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에듀윌 매경TEST 기본서 - 경제편 + 경영편 (특별제공 기초.시사용어 + 입문특강 & 시사상식특강) 2019 에듀윌 매경TEST
신경수.이인호 지음 / 에듀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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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TEST는 국가 공인 시험으로 경제학 지식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매경테스트시험 일정을 보면 올해 12번의 시험이 있었는데 11월 16일이 올해의 마지막 시험이다. 원서 접수가 11월 6일까지이니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다. 매일경제테스트는 한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키움증권등의 금융권뿐 아니라 남동발전과 같은 공기업, SK해운, 교보생명과 같은 대기업의 채용과 승진시험에 활용된다. 대학교 관련학과에서는 졸업 논문 대신 이 시험으로 대체하기도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경영, 경제 분야의 지식과 사고력 문제가 출제되는데 5지선다 총 80문항으로 1000점 만점이고 90분간 시험을 본다. 시사관련 문제도 있고, 경제 이슈들이 자주 바뀌기에 성적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짧다. 따라서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지속적으로 재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갱신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시험시에는 항상 최신 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선 에듀윌은 자격증 관련 서적과 강의로 유명하기에 이 책이 믿음이 갔다. 어떤 사람은 이 시험을 2주만에 끝낸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마도 전공자이거나 관련 업무를 했던 사람이 아닐까 싶다. 나같은 비전공자는 이론부터 차근차근해야 할 것 같아 기본서를 준비했다. 경제, 경영편은 분책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총 900페이지 가량으로 공부해야 할 양이 상당히 많다.


책의 순서는 아래와 같이 각 단원의 이론에 대해 먼저 정리해 놓았다. 경제기초, 미시경제, 거시경제, 국제경제, 경영관리, 경영전략 등에 대해 나와있는데 외워야하는 정의들이 많고 이해해야 하는 그래프들도 꽤 된다. 경제학이 수학과 연관되어 있어서 수식들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중요한 이론들 뒤에는 바로 기출문제들이 있어 이론을 정리하기 좋게 되어 있다.




이론을 익히고 나면 간단한 OX 문제를 풀어 이론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다음에 기출 연습문제가 나온다. 좋은 것은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 자신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난이도가 쉬운 문제부터 틀렸다면 이론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답안과 해설도 맨 뒤에 있지 않고 문제 바로 다음에 있어 답안을 확인하기에도 편하다. 





난이도가 쉬운 문제들을 풀어봤으면 그 다음에는 고난이도의 문제들이 등장한다. 같은 5지 선다이긴 하지만 고난이도는 문제나 답안의 길이가 길어 헷갈리기도 하고, 계산 문제들도 종종 등장한다. 이 문제들을 풀려면 이론의 세부 내용까지 꿰고 있어야 하고 공식들도 다 외우고 있어야 한다. 목표가 최우수 등급을 맞는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건너뛰어도 될 것 같다.





추가로 이 책에는 시험장에 들고 가는 별책부록이 있다. 시험 전에 정리 노트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두꺼운 기본서를 하나하나 찾기보다 이 요약본으로 간단하게 용어를 확인해두면 좋을 것 같다. 경제, 시사 용어들의 정의가 요약되어 있어 공부한 내용을 되새기기 편리하다. 그리고 이동시에 들고 다니며 익히기에도 좋은 크기라 시험장으로 가면서 이 별책부록을 보면 될 것 같다. 




그동안 경제 관련 인문 서적을 꾸준히 봐왔는데 내가 아는 것이 정확한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시험일 것이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경제 지식들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구체화 할 수 있을 것같고, 또한 앞으로 경제서들을 읽을때 이론이 바탕이 되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많은 내용과 예상 문제들이 담겨 있어 이 책한권이면 시험 준비에 모자람은 없을 것이다. 매경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에듀윌 책으로 준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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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 90일 만에 완성하는 실전 영어 훈련
김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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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학생부터 시작해 직장인이 되어서까지 놓을 수 없는 숙제인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이 참 독특해서 눈길이 갔다. 석유화학회사에서 기업상대 B2B 영업을 하던 사원이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다는 내용. 처음에 국내 B2B 영업을 했는데 어떻게 영어 최고수가 되었을까. 국내 B2B 영업이면 영어를 크게 사용할 일이 없는 부서이다. 나도 영어와는 거리가 먼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녀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다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그녀는 처음에 지방에서 영업 활동을 하였다. 보통 입사후 2년은 현업을 알아야 한다는 본사의 결정이었다. 그리고 2년 후에 본사로 복귀에 일을 한다. 그녀는 지방에 있는 동안 상사의 말이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 영어를 준비하지 않고 2년 후 본사에 올라가면 동기들보다 뒤쳐질것이라는 상사의 말에 영어를 공부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영어로 된 영화를 보며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1단계 : 드라마 장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영화를 고른다. 대본은 미리 출력해 놓는다.
2단계 : 처음에 영화를 볼때 한글 자막과 스토리를 이해한다. 두번째 볼때는 자막 없이 보면서 얼마나 알아듣는지 가늠해본다.
3단계 : 출력한 대본을 교재로 공부한다. 분량은 나눠서 하고 이해가지 않는 표현은 한글 자막과 대조해가며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을 한다.
4단계 : 정했던 분량의 분석이 끝나면 영어 자막을 띄워놓고 영화를 본다. 한문장이 끝날때마다 영상을 멈추고 주인공이 말하는 대로 똑같이 따라 말한다. 그리고 대사를 보지 않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반복한다.
5단계 : 이런 식으로 영화 한편 전체를 듣고 따라 말한다. 


그동안 많이 보아왔던 연습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대로 연습하기가 정말 어렵다. 이것을 꾸준히 했던 저자가 놀라울 뿐이었다. 본사 복귀후에는 조금 더 일하다 퇴직을 하고 캐나다와 싱가포르에서 일을 하면서 영어를 체득화한다. 현지는 살아있는 교육장이기에 영어 문장 노트를 만들어가며 주위의 영어에 귀를 세우고 문장을 적고 익힌다. 이 책에는 그 외에 그녀가 했던, 앱으로 친구를 만들어 공부하는 방법, TEDx 방송을 활용하는 법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그녀는 현재 개인과 기업 상대로 영어 컨설팅을 한다. 고객은 일반인도 있지만 전시회를 위해 당장 영어가 급한 현업 직장인들과 해외 발표를 위한 대기업 고위직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녀의 몇주간의 코칭에도 영어에 자신감을 갖는 사람들을 보면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꾸준히 하면 단기간에도 원하는 실력정도는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중에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는 것, 영어를 한국어처럼 구사한다는 게 도대체 어떤 기분이에요?"


"음.. 그건 마치 새로운 세상을 하나 더 얻는 것과 같아요. 하나의 언어를 마스터하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세계 전체가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두 개의 언어를 한다는 것은 두 개의 세계를 양 어깨에 나란히 올려놓고 인생을 사는 거에요."


너무나 멋진 말이다. 두 언어를 해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그때까지 더 열심히 노력해 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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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없는 세계 - 21세기 지정학으로 본 화폐경제
이하경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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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여년간 금융업계에 종사하여 IT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온 분이다. MIT Sloan 졸업 후 증권사, 생명보험사에 몸담으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다. 이 책은 과거의 경제사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재의 굵직한 이슈들을 소개하며 세계의 지정학적 관계가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있다. 


모든 역사적 사건은 돈이 흐르는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돈이 흐르는 방향은 역사적 사건의 결과를 좌우한다._책 내용 중


자산을 운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위험을 피하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는, 다시 말해 안전과 수익을 모두 챙기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과거를 돌아보며 돈의 흐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유럽은 1, 2차 대전동안 전쟁자금을 미국에서 빌리면서 기축통화가 파운드화에서 달러화로 변화한다. 그리고 레이건 시대에는 소련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비 지출을 위해 화폐를 찍어내게 되면서 화수분 경제가 시작된다. 이를 통해 이전과 다른 금에 고정되지 않는 불환지폐, 다시 말해 금이 아닌 정부가 가치를 보증하는 신용화폐의 시대가 열린다. 넘치는 달러는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중남미와 동아시아로 흘러가고, 미국의 초고금리로 중남미는 위기를, 반대로 제조업을 발달시킨 동아시아는 발전을 거듭한다. 중국 개방후에는 달러가 중국으로도 흘러가는데, 미국의 민간기업은 달러를 빌려주고 수익을 냈고, 중국은 수출을 통해 번 돈으로 안전 자산인 미국 채권을 사들이며 미중이 서로 윈윈 관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와 같은 장기 채권으로 달러가 쏟아져 들어오며 미국 재무부 자금이 공금 과잉 상태가 되고 반면 민간의 투자 이익이 하락한다. 민간 부분은 고수익 투자를 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고위험 상품이 만들었고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이후 오바마 행정부는 제조업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고, 미국의 이러한 리쇼어링 정책으로 중국은 내수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지정학이 탄생한다. 그리고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리쇼어링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도 재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미국을 고립주의로 끌고갈 경우 달러는 초강세로 갈 것이고, 달러 부채가 많은 나라들은 금리가 치솟으며 위기에 처할것이다.


이 책은 꼭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급변하는 각국의 정세를 보고 있으면 흥미진진하면서도 뒷이야기가 기대된다. 그리고 복잡한 경제 이론이 아니라 사건들을 통해 익히는 지정학적 관계는 자본의 개념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준다. 과거를 바탕으로 우리는 미래를 준비 해야하고 위기가 오는 경우 그것을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말미에 언급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미래 예측을 보며, 향후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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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오픽 IM-AL -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전략서
송지원.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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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회사에서 영어 등급이 필요해 영어 시험을 신청해두었다. 그동안 말하기는 쉽게 늘지 않는다는 생각에 아무런 준비없이 시험을 봐서 항상 중간정도의 점수만 획득했는데, 이번에는 일정 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공지가 있어 시험 준비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을 안본지 꽤 지났기 때문에 시험 유형이 어떻게 변했을지도 알 수 없어 우선 최신의 책을 준비하기로 하고 시원스쿨은 워낙 어학 강의로 유명하기 때문에 고민없이 이 책을 선택했다. 게다가 이 책 한권으로 IM과 IH, AL 등급까지 다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등급이 올라가도 책을 새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 더 좋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하기는 어차피 단기간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험준비용으로만 짧고 굵게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학습 플랜을 1주, 2주 완성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IM, IH, AL에 따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르게 계획되어 있다. 시험 기간이 얼마 안남아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설때 이 계획대로만 준비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하기 시험을 보다 보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해질때가 있다. 특히 우리말로도 말수가 적은 사람들은 질문에 단답식으로 한두문장 대답하고 끝내는데, 그것은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고민하지 말도록 말하는 루틴을 정해주었다. 질문에 대해 이런 순서로 대답하는 것이 좋다는 예시이다. 예시의 순서를 꼭 따를 필요는 없지만 이런 이야기의 소재거리를 미리 기억해 두고 가면 시험시 5-6문장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좋은 점은 IM3와 IH, AL 준비자에 따라 답변의 예시를 따로 준비해 두었다는 것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더욱 다양한 어휘와 문장 구조를 사용해야 한다. 이 책은 같은 질문에 대해서도 등급에 따라 다른 대답의 보기를 주어, 더 높은 등급을 위해서는 어떻게 문장을 구성해야 할지 비교하며 공부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시원스쿨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후기들이 있는데 1, 2주 수강한 사람들도 AL을 받았다는 것을 보면 강의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인터넷 강의도 좋긴 하지만 그마저도 시간이 안되는 사람들은 의지를 가지고 몇 주 열심히 한다면 이 책으로도 원하는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 구매자에게는 ACTUAL TEST 2회분의 해설 강의도 무료로 제공되니 시험의 감을 익히는데 좋을 것이다. 얼마 안남은 시험, 이 책으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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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쳐 - 양자와 시공간, 생명의 기원까지 모든 것의 우주적 의미에 관하여, 장하석 교수 추천 과학책
션 캐럴 지음, 최가영 옮김 / 글루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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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을때부터 무려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두께에 지레 겁을 먹었다. 게다가 표지에 써있는 양자와 시공간, 우주라는 단어가 나를 더 기죽게 만들었다. 장하석 교수의 추천으로 호기롭게 선택한 책인데 과연 이해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조금만 읽다보면 그 걱정이 필요없는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어려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지만 읽다보면 저절로 이해가 된다. 전에 '학생들이 수업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선생님의 잘못'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 책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물리학에 그 흔한 수식도 거의 없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필요시 간단한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 저자는 캘리포니아 공대의 이론물리학자로 어렵게 쓰려면 한참이나 어렵게 쓸수 있는 이론을 대중을 타겟으로 필요한 핵심만 설명한다. 책을 읽다보면 과학을 아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난 기분이다. 그래서 이 책을 대중과학서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또한 과학에 언제나 따라 다니는 철학적 문제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책에는 볼쯔만, 라플라스,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 수학자의 이름도 거론되지만 러셀, 데카르트와 같은 철학자들의 이름도 등장한다. 무엇이 실재이고 환상인지, 그런 것과 그래야 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규칙이 우선인지 결과가 우선인지 등에 대해 사유한다. 이런 것들은 과학을 증명하는 논증법들과도 연관이 있기에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들인 것이다. 과거에 많은 학자들은 여러분야에 걸쳐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회화, 건축분야뿐 아니라 물리학, 수학, 해부학에도 능했다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과 같은 유명한 그림과 함께 인체 비례도와 인체 해부도를 남긴 것을 알 것이다. 데카르트도 철학자이면서 수학자였다. 그렇게 보면 이 책의 저자도 과학자이면서 철학자가 아닐까. 이 책이 과학서로서뿐 아니라 과학철학, 정신철학, 윤리학의 입문서로 여겨지는 것도 이때문이다. 


<빅 픽쳐>는 과학과 철학을 이야기하지만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았다. 그렇게 어려운 과학책도, 또 그렇게 까다로운 철학서도 아니다. 학생, 그리고 일반 대중들이 두루 읽을 수 있는 과학과 철학사이에 위치한 두 학문의 입문서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을 좀 더 정확히 바라보고 또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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