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입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하루하루가 무의미해지고,
모든게 다 싫증나서 맥이 빠지는 이유는.
나만 좋아했었나봐요. 나만 두근댔었나봐요.
바보같이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어도 그래도 좋다고 사랑했었나봐요.

다시한번만 볼수있다면 좋을텐데.
한번만이라도 내가 너에게 반했던 모든것들을 다시 볼수 있다면 좋을텐데.
잊혀졌던 사랑에 한번 더 빠져들게 되더라도 가슴이 뛸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내 마음이 무너지고, 네 사랑이 사라지고, 우리 둘이 갈라져도,
이별은 절대 없습니다.
끝까지 남아있는 추억에 매달려 버티겠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픈건,  갑자기 추억이 생각나는건, 문득 그리워지는건,
미치도록 보고싶은건 모두 너때문에 생긴 이별 후유증.
완벽히 잊었다고 세뇌시키는건, 가슴과 머리가 따로노는건,
멍하니 니 생각만 하는건 모두 너때문에 생긴 사랑 부작용.

정말 좋아했는데 떠납니다.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그 사람도 날 그리워하는지도 모르고.
답답한 마음을 하루하루 숨겨놓은채 난 몰래 울고 있습니다.

숨쉬는 순간마저 사랑으로 가득찼던 날들.
가슴이 뛰는 소리마저 행복이었던 날들.
미친듯 사랑하고 하루하루가 아쉬웠던 날들.
사랑은 왜 할때마다 아프게 끝나는거죠?
왜 이별은 하루도 빠짐없이 내 가슴을 휘젓고 다니는 거죠?

추억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눈물은 아직 멈추지 못했습니다.
가슴이 계속 뛰고있습니다. 사랑은 지금 현재진행형중입니다.
그런데 내 옆이 빈자리입니다. 그 사람은 아직도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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