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것처럼.

넌 알잖아, 아직 내가 널 잊지 못했다는걸

아직 널 생각하고 그리워하고있다는걸

그때 니가 헤어지자고 말했을때

잡지 못한거 후회하고있는거

알면서, 다 알면서 왜 모르는척 하는건데

 
다시 시작하면 정말 잘할수있는데

왜 모른척하는 건데

 
그사람과 헤어졌습니다.

이제, 그사람과 전 아무사이도 아닙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괜히 사랑했나봅니다

친구도 안되는 우리사이가

너무 슬픕니다.

 
지울수 있을것 같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았던 사람.

말은 밉다고 싫다고 말하는데 마음은 그게 아니였던 사람.

이젠 다 잊었다고 안보고도 살수 있다고 다짐하는데

그럴수록 더 보고싶었던 사람.

평생 내 기억속에서한 번쯤 생각나 눈물짓게 할 사람

 

 습관처럼 눈물이 나면

내 심장은 상처와 함께 더불어 그대의 얼굴이 보여지고

습관처럼 아픔이 느껴지면

내 기억에선 곧 그대와의 지독한 이별이 생각나고

습관처럼 슬퍼지면

아련히 생각나는 그대의 따스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습관처럼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걸으면

그대와 즐겨걷던 그 길이 생각나고

습관처럼 멍하게 추억을 상상해보면

그대의 미소가 줄 곧 나타나곤 한다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걸으며 가만히 추억을 상상하면

눈물이 나고 아픔과 슬픔이 느껴지고 슬퍼지고

그리고 그러면서 그대의 모습이 서서히 상상된다

 
어느때와다름없는아침이였습니다.
침대에서일어나 핸드폰을확인하고
세수하고 그리곤 물한컵마시고 내려놨는데 눈물이나왔어요.
 
'맞다, 우리 헤어졌지.'


 
후회돼, 내가 좀더 잘해줄껄.

헤어지고 나니까 내가 너한테 못한것들만 생각나더라.

그래서 후회되더라,

내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우리는 아직 사랑하고있을까

 
그래, 처음에 내가 널 좋아해서 고백한거고.

여자가 고백하는게 너무 쪽팔렸지만

너라서 참은건데, 그렇게 용기낸건데.

우리 사랑할때도 참 행복했었는데

그땐 나보다 니가 날 더 사랑해주는것같았는데

모든게 착각이였군,

처음부터 끝까지 널 사랑한건 나였어.

 
돌아와줘.

내가 더 잘할께, 내가 더 사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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