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공법 체계도 (스프링)
김희상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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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에 있는 31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 중 하나인 부동산공법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 중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이 부동산 공법이라고 하네요. 분량이 많아서 여러번 반복하기도 어렵고, 어디가 중요한 부분인지 알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게다가 내용도 복잡하고 숫자도 많아서 수험생들한테는 공포의 공법이라고 불립니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 기본서 중 하나인데 독특하게 스프링철로 되어 있습니다. 책의 특징이 공법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전체적인 체계를 통해 숲을 보고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우선 책을 펼치면 부록으로 '부동산공법 암기노트'가 있습니다. 잘라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휴대하기 적당한 크기입니다. 수시로 들고 다니면서 중요 숫자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또한 많은 법률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가 되어 있어서 어느 부분을 암기해야 할지 알아보기 쉽습니다. 중요 내용이 다 정리되어 있으니 시험장에서도 빈출 이론을 한번 더 마무리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다른 이론서들과 차별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이론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도표로, 체계도로 도식화 해놓으니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좋네요. 중요 이론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실제 노트 필기를 한 것 처럼 보충 설명은 손글씨로 추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꼭 외워야 하는 곳은 별표로 표기되어 있고, 앞글자를 따서 암기하도록 동그라미를 표시해 암기팁도 제공합니다. 외웠으면 확인을 해야 하니, 한쪽면은 이론이 다른 한쪽면은 빈칸이 있어, 빈칸을 채우며 암기한 것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도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리뷰를 보니 체계도만 반복 반복해서 봤다고 합니다. 내용 구성만 봐도 정말 이 책은 부동산 공법을 공부하기 최상의 노트인 것 같아요.




부동산 공법 과목이 어려운만큼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도록 각 단원이 끝날때마다 실전 문제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가 한번 더 정리되어 있고, OX 문제로 외운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합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는 유형별 계산문제가 총정리 되어 있어 계산문제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책이 100쪽도 안되게 얇은데 내용은 정말 엄청납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은 이 책만 몇 회독하면 60점은 나올 것 같아요. 두꺼운 책은 여러번 복습하기 어려운데 이 책은 얇아서 부담이 없네요. 이 책이 있으니 부동산 공법이 그렇게 어려운 과목만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듭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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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 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임선정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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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 중 하나인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입니다. 역시나 한번 에듀윌 책을 준비하니 다른 과목 책들도 계속 에듀윌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네요. 우선 수험서로 유명한만큼 책 만드는 노하우가 있는 것 같아요. 수험생들이 어떤 부분을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지 잘 알고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신 것이 보입니다. 내년에 있는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10월 31일 예정인데, 8월부터 원서 접수를 받습니다. 1,2차 시험을 동시에 접수 받으니 동시 합격이 자신있다면 모두 접수하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부록으로 공인중개사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이 3단 비교표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 부록이 아주 맘에 드네요.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이 서로 너무 비슷해 공부하다보면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어떻게 알고 이렇게 부록으로 준비되어 있네요. 다만 중요한 곳에 하이라이트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과목당 40문제가 출제되는데 법령과 실무 중 법령부분에서 출제가 많이 됩니다. 대략 30문제나 출제된다고 하니 이 표만 제대로 외워놔도 과락은 면하겠네요.





기본서의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도 이론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ox문제와 기출예상문제가 있는것이 좋네요. 또한 빈출지문은 따로 모아서 키워드 채워넣기 문제도 있습니다. 문제집을 따로 사서 풀기전에 암기한 이론을 확인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어야 이 단원의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쉽기도 하구요. 




마지막엔 올해 시험이었던 30회 공인중개사 시험 실전 문제가 있습니다. 실전 문제를 풀어봐야 난이도 파악이 되고 감각을 익힐 수 있지요. 올해 시험은 좀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단순 암기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었는데, 특히 중개실무와 사례가 난이도가 높았다네요. 그래도 법령 문제가 많았으니 그 부분만 제대로 공부했다면 70점 이상은 획득했을 것입니다. 


에듀윌 홈페이지에서 무료강의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시험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무료강의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법률이 계속 개정되어도 에듀윌 도서몰에서 개정법령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이 없습니다. 이제 10달 가량 남은 시험, 부지런히 준비해서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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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편집장
고경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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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편집일을 하고 10여년간 편집장을 맡아온 저자의 책이다. 신문이 가독성이 있어야 되는 만큼 그런 습관이 베인 저자의 책도 어렵지 않고 쉽고 재밌다. 구성과 색감과 글자체까지도 다른 책들보다 더 신경쓴 티가 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이 책은 에세이다. 편집장이 되어야 하는 방법이나 편집장의 역할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수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그간의 고민, 일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할 뿐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그의 얼굴은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다. 80년대 학번이니까 주위의 부장님들과 비슷한 연배이지만 무언가 좀 더 굳어있지 않고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어찌보면 신문사라는 굉장히 경직된 곳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일했음에도 어떻게 이런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은 그의 책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책을 읽어보면 그는 정말 회사에서 튀는 사람이었다. 그의 모토가 '재밌게, 멋지게, 독하게' 였던 것처럼 주위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은 밀고 나가는 성격이었다. 한마디로 독창적이기도 하고 깡이 있다고 해야 하나. 제돌이를 1면에 실은 것부터 '직설'에서의 에피소드를 읽는 순간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았다. 그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나지만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는 고정관념이 없었고 더 말랑말랑한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했던 일들은 특종이라기 보다 가장 처음을 만들었고, 그렇게 선두자가 되어 다른 매체에서 뒤를 잇게 만들었다. 토요판이라는 신문의 새로운 형식을 만든것과 대담 형식의 인터뷰를 실은 것등이 그러한 예이다. 그는 그렇게 항상 젊음을 유지하고 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부러웠던 것은 그를 지지해주는 주위의 선배들이다. 베트남 민간 학살 보도에 대해 불만을 품은 고엽제 후유증 전우회원들의 회사 난입과 차량, 기물 파손, 폭력행사로 인해 신문사 건물이 폐허가 되었음에도 사장은 "너는 훌륭한 일을 한거야. 잘했어."라고 말하며 오히려 기운을 북돋아줬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제목으로 온갖 욕설이 가득한 메일을 받고, 신문 구독을 하지 않겠다는 고객의 협박성 전화에 신문사는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신문 1면에 편집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내보내기도 했다. 나는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주위에 그런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다는 것이 마냥 부러웠다. 가족과 같이 그가 어떤일을 해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선배와 동료들이 있었기에 그 또한 그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짧지 않은 시간동안 기자, 편집자,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그는 많은 것을 이루었고 많은 자취를 남겼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했고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 냈다. 진보 언론이기는 하지만 보수 인사의 이야기도 들었으며 전례없는 일을 할때 두려움보다 기회를 찾았다.  그의 기획 기법이 '일단 해보고, 전화하고, 만나서 이야기한다'라는 것을 보면 얼마나 겁이 없고 추진력이 좋은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에세이라고 하지만 많은 깨달음을 준다. 직장 생활에서의 자세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까지. 지금 그는 한겨레21을 떠나 22세기 미디어의 대표가 되었다. 낡은 것을 부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가 새로운 회사의 대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된다. 새로운 일에 두려움이 앞선다는 저자이지만 그는 그 두려움도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의 이 말이 가슴에 남는다.

그러나...

당신이 편집장이라면, 당신은 더 멋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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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모먼트 파운드케이크 달콤함이 가득한 베이킹 클래스 2
김다해(스위트모먼트) 지음 / 로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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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분위기를 낼때 케이크를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매년 크리스마스나 새해가 되는날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고는 했는데, 프랜차이즈 제과점 빵들은 특색이 없고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동네 제과점들은 색다른 케이크들이 있지만 만드는 개수가 한정적이다보니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그래서 올해는 케이크을 사는 비용도 줄이고 제가 원하는대로 케이크를 만들어보기 위해 책을 준비했습니다. 

그나마 케이크를 만들때 기초가 되고 쉬운 것이 파운드케이크인것 같습니다. 최근 모방송프로에서도 연예인들이 연말에 판매하는 빵을 만드는데 파운드케이크를 만들더라구요. 그만큼 초보들이 쉽게 만들기 좋은 소재입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파운드케이크는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를 1파운드씩 섞어 만들었다고 해서 이름이 파운드케이크라고 붙여졌다해요. 이 책에는 총 20가지의 파운드케이크가 소개되어 있는데, 우리가 쉽게 보던 네모난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둥근것 등 다양한 모양들이 많네요. 그리고 쓰이는 재료들도 생각지 못한 것들이 아주 많아요. 쇼콜라, 헤이즐럿, 사과뿐 아니라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쑥, 콩가루, 단호박, 곶감, 약밥, 무화과, 팥까지.. 파티시에께서 메뉴 개발을 위해 여러가지 많이 시도해 보신것 같습니다.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다보니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 입맛에도 맞는 케이크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을 보면 가장 기초적인 케이크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으면 재료를 섞어 오븐에 20분 정도 구우면 되니까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장식이 있고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한 케이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초보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케이크 종류들이 많아서 금방 보고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 덕분에 연말에 직접 만든 건강한 케이크로 분위기 좀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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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영어 고급지문 1 타미샘 원서 독해 시리즈 1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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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샘은 이번에 알게 됐는데 찾아보니 수능영어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네요. 최근에 반짝 뜨신분은 아니고 오랜 시간 영어강의를 하셨습니다. 바른영어사 대표이기도 하셨고 지금은 이투스 대표강사이십니다. 


매년 새해 계획에 영어공부가 빠지지 않는데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책 중 하나가 타미샘 책들입니다. 이전에 쉬운 영어 동화책을 보다가 직장인들에게 조금 더 활용적일것 같은 책으로 고른 것이 '교양영어 고급지문'이에요. 이 책에는 100가지의 주제들에 대해 영어로 나와 있는데, 실제 원어민들이 읽는 책에서 발췌했다고 합니다. 주제들이 가벼운 일상대화는 아니고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는 내용들이라 토론용으로 접할만한 내용들입니다. 한면은 영어로 되어 있고, 다른 한면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데 주요 구문에는 굵은 글씨로 표기되어 있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어휘와 숙어들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언젠가 어떤 광고에서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정말 매일 한 지문씩 약 3달만 외우면 어디가서 영어로 대화하는데 두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동화책과 같이 형용사만 많은 구문들이 아니라 전달하려는 주제가 뚜렷한 글들이다 보니 성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게다가 더욱 좋은 것은 책에 표시된 QR 코드를 확인하면 MP3 무료 듣기 파일을 제공하니 출퇴근 시간에 공부하기도 편하겠네요. 


양이 많아 조금 기가 죽지만 내년 영어 등급 향상을 위해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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