 파헤친다.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의 고질적 병폐와 구조적 모순부터 신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JTBC와 손석희 앵커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까지, 관심사는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양 진영의 성역(聖域)을 넘나든다.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뉴스의 정의를 다시 생각할 때라고 말한다. 평범한 사람의 일상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언론이 감추고 있는 것들의 허상을 깨고, 그들이 의도하는 왜곡된 현실을 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뉴스의 가치를 바로 알고 자신이 보는 뉴스에서 그 가치를 발견하는 독자가 늘어난다면, 지금의 언론 불신이 오히려 뉴스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10년 후의 일상>이란 제목은 무척이나 소박하다. 만약 <10년 후의 지구>나 <10년 후의 세계>, <10년 후의 트렌드> 같은 제목이었다면 독자들은 나무의 높은 우듬지를 올려다보듯 목에 빳빳이 힘이 들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처음부터 땅을 바라보게 한다. 미래를 묘사하면서도 '일상'의 땅을 쳐다보게 한다는 것은 분명 '전에 없던 풍경'이다.

< 10년 후의 일상>에 수록된 총 33편의 엽편소설(葉片小說)은 과학기술이 지금보다 발전한 10년 뒤의 세계를 살아가는, 언제까지나 평범한 우리 인간의 일상을 담고 있다. 그렇다고 기계적으로 흘러가는 일상을 담은 것은 아니고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무언가가 흘러넘치는 지점들을 포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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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기담>과 <포의교집>을 도서출판 여이연에서 <19세기 서울의 사랑>(2003)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지 십여 년이 흘렀다. 책이 출간된 이후 여러 연구들에 텍스트로 쓰이고, 전문 연구자들도 유의미하게 간주하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고소설을 다룬 이 책이 20대 청춘들에게도 흥미롭고 신선하게 읽히는 매력을 지닌 만큼, 더 많은 현대의 독자들이 '19세기 서울의 사랑'을 체험하길 바라며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이번 개정판은 전반적으로 원문과 번역문을 다시 검토하고 어색한 표현은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바꾸었으며, 처음 번역할 때 미처 놓쳤던 지점은 새로 고쳐 넣었고 각주와 표점도 손을 봤다. 지난 번 책 앞에 실렸던 작품 해설 역시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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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로마제국 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 가난하지만 평화로운 마을에 어느 날,
마을 영주님이 하녀를 찾는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아 처녀 힐데가르트를 영주님의 하녀로 보냈죠.
계란 광주리를 품에 안고 씩씩하게 영주님의 탑으로 간 힐데가르트는
그곳에서 천사님을 만났습니다.

백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밝은 금발, 가장 맑은 날의 하늘처럼 푸르른 눈동자,
손에 쥐었다가 놓친 빛 조각보다 하얀 피부, 길고 늘씬한 사지…….
영주님의 미모에 홀딱 반한 그녀는 그날 이후 작정하고 영주님을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주님은 기꺼운 마음으로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주었죠.

“이제부터 숫자를 세.”
“무슨 숫자요?”
“내가 너를 안는 횟수. 하루에 몇 번 안는지, 한 번 세봐.”

딱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되는, 피할 수 없는 함정.
가벼운 관계가 어느새 무겁게 영주님을 옥죄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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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문의 <아버지의 그늘>에는 숱하게 많은 아버지들이 나온다. 사진가는 아버지가 아닌 그 많은 아버지를 통해, 그 많은 아버지의 거친 숨과 눈물이 쏟아진 그 장소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사진집을 바친다. 그 아버지 아닌 아버지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는 곳, 그 안에 아버지께 바치는 헌시, 박병문의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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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야기의 기본 틀부터가 기발하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여자와 똑같이 인간으로 지내던 남자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갈수록 시바견(일본의 전통 견종으로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의 모습으로 변해간다는 설정이다.

물론 결혼을 하지 않거나 이혼을 하면 다시 원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그야말로 가정에 충실한 중년의 남성의 모습을 시바견에 비유해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가족 구성원에 대한 어떤 비하나 야유도 담겨져 있지 않다. 그저 작가가 어린 시절 보고 느낀 아버지의 모습과, 현재 40대를 보내고 있는 동년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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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많은 이들과 만나온 자연주의 에세이스트 박원식은 산골을 떠돌며 이골 저골에 박혀 사는 예술인들을 찾아간다. 예술가란 기질적으로 보헤미안이기 십상인 종족 아닌가. 그들은 속세의 규율이나 관습에 사로잡히지 않는 활보로 자유로운 삶을 도모한다. 그래서 자연 속에 둥지를 틀고 창작과 생활을 병행하는 예술가들의 사유와 일상엔 특유의 개성이 서려 있다.

책에는 총 25명의 작가, 화가, 도예가, 판화가, 목수, 금속공예가 등이 등장한다. 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연에 가담해 삶을 실험하거나 변신을 꾀한다. 저자 박원식은 자연이 예술과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구라는 이 혼란스런 행성에서 삶의 단서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산골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통해 힌트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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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하시마섬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의 문제를 다룬 한수산의 장편소설. 한수산은 1988년 일본에 체류하던 중 토오꾜오의 한 서점에서 오까 마사하루 목사가 쓴 <원폭과 조선인>이라는 책을 접한 뒤 하시마 탄광의 조선인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에 대한 작품을 쓰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의 무대가 되는 군함도와 나가사끼에만 십여차례 방문하고 일본 전역을 비롯해 원폭 실험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주까지 다녀왔으며, 수많은 관련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치밀한 현장취재를 거쳤다. 이렇게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2003년 대하소설 <까마귀>를 펴내고, 작품을 보완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작가는 일본어판 <군함도(軍艦島)>(作品社 2009)를 출간할 무렵 한일 동시 출간으로 기획했던 전폭적인 수정작업을 마침내 완료했다.   -알라딘 책소개

 

 

 

2016년 2월 영국 BBC1에서 6부작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아마존UK 종합베스트 TOP1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원작 소설이 있다. 존 르 카레가 1993년 선보였던 장편소설 <나이트 매니저>이다. 소설은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고급 호텔의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이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 건네 받은 기밀 문서의 내용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전직 군인이자 현재 고급 호텔의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은 어느 날 한 여자로부터 은밀한 요청을 받는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국제적 무기 밀매업자 리처드 로퍼의 범죄 기록에 관한 서류를 은밀히 보관해줄 것을 요청받은 것. 조너선 파인은 그녀의 말에 따르지만, 그 내용이 긴박한 만큼 복사본을 만들어 영국 당국에 전달하기로 한다.  -알라딘 책소개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1권. 나쓰메 소세키 만년의 역작 <마음>. 일본 근대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소세키의 소설들 중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일본 근대문학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연구되고, 일반인에게도 가장 많이 읽힌 것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현재까지 1,000만 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20세기의 일본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 가는 자>, <피안 무렵까지>와 함께 나쓰메 소세키 '후반 3부작' 중 하나인 <마음>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해전인 1914년 4월에서 8월까지 「아사히 신문」에서 '마음 선생님의 유서(心 先生の遺書)'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고, 같은 해 9월에 자비출판 형식으로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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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물러가고 서서히 여명이 찾아오면서 어두운 그림자는 빛을 잃는다.
대신 더욱 선명한 그림자를 만든다.
우리는 주변의 환경에 따라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사실 어둠이 물러가면서 그림자는 탄생되는 것이고 어둠이 밀려오면 사그라지는 것이 그림자라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우리네 인생에도 여명도 어둠도 그림자도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닐는지 역설적인 생각을 해 왔다.
그런 인생살이를 글로 잔잔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화가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쟁이는 글로 그림을 그린다.
그림에는 빛도 있고 그림자도 있고 사물도 있어 좋다.
그러나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그림을 그려야 한다.   -알라딘 책소개

 

 

 

 

사령운과 사혜련의 시는 완정한 문집의 형태로 남아있지 않으며, 전하는 판본에 따라 수록된 시의 종류와 수가 많은 차이가 있다. 본 역해서에서는 각 판본을 비교 검토하고 선본을 뽑아 하나로 취합하여 사령운의 시를 총107수, 사혜련의 시를 잔구를 포함하여 총40수를 수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집의 형식을 갖추었다. 이 책에 수록된 사령운의 시는 황절黃節의 ≪사강락시주謝康樂詩注≫(중화서국, 2008)를 1차 저본으로 하였는데, 이는 명明 만력萬曆 연간에 초횡焦竑이 교감 편찬한 ≪사강락집謝康樂集≫ 4권본에서 시부분만을 따로 떼어 편년으로 다시 편차하고 주를 단 것이다. 비록 편년으로 편차하여 사령운의 시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본래 ≪사강락집謝康樂集≫에 사령운의 시가 많이 누락되어 있었던 까닭에 황절 본은 사령운 시의 전집본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알라딘 책소개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가 매력적인 새 소설로 돌아왔다. <여름을 삼킨 소녀>에 이어 17세 소녀 셰리든이 겪는 성장통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다양한 남자들과 사랑에 빠지고, 출생의 비밀을 밝혀내고, 끝을 좇아 뉴욕으로 향했던 셰리든은 이번 책에서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아슬아슬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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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원이든지 이루어주는 기원문이 화제가 되어 불과 5 년 만에 교토 최고의 명소가 된 ‘온인지(音隱寺)’. 수상쩍은 기원문의 속임수를 폭로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한 린다 리코와 오가사와라 유우토는 주지승 미나세 슌이 10년 전 ‘치프 굿즈’에 근무하며 세토우치 리쿠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코와 같은 사고법을 가진 선배 미나세.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고 싶다’ 그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숙명의 두뇌전의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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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받는 감동과 영감을 표현하는 여러 방식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패브릭 작업’이다. 패브릭은 실생활 전반에서 널리 사용된다. 가장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취미 중 하나가 아닐까.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기 쉽고, 유용하며, 보기에도 좋을 패브릭 취미를 여러분께 권한다.

서툴고 어려울까 봐 걱정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패브릭 작업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 취미로 시작한 패브릭 작업이 일상을 두근거리게 하는 활력소가 되기까지,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틱한 패브릭 작품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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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15회 오영수문학상, 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2012년 제44회 한국일보문학상, 그리고 2014년 '작품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장인의 경지'에 올랐다는 상찬을 받으며 장편소설 <토우의 집>으로 제18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권여선이 다섯번째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를 선보인다.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겨울까지 바지런히 발표한 일곱편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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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에 큰 의미를 두고 살기보다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완벽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그만큼 성장할테니까’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여린 아이가 조금씩 세상을 배우고 깨우쳐 갈 때에 읽어 나간다면 여러 번 좌절의 순간이 다가와도 이겨낼 수 있도록 큰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실수투성이 찰리브라운이 펼치는 따뜻한 성장이야기와 창의력이 넘치는 귀여운 강아지 스누피의 상상극장이야기는 앞에서 읽을 때와 책 뒤편부터 읽을 때 각각 다른 재미를 준다. 연날리기는 늘 실패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찰리브라운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마부위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1일 1독 시리즈. 잘 짜인 농담, 말장난, 패러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환상의 세계와 수학처럼 정교한 논리의 세계가 절묘하게 만나고 있는 이야기인 데다가, 교훈적인 사고를 털어버리고 독창적인 상상의 세계를 즐겁고 유쾌하게 그리면서 판타지 특유의 명랑함을 잃지 않는다는 점!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면서 교훈을 찾는다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웃기는 장면에서 웃을 수 있는 약간의 순진함, 한 가닥의 어린티만 있다면 시대와 장소를 넘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부디 아직은 어른이 아니길 바라면서 앨리스를 따라 토끼굴로 들어 갈 용기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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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스님 다도관에 대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초의 스님의 차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기 전에 먼저 <동다송>과 <다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된 <동다송>은 본문의 구성과 내용 분석에 실었고, <다신전>은 부록으로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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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집. 발자취를 따라 쓴 권정생 일대기 <작은 사람 권정생>의 저자 이기영이 권정생이 남긴 자취들을 계속 찾고 연구하면서, 여태껏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지 못했던 작품들을 여럿 찾아내 엮은 동화집이다. 잡지에 발표했지만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이 없거나, 권정생의 개인 작품집에 실렸다가 개정판 출간 등의 이유로 현재는 작품집에서 빠져 있는 동화들이다.

오래전에 발표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는 동화들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고자 하는 권정생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 명료한 메시지, 인간에 대한 따뜻한 믿음,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는 세상 모든 생명들에 대한 존중과 사랑 같은 권정생만의 특징이 잘 살아 있는 작품들로,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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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희 장편소설.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공주를 대신해 카타느 제국으로 팔린 공녀, 아이오네. 그대로 잊혀 죽은 듯 살던 그녀가 처음으로 만난 이는 잔혹 무도한 살인귀, 황제 카인 히르센 카타느였다.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고." 무채색 세상 속 죽어 있던 아이에게 처음으로 손 내밀어 준 그를 마음에 담고 만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순리였으나….

"그간 제국으로 온 수많은 공녀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이제 아시겠습니까?" 비로소 사랑을 깨달은 그녀에게 굴러 온 것은 시체의 잘린 목과 상냥했던 눈길도, 다정하던 미소도 전부 거짓이었다는 진실뿐. 기만을 구원이라 착각해 버린 어리석은 여인의 눈앞에 처참하리만큼 끔찍한 현실이, 다시 드리워졌다.  -알라딘 책소개

 

 

전 재산을 털어 967일간 47개국을 떠돌아 화제가 되고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를 펴내 여행 작가로 인정받은 여행가 김향미.양학용 부부의 신간이다. 부부 여행가에게 라오스는 세계 여행을 마치고 제주도에 터를 잡은 뒤, 프리랜서 여행 작가로 활동하며 여행 같은 삶을 살다 4년 만에 다시 떠난 나라이다.

“관광하려면 태국으로, 유적지를 보려면 미얀마로, 사람을 만나려면 라오스로 가라.”는 말처럼, 그들 역시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을 짓는 라오스 사람들이 전하는 행복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후 5년 사이 세 번 더 라오스를 찾았다. 이 책에는 평화로운 라오스를 여행하며 삶과 여행이 하나로 엮이는 아름다운 시간이 펼쳐진다. 팍세,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등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낯설게 느껴졌던 라오스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살림출판사에서는 지난 14년간 문.사.철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과, 과학기술.예술.실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살림지식총서'를 500종 이상 출간했다. '살림지식총서'가 이번에는 '제주의 신화.전설.민담(전8권)'을 준비했다. 문고본으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획이다.

제주 설화는 신화·전설·민담 이렇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그 가운데 ‘신화’는 신들이 등장하는 세상의 근원적 질서에 대한 이야기, ‘전설’은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며 사실을 뛰어넘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민담’은 평범한 인물들이 겪는 특이한 체험 이야기를 뜻한다.

‘이석범의 탐라유사 8부작’을 통해 제주도민과 제주도 관광객이 ‘천지왕’을 알게 되고, ‘설문대할망’이 어떻게 살았고, ‘오돌또기’가 어떻게 해서 생겨난 노래인지에 대해 알아가면서, 제주도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다면 이 책의 소임은 다하는 것이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기발하고 독창적인 발상과 활력이 넘치는 생명 감각이 돌올한 개성적인 시세계를 펼쳐온 이병일 시인의 시집. 창비시선 399번째,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자연 속에서 생명의 촉수를 발견하는 심미적이고 감각적인 상상력의 세계로 주목받은 첫 시집 <옆구리의 발견>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신화적인 명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과거를 발굴하는 신화적 상상력"과 "설화나 전통성이 현대적 정서와 결합된 시인만의 독특한 자연관"이 도드라지는 존재론적 사유의 세계를 펼친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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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3 13: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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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13: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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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4 08: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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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12: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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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20: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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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12: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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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13: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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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13: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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