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미세먼지...ㅠㅠ

재채기가 심해서 마스크를 안 하고 나가서 많이 후회했었던 어제였어요.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립니다.

빗소리 들으니 너무 좋아요.^^

 

이번 일요일은 옆지기 생일이라서 좋아하는 책들 선물할까 했었는데 옆지기가 눈치를 채고

영문 책은 비싸다고 괜찮다 하면서 전기면도기 하나 사 달라고 하네요. ㅋ

전기면도기 사 달라고 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번에는 꼭 사줘야겠어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심연』을 바탕으로 한 프랑스의 그래픽노블 『콩고』(2013)는 암흑의 핵심을 파헤치는 <말로>, 즉 조지프 콘래드의 눈으로 콩고를 바라본다. 역사적 인물을 주로 다루는 만화 시나리오 작가인 크리스티앙 페리생이 글을 쓰고, 만화가인 톰 티라보스코가 목탄을 이용해 아프리카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하였다.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은 작가의 콩고 강 운항 경험을 소설화한 것으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 의해 영화화도 되었다. 이 작품은 어둠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영국인 선장 <말로>가 전설적인 인물 쿠르츠의 행적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서 말하는 어둠은 원시적인 아프리카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인 문명 세계이자 아프리카를 손안에 넣으려는 제국주의일 수도 있다. 또한 더 깊은 근원인 인간 본성 자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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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에서부터 판타지, 현대 사회풍자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소재의 구애 없이 폭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일본 작가 가키야 미우의 신작. 이 작품은 아내와 남편의 숨겨진 그녀가 영혼이 뒤바뀐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지난 2013년, 일본 TBS 목요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살면서 절대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 아내와 남편의 숨겨둔 여자가 만났다. 심지어 두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영혼이 뒤바뀌게 되어 일어나는 여러 가지 해프닝을 그린다. 아내인 히시코는 남편의 그녀 호시미를 대신해 남편과 같은 사무실 안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신이 모르는 일하는 남편의 모습과 가족을 위해서라면 부하직원이 있는 자리에서도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남편에게 애틋함이 솟아나고, 묘한 전우애까지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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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그림책방 시리즈 17권. 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파리를 주인공 삼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슬픔의 5단계’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 위안을 안겨 준다. 이 그림책은 작가 멜라니 와트가 어느 날 우연히 파리 한 마리를 청소기로 빨아들인 일에서 탄생했다. 갑작스레 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파리는 어떤 심정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사람들이 ‘슬픔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5단계’를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심리학적 주제라서 무거울 수 있고 그림책으로 표현하기에 어려울 수 있지만, 작가는 이 두 가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파리를 주인공으로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간결하고 재치 있는 대사로 감정의 핵심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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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클럽 146권. 게이지 하트라인 시리즈 1권. 히틀러에게 유대인 아이가 있었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이 내용을 담은 일기장을 두고 미 특수부대 출신의 베테랑 요원과 프랑스 마피아, 프랑스 정보부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을 담은 첩보 스릴러이다.

전직 미 육군 출신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지옥보다 더한 고통을 이겨내고 최정예 특수부대원으로 선발되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은둔하게 된 '게이지 하트라인'을 주인공으로 4권에 이르는 장편소설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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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시리즈의 완결편이 이세욱,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다음 세대 인류'의 출현을 다룬 <제3인류>는 2013년 10월 제1부가 출간되어 연속 3개월간 종합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제3인류>는 한계 없는 상상력의 대가 베르베르가 신화와 철학, 대담한 과학 이론을 접목해 야심 차게 쓴 신(新) 창세기다. 인간의 손에 의해 새로운 인류가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베르베르는 거대한 규모의 상상 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5, 6권에서는 한국인 여성 고고학자 히파티아 김(김은선)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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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연히 텔레비전 마라톤 중계를 보며 불쑥 ‘나도 달려볼까?’ 하는 마음이 생겨 마라톤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나오코도 각종 대회를 섭렵하며 벌써 2년 차 마라토너가 되었다. 달렸다 하면 다음 날 엄청난 근육통으로 좌절했던 왕초보 나오코는 더 이상 없다는 말씀!

마라톤 1년 차 때 ‘평범하게 달릴 수 있는 몸’을 만든 나오코는 이번 책에서 다양한 훈련법과 여러 대회를 섭렵하며 마라톤의 깊고도 새로운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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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국민문예에 중편소설 「교군꾼 속의 난쟁이」의 대상 수상으로 등단한 이수태 씨의 작품집이다. 시, 산문, 동화, 콩트, 단편.중편.장편소설 등 장르를 망라하여 수록된 700여 페이지의 저서로 70세가 넘은 작가가 평생 써 온 작품들을 묶었다.
작가는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을 다섯 번 읽고 아주 오랜 기간 지속되는 히딩크의 축구 월드컵에서 느낀 울림과 같은 전율을 받았으며, 리얼리티를 초월한 리얼리티의 작품을 쓰고 싶은 고집에 집착했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당선작 「교군꾼 속의 난쟁이」의 심사를 맡아 준 이문열 선생이 “새로움과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고 심사평을 해 주었는데, 그 기대에 만족한 결과를 낳지 못한 점이 유감이지만, 그러나 기존 작가들과는 다른, 새로운 소설을 쓰겠다는 다짐을 부단히 하면서 작품을 썼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 이수태 씨의 작품 속에는 보통의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뭔가가 다른 인물들의 기이한 행적과 색다른 경험에 따른 있을 법한 이야기들, 작가가 기발하게 설정한 환경 등이 머리에 이미지를 그리게 하면서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힘이 있다.

“아빠,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가는 거지.”
“그럼 죽는 게 나쁘지는 않겠네?”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기 직전 나와 딸애가 주고받은 말이었다. 딸애는 왜 불쑥 그런 질문을 내게 했을까? 어린것이 제일 먼저 내게서 무슨 낌새를 챈 것은 아닐까?
일 년쯤 전이었다. 그러니까 이 출판사에 취업해서 예의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로 나의 시간을 죽여 간 지 2년이 지난 어느 날 오후부터 나의 몸뚱이는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사실은 그전부터 나의 몸뚱이가 줄어들기 시작했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 사실을 맨 처음 깨달은 때는 분명 그날 오후였다. 나는 그날 오후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 「교군꾼 속의 난쟁이」 중에서     -알라딘 책소개

 

 

 

제2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조남주 장편소설. ‘고마니’라는 이름의 여성 화자가 세계적인 체조 선수 코마네치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꿈과 현실의 괴리를 더듬는 소설로, 세상의 속도와 얄팍한 셈법을 따라잡지 못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좌절, 상처의 기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시대를 거스르는 윤리감각을 고수하며 실패 이후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보통 사람들의 옥작복작한 세계가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소설가 박범신, 김인숙, 이기호, 문학평론가 류보선 등 네 명의 심사위원은 “기존 성장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디테일들을 능숙하게 직조해내는 솜씨, 자존감과 양심을 지키려는 이들의 선(善)의 의지와 갈등, 세상에의 분노를 희비극적 정조로 승화시키는 힘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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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엘러리 퀸 컬렉션’ 시리즈. 엘러리 퀸은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으로, 미스터리 걸작들을 수없이 탄생시킨 저명한 작가이자 셜록 홈스에 버금가는 명탐정의 이름이다. 또한 아서 코넌 도일, 애거사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1951년 출간된 '악의 기원'은 시기상 엘러리 퀸의 절정기인 ‘3기’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죽은 개’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에 진화의 역사를 접목시켜 놀라운 추리와 흥미진진한 반전을 선사하고, 동시에 인간의 심리와 ‘악의 기원’까지 파고드는 이 소설은 작가의 역량이 정점에 달한 3기의 작품 가운데서도 걸작이라 불리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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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의 장편소설. 오년간 독수공방의 끝은 죽음. 그리고 되살아난 영비. 조용한 궁 안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태자 백영은 이제야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지만 영비, 아니 여희의 목적은 궁을 벗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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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의 로맨스 소설. 돌아가신 어머니의 흔적을 좇아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 장미는 갑작스런 추락 사고 이후 눈을 떠보니 전혀 낯선 세계였다. 그곳은 어떤 지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왕국, 가이아. 그녀에게 무조건적인 호감을 보이는 왕자 루슬릭이 부담스럽지만, 이 세계가 어쩐지 낯설지 않은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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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화를 입었다 하여 이름 붙여진 수화(水禍) 이후, 예국에서 유가를 본 이 없었다. 그러나 유가의 혈통은 깊은 산 아래에서 여전히 살아 있었다. 청은 대비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왕가를 빗대어 《용가삼대록》을 집필한다. 그리고, 예국의 왕은 그것을 단서 삼아 유가를 찾아낸다.

‘모든 것을 뒤집을 명분을 다오.’ 1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둔 채 남녀는 다시 서로를 마주한다. ‘전하께 드리겠나이다. 신(神)을.’ 물을 다루는, 수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여인 유청. 선왕의 유지를 뛰어넘어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사내 예현원. 그렇게, 둘의 인연이 다시금 맞물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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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의 시 223권. 이 책은 1995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한 이래 시인이자 철학연구자로 활동해 온 서동욱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렌즈의 곡면을 다듬어 빛을 휘어지게 하는 일에 골몰하던 스피노자의 기하학을 한국어로 재현한다. 일견 드러나는 그의 태도는 “인생이 지나가도록 나둬야겠다”는 식이다. 이렇듯 무심해 보이지만 “아임 유어 파더”라고 말하며 남은 “광선 섬”을 챙기는 유머도 부릴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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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중혁의 에세이. 이 책에 수록된 32편의 글은 영화와 스포츠, 드라마, 책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화 콘텐츠와 현상에서 발견한 소재들로 인간의 몸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보여준다. 기발한 상상력과 어깨에 힘을 뺀 위트, 흥미로운 통찰은 또 한번 ‘김중혁=믿고 보는 작가’임을 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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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초절정의 아이돌 그룹 ‘리얼 몬스터’! 그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진짜 몬스터…?!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있는 아이돌 그룹 ‘리얼 몬스터’와 그들의 스타일리스트 홍초이의 두근두근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낸 웹툰 『괴물 같은 아이돌』이 마침내 단행본으로 완결되었다.

재기발랄하고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한껏 빨아들인 이 괴물 같은 웹툰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만화속세상>의 인기 연재작으로, 2015년 <시즌 4>로 완결되었다. 이번에 동시 출간된 3, 4권에는 각 <시즌 3>와 <시즌 4>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부록 원고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알라딘 책소개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임선경의 첫 소설. "기시감이 있는 환상적 설정을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재해석해내는 솜씨가 탁월했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스릴러물로 각색한다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탄탄한 이야기 구조도 장점으로 손꼽을 수 있다. 철저한 자료 조사가 주는 핍진성도 작가의 성실함과 기본기를 반영했다."라는 평을 받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중상을 입은 청년 이원영이 다른 이의 등에 쓰인 '숫자'를 보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죽음이라는 무겁고도 운명적인 소재를 담담하고 유머러스한 문투로 일상에 녹여낸, 완성도 높은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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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역사를 보여주는 단 하나의 대서사시.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아제로스에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있었던 워크래프트의 신화와 전설로 독자를 초대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및 프랜차이즈 개발 선임 부사장 크리스 멧젠이 직접 저자로 참여한 이 책에는 우주의 탄생과 고대 제국의 출현, 그리고 아제로스와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만들어 낸 힘 등 지금까지 파편화되어 있던 워크래프트의 장대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미려한 오리지널 삽화와 각 시대를 보여주는 지도가 포함되어 있어 워크래프트 세계를 더욱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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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MAZE’ 코너의 연재물 <밀실입문>이 이번 호를 끝으로 완결된다. 황금기 미스터리의 중심축이었던 밀실 미스터리의 트릭과 구조, 의미에 대해 광범위한 분석을 펼쳤던 <밀실입문> 연재 완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소 낯선 작가들의 밀실 미스터리를 두 편 실었다.

먼저 하드보일드와 펄프 픽션의 전성기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1973년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의 그랜드 마스터 상을 수상한 휴 펜테코스트의 「아이들이 사라진 날」이 있다. 하굣길 스쿨버스에 탄 아이들과 운전사, 버스까지 통째로 증발해버린 사건이 발생하고,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학부모들이 운전사를 의심하고, 운전사의 늙은 아버지는 뭔가 아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딴소리를 늘어놓고……. 페이소스와 기이한 유머와 서늘한 감정대립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흥미진진한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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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도(古都)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배다른 네 자매를 중심으로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을 눈부시게 그려낸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 일곱번째 이야기.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속 깊고 단단한 시선과 원숙함이 느껴지는 수작으로, 신종마약을 둘러싼 거대 마피아의 음모를 다룬 거칠고 강렬한 느낌의 '바나나피시'를 떠올려볼 때 같은 이가 그렸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소박해 보이는 작품이다. 그러나 '바나나피시'나 '러버스 키스'등 전작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요시다 아키미의 섬세하고 설득력 있는 인물과 감정 묘사만큼은 변함없이 빛을 발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람들의 속내를 찬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사려 깊은 이들이 등장한다. 깔끔하고 담백한 그림체만큼이나 무심하고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에 이르면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읽는 이의 마음에 조용하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킨다. 욕심 없이 진솔하게 짜인 이야기 안에서 조용히 주고받는 마음들이 한없이 포근하고 뭉클하게 다가온다.  -알라딘 책소개

 

 

 

 

 

 

 

 

 

 

 

 

 

 

 

 

풍경이 있는 역사 4권. 햇빛보다는 달빛이 어울리는 이야기, 한낮보다는 한밤에 어울리는 이야기가 있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생긴 일들, 쉬쉬 하며 귓속말로만 전해지고 행여 들킬세라 몰래몰래 기록된 역사 속 수많은 사건들이 또 하나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그런 '동화보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모은 <스캔들 세계사> 시리즈로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역사책 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준 작가 이주은이 더욱 강력한 재미, 더욱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 찬 책 <은밀한 세계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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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로 마흔이 넘어 늦깎이 작가로 데뷔하여 <내가 죽인 소녀>, <안녕, 긴 잠이여> 등 신주쿠 뒷골목의 중년탐정 사와자키의 활약상을 담은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를 통해 일본문단에 하드보일드의 참맛을 완벽히 재연한 하라 료. "날개 없는 천사들에게"라는 헌사로 막을 여는 <천사들의 탐정>은 '204호실의 남자' 등 여섯 편의 에피소드를 한데 묶은 소설집으로, 사와자키가 조우하는 여섯 명의 십대 소년소녀들과 그들 주변의 사건사고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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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홀로 지방 미에 현에서 도쿄에 올라 와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방황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5년의 과정이 담긴 자전 에세이이다. 그동안 자취, 여행, 취미 등을 테마로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 다카기 나오코가 자신의 쓰디쓴 실패담과 슬럼프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차별화된다.

1권은 다카기 나오코가 스물세 살에 달랑 적금 통장만 들고 도쿄로 올라와 알바와 자취 생활에 적응하느라 우왕좌왕하는 과정을 그렸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려고 상경했던 시작은 창대했지만 현실은 알바 면접에서도 떨어지기 일쑤고 통장 잔고는 바닥이라 집세 내기에도 빠듯하다. 다카기 나오코는 100엔 숍에서 안마기를 사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빌딩의 전망대에서 제 집을 찾아보는 등, 빈털터리여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쿄의 휴일을 즐긴다. 장어덮밥 집 앞에서는 침만 삼키고 지나치는 반면, 그림 도구 매장에서는 돈을 아낌없이 쓰는 모습에서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전해진다.  -알라딘 책소개

 

 

스웨덴 작가 카밀라 그레베의 본격 스릴러 소설. 눈이 가득한 북유럽 스톡홀름의 매서운 찬 공기처럼 무겁게 내리누르는 중후한 스릴러로, 피 웅덩이 속에 덩그러니 놓인 잘린 머리의 공허한 눈동자만큼 소름 끼치는 결말을 선사한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도록 독자들을 혼란의 늪에 빠뜨렸다가 단숨에 쳐올리는, 북유럽 스릴러의 진수가 담긴 작품이다.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유명 의류 회사 '클로즈 앤드 모어'의 CEO 예스페르 오레의 집에서 젊은 여인이 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된다. 죽은 여인의 신원은 쉽게 밝혀지지 않고, 용의자로 지목된 예스페르 오레의 행방은 묘연하다. 스웨덴 국립경찰청 형사 페테르 린드그렌과 파트너 만프레드는 이 사건의 피해자 시신이 10년 전 떠들썩했던 미해결 사건의 목이 잘린 시신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당시 프로파일을 담당했던 행동 심리학자 한네에게 자문을 요청한다.   -알라딘 책소개

 

 

마고 모탱은 파리에 사는 30대 돌싱으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파워 블로거다. 그녀는 남자 친구, 조숙한 어린 딸과의 코믹한 일상을 그린 일상툰으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아,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그래픽 노블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파리지엔이 겪는 웃지 못할 일상과 아직 아이처럼 놀고 싶은 30대 엄마의 고민과 열정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드러난다. 유머 감각에서 절대로 지지 않으려는 남자 친구, 아이 같은 엄마와 대비되는 조숙한 딸, 실연당한 그녀에게 “심리지원” 작전을 펼치는 친구들. 이들 사이에서 그녀의 시선은 언제나 신선하고 솔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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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히로시의 'S & M' 시리즈 제5탄. 오래된 가문인 가야마 가에는 대대로 전해지는 가보가 있다. 그 이름은 '천지의 표'와 '무아의 궤'. 상자인 '무아의 궤'에는 열쇠 구멍이 있고, 호리병인 '천지의 표'에는 열쇠가 들어 있다. 허나 열쇠는 호리병 구멍보다 커서 꺼낼 수가 없다.

50년 전, 당주인 화가 가야마 후사이는 열쇠를 호리병 안에 넣어 아들 린스이에게 남기고는 밀실 안에서 자살했다. 과연 '궤'를 열 수 있을 것인가? 니시노소노 모에는 가야마 가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는 더욱 기묘한 사건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윤희원 소설. 사랑을 몰랐던 여자와 사랑을 외면하던 남자가 만나 겨우내 숨겨져 있던 애정의 씨앗을 움 틔웠다. 봄날, 흐드러져 피어난 달콤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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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송중기 주연의 영화 「늑대 소년」으로 흥행에 돌풍을 일으켰던 조성희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사건의 배경과 홍길동의 캐릭터, 숨겨진 뒷이야기까지 담아 재구성한 소설이다.

한국문학 고전 중의 고전 「홍길동」에서 모티브를 따왔지만, 우리가 아는 의적 홍길동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현대판 홍길동이 나타났다. 1980년대 흥신소 탐정으로 변신한 홍길동은 어릴 적에 당한 사고로 좌측 뇌 해마가 손상돼 감정 인지 능력과 8세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독특한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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