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설렘보다 두려움을 용서보다 분노를 사랑보다 상실을 먼저 배운 당신을 위한 자기치유의 심리학
김현정 지음 / 센추리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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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나에게 정신과 상담이란?

지금도 사실 정신과 상담이라 하면 정신병 환자나 하얀집에 갇혀 지내야 하는 그런 이상한 부정적인 시각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으나 확실히 요즘은 정신과 상담에 대해서 예전보다는 경계가 많이 낮아 졌다고 할수가 있는거 같아요 심리학을 전공하면 그런 하얀집에서 환자들을 상담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쉬웠는데 요즘은 사실 나도 필요하다고 생각할 정도이니까요 현대인들은 배가 고파죽거나 의학적 질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이 낮아 졌지만 정신적인 문제의 질환이 많이 높아져 간다는 이슈도 본적이 있는데 그저 티비나 신문에나 나오는 이슈가 더이상 아닌 이제는 현실적으로 많이 다가온 이슈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사실 살아가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처하면서 정신적으로는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데 육체적으로는 벗어날수가 없기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서 너무 너무 힘든 경험들을 할때 정신과 상담을 하기 위해 전화 상담을 한적이 있었는데 일단 내 증상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전화상의 상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원 내원해서 직접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현실적으로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포기하게 된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책으로 먼저 접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뒤늦게 나마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책 중간 중간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심리적 장애에 관한 자가테스트인데 뭐 꼭 심하거나 의심이 들지 않아도 이런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의 무의식적인 심리적 장애에 대한 상황을 임시로나마 판단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있더라구요

 

실제 정신과 전화상담을 통해 느낀점과 책을 비교해 보자면?

사실 정신적 고통은 무척이나 말할수 없이 괴로운데 뭐라고 딱히 설명할 길이 없었기에 포기하게 되었던 경험을 통해 이 책은 내 상황과 정확하게 동일한 상황은 없지만 나의 어려웠던 상황들과 유사한 상황을 알게 되면서 내 상황을 빗대어 생각해 볼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어서 나의 상황을 좀더 객관적으로 관찰해 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기에 읽는 내내 마치 내 주변 이야기처럼 동화되어 나라면 어땟을까 나라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았을까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길때마다 마치 내 마음을 누군가가 이해하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어요 

책 내용중 정말 크게 와닿은 이야기가 있었다면

'부모도 그저 불완전한 인간일 뿐이다'

이글을 읽을때면 뭔가 멍해지는 느낌이랄까 매일 매일 같이 살기에 그리고 부모이기에 부모는 당연히 존경스러워야 하고 모든것을 다 이해해야 하고 포용력은 나보다 많아야 하고 등등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런것들이 충족이 안될때마다 부모의 역할이 뭘까 이런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저 나보다 몇십년 일찍 태어난 사람일뿐 나와 동일하게 불완전한 사람이란 것을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저 이렇게 가족으로써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행복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지요

 

사람들은 무슨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까요?

-상처 입는 것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심리처방전

사실 내가 가장 관심이 있는 챕터가 이 부분이었어요 어릴적에는 소심하긴 했어도 미리부터 두려워서 겁내거나 그래서 아예 시도조차 안해보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머리가 커졌다고 왠만큼 미리 짐작되는 상황들에서 상처를 입을것 같거나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시도조차 해보기 전에 행동하기를 꺼려지는 경우가 더 많아 졌다고 해야 할까요 아예 남들은 눈치도 채지 못할정도로 표시조차 내지 않을 정도도 있으니까요

이런 마음은 머리로는 좋지 않다 좋지 않다고 계속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잘 안되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높게 쌓인 벽이 많이 부드러워 졌다고 생각해야 할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하게된 챕터 였었답니다.

결국에는 나의 행복을 위해 하나 하나 이겨내야 할 것들인데 너무나 겁먹고 있었던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의 행복을 겁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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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3.0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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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공부에 대한 생각

 

저는 사실 공부를 못했던 아이 중의 한 사람이었어요 아무리 공부를 해도 학원을 다녀도 공부잘하는 아이들을 따라갈수가 없구나 라는 생각에 공부를 중학생때부터 일찌감찌 포기했었던 아이였지요 그렇게 되다 보니까 내가 못하는 공부를 또 친구들에게 보이기 싫어서 아예 공부를 같이 할 생각도 안하고 아예 외면하면서 지내다가 뒤늦게 고등학교 와서 열심히 하게 된 케이스이지요 그렇지만 기초가 너무나 부족했기에 암기과목 위주로는 괜찮은데 영어나 국어처럼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은 정말이지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세월이 흐르니 그때의 공부에 대한 미련이 정말 마음속 깊이 작용을 하고 있었나 봐요 사실 공부를 아예 포기를 했었다면 마음도 편했을텐데 그것이 아니라 다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오는 그 미련이 저를 옥죄어 왔죠 그렇기 때문이지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공부에 대한 관심은 끊어지지가 않네요 그렇게 알게된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고 공부에 대한 생각이 차츰 변하게 되었지요

 

공부가 잘 안되는 학생들은 아마 알거 예요 공부를 할려고 책상에 앉아 있는 나는 기특하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졸렵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요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앉아 있어야 하고 공부를 해야하는데 잘 안되고 해서 스트레스는 더더 가중되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 되었던 거죠 작가는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 동신대 한의대에 동시에 합격한 엄청난 스펙을 가진 분이더라구요 저랑은 자라온 환경이 정말 다를거라 생각이 들었던게 분명했어요 이렇게 엄청난 사람이 당연히 공부에 흥미가 많지 아무렴 ....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엄청난 깡시골에서 살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좀 의아하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이분에겐 공부가 그냥 저절로 재미있게 되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보다는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도 공부에 대한 재미를 찾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진다는것이 참으로 존경 스러웠지요

 

그러면서도 작가는 "공부하지 않기에는 내 인생에게 미안하니까" 라는 말을 듣고 뭔가 멍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겟더라구요 단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아라는 말처럼 공부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챕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공부가 내인생의 얼마만큼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내 인생과 공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법이나 학습방법의 나열의 책이라기 보다는 삶에서 공부란 무엇이며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이자 조언이랄까요 당장 성적을 몇점 올려주려는 책이기 보다는 인생 즉 내 삶에서의 공부를 성찰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부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공부에 대한 생각을 달리해주는 인생의 진정한 조언자와 같았어요

'공부'라는 단어만 들어도 딱딱하고 하기 싫어서 몸이 베베 꼬이고 그러면서 억지로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느낌에서 부터 내 삶의 공부를 통해 나를 어떻게 변화 시켜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자리하면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정도만해도 내 마음이 두근두근 하는 것을 느낄수 있어서 어찌나 고맙던지

나도 공부를 잘하면 내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까부터 시작해서 다시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드는데 그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거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렇지만 단순히 수학 국어를 다시 중학수준부터 다시하는것은 큰 의미가 없을것 같고 내 인생에서 전공공부를 다시 제대로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공부도 재미있게 생각이 들수있도록 해야 겠다는 다짐을 가지게 되었지요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유를 모르거나 공부가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등 공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생각을 바꾸게 할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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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 관점을 뒤바꾸는 재기발랄 그림 에세이
김수현 글.그림 / 마음의숲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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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나에게 180도는 어떻게 다가왔는가

180도 책은 저에게 솜사탕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어요 너무나 달콤해서 황홀할거 같은 책 표지의 일러스트 부터 시작해서 마음따뜻해지는 책속 일러스트들 그리고 여운과 감동을 주는 책 내용들 모두가 함께 어울어져서 정말 여자인 나보다도 더더 여성스럽게 내 마음속에 다가 왔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이 책의 그 특유의 편안함과 달콤함에 이끌려 한페이지 한페이지 술술 읽히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180도는 0도의 밝은 느낌에서 부터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책 구절중에

"자존심을 세우고 싶으면 실력을 키워야 하고

자존심을 오래 지키고 싶으면 겸손을 배워야 한다."라는 구절이 있더라구요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자존심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저는 사실 남들이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꼭꼭 숨기고 있는 이 자존심이 무척무척이나 세다는걸 세월이 흐르면서 문득문득 깨닫게 되드라구요 자존심으로 인해 상처도 받고 사람과의 관계도 본의 아니게 소원해지고 참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내 자존심이고 뭐고 아무런 쓸모짝에 없다고 신경을 안쓸려 해도 안써지지도 않구요 억지로 안쓸려 하면 오히려 더 어색하고 이런 물음은 언제나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이런 글을 접하게 되니 자존심을 없애거나 세우거나 하는 자존심에만 포커스를 맞추었지 정말 자존심을 세우거나 자존심을 지키는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 몰랐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깊이 생각하게 되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요

 

 

삶의 온도가 뜨거워 지는 순간

때때로 삶이 지칠때 있지 않나요 저도 항상은 아니지만 문득 문득 이따금씩 행복하다 싶으면 한번씩 고비가 오는거 같은때가 있어요 그 고비는 어둠의 기운을 몰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한가지 고통이 아닌 복합적으로 올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 삶이 너무 지쳐서 그만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을 원망하고 그 사람들 탓을 하곤 하는데...

 

"누구의 '탓'이 아니라 당신의 '몫'을 해나가라.

노력이 항상 좋은 결실을 맺지는 못하더라도,

그 결과가 당신의 마음에 차지 않을지라도,

 

삶의 용기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몫에서 도망치지 않는 것이다."

 

삶의 희망이 안보일때 마음을 위로해줄것 같은 이 마법같은 구절을 읽을때 온몸에 전율이 흐르더라구요 그 스스로의 몫에서 도망치지 않는 다라는 말.... 정말이지 왜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하던지 마음이 아려온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고 해야 할까요 때로는 이렇게 밝고 따뜻한 말만이 아닌 마음을 아련하게 하는 감동적인 글귀들도 저의 마음의 온도를 채워주더라구요 이따금씩 마음이 공허할때 가볍게 마음을 따뜻한 온도로 채워주고 싶을때마다 꺼내서 읽어 보기 딱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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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수학 - 회사에서 초등수학이면 충분하다!
후카사와 신타로 지음, 위정훈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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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수학

 

 

고등학교 이후로는 평생 수학은 필요없다는 나 그러나 회사에서 수학이 필요하다?

 

이 책은 책을 받자마자 가장 첫페이지부분부터 꼼꼼이 훓어보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전 수학은 커녕 산수도 잘 못하는 .....정말 수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 제가 과연 이 책을 얼마나 이해할수 있을까 그리고 이책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수학은 평생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려고 했지만 평생 일해야 하는 회사에서는 정작 수학이 필요하다고 하니 이거참 기가찰 노릇이었답니다. 아니 대체 회사에서는 수학이 필요한 회계를 하는 사람들 혹은 통계를 하는 사람들 혹은 금융권 사람들 등 정말 숫자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것이 수학이 아닐까 하는게 저의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반신반의 하면서 이 책의 맨 도입부에 베타테스터들의 한마디를 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왠걸 다들 30대에 직장을 활발히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의 말씀이니 이거 참 현실적으로 다가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베타테스터들도 나와 비슷하게 수학이라는 연결고리와 회사라는 연결고리에 대한 연결고리에 대한 연관성에 대한 다들 의문이 있긴 하더라구요 정도의 차이일뿐 다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이 책에 대한 의문을 뒤로 하고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죠 작가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수학책'과는 전혀 다르다 라며 안심아닌 안심이 되는 말을 읽으면서 책을 읽어내려갔어요 그도 그럴것이 정말 제목부터가 완전히 '이런것이 수학이 적용이 되나?' 싶을 정도의 회사에서의 상황들에서 수학을 적용시키라는 것을 보면서 '와'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지요 예를들어 상대방의 거짓말도 간파하는 것, 선택의 순간 써먹는 수학, 수학적 정리를 하는것, 협상에서 적용하는 수학 등등 정말 직장에서는 필수를 넘어서 꼭 맞딱뜨리게 되는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니 정말 흥미롭더라구요 일단 저는 수학을 못했지에 '수학을 못했어도 걱정하지 말자' 챕터가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부분이고 그 다음으로는 저에게 가장 실전 적용 스러운 '잘 나가는 직장인은 수학으로 일한다' 부분이었답니다.

 

 

수학 트레이닝 하기!

 

일단 어찌되었던 수학을 이미 필요로 하다는 것을 인지한 이상 수학적 방식을 회사에 적용하기 위해서 수학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제 였어요 수학적 사고가 없었기에 필요한 수학을 배우기 위해 트레이닝을 해야 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 일단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이 학창시절 수학을 잘하는 사람과 연봉에 완벽한 상관관계는 없고 회사에 필요한 수학 트레이닝을 하면 연봉을 높일수 있다는 말이 내심 기분이 좋더라구요 나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이 수학 트레이닝 이라는 것은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적용 사례들을 잘 따라하면 저절로 트레이닝이 되기에 아무래도 흥미롭게 다음 페이지 다음페이지를 계속 넘길 수밖에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의 거부감이 생기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는 수학 알레르기를 없애는 방법까지 친절히 알려주니 이거참 작가를 따라가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간간히 재미있고 쎈스있는 사례들도 있어서 편히 읽을수 있었는데 예를들어 시간을 내달라고 요청할때 숫자를 사용해서 짧은 시간인 3분의 시간을 내달라고 한다면 그냥 시간을 내달라고 할때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숫자는 글자만큼이나 적재적소에 사용이 된다면 모두 쓸모가 있구나 싶었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수학을 못했다고 두려워하고 관심을 안두기 보단 내게 필요한 수학만 알려준다는 의미에서 접근을 한다면 정말 유요하게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수 있을거 같아서 수학의 젭병인 저도 무척 흥미로웠던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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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 - 위대한 작가들이 발견한 삶의 역설과 희망 삶을 위한 노래
이창복 지음 / 김영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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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

일단 이 책을 처음 받았을때의 저의 느낌은 '거대함' 그 자체 였어요. 책에서 풍겨져 나오는 이 중후함과 두께에서 오는 압도감과 표지에서 오는 고풍스러움은 그야말로 거대함이였어요

그리고 제목부터가 저의 마음을 이끌더라구요 저는 고통에 대해서 참으로 궁금했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궁금할테지만 고통은 살아 있는 생명체라면 누구나 느낄수 있는 고통인데 그 고통에 대한 고찰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왜냐하면 살아가면서 사실은 이런 저런 고통 또는 고행을 겪으면서 살아가잖아요 평생을 평탄하게 살아갈수도 있겟지만 아무래도 이래저래 살기가 팍팍 할때가 많은데 그럴때면 이 고통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들지요 이 고통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느끼니까요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고통에 대한 앎이라니요

 

거대함의 느낌을 뒤로 하고 목차를 훓어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가가 있었어요 바로 제가 존경하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였어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

참으로 인간적인 명언이라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명언중에 명언이지요

항상 방황한다고 생각해서 삶이 왜이리 힘든걸까 고민할때마다 이 명언을 떠올리면 뭐랄까 내가 그나마 살아있구나라는 느낌을 받기로 하는 그런 명언이지요 그런 그의 단편집들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가지다니.....

설레이는 마음이었지요

내용적으로는 그래도 어려운 문학적 용어나 문학작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제가 아직 못 읽어 봐서 모르는 문제이니 문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참으로 신나는 글을 읽어내려갈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작가의 단편집이라 그런가 읽다보니 짧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껍다고 느낀 책이 참으로 무색케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단편작품집들을 통틀어서 읽은 후에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그 지성적인 문학작가들의 고통에 대한 생각을 어쩜 그리도 철학적이며 문학적으로 표현을 하였는지 문체가 참으로 정제되어 있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각 작품마다의 각기다른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나름의 삶의 고뇌를 느낄수 있었어요 이런 삶에 고뇌를 고통이라 표현한다면 고통이겠구나 싶었어요 이런 삶속에서 또다른 면들을 찾고 그런 모습들이 이야기의 흐름들 따라가기 좋았네요

전 개인적으로 '베르톨트 브레히트'에서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전쟁은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전쟁 관련 영화나 드라마 등등 안보고 관심도 없는데 문학적 표현으로써의 전쟁은 처음으로 읽어보는거 같네요

 

그 고통이란 것이 문학을 추구하는 고통,삶에 대한 고통등 다양하긴 했지만 고통에 대한 그 아련함이라든가 그 깊이에 대해 고민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고통을 그저 싫어서 피해야만 하는 그런 존재로 여기기 보다는 이렇게 문학적 접근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나에게 고통이란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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