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신비한 우리 몸속 탐험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5
이여니 지음, 임성훈 그림 / 뭉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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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35,  키와 성장 호르몬은 무슨 관계일까?

​글쓴이 이여니  /  그린이 임성훈  /  출판사 뭉치


​주인공 시호는 공부하기 싫어 꾀병으로 병원에 입원합니다.  그런데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여자아이가 알고 보니 지구인의 몸을 조사하러 온 외계인

소녀라지 뭐예요? 시호는 외계인 소녀 하라와 함께 병원 곳곳을 돌며 인체 해부학의 역사, 몸의 장기및 피부 조직의 구조, 뼈의 구조와 성장판,

 뇌와 신경의 역할, 사춘기에 나타나는 남녀의 신체적 변화, 아기가 생겨나는 원리등 다양한 인체의 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


                                     - 차 례 -

1장 외계인 소녀 하라를 따라 의학의 역사 속으로! (토론왕 되기- 선사시대에도 치료법이 있었을까?)

2장​ 인체의 신비 속으로 (토론왕 되기- 키와 성장 호르몬은 무슨 관계일까?)

3장 천재?  영재?  우리 몸 (토론왕 되기- 장기이식이 가능한 장기의 종류와 문제점은 무엇일까?)

4장 오춘기 동생 사춘기 (토론왕 되기- 인간 복제, 무엇이 문제일까?)​ 

 

 

 

 

 

 

 

 

 

 

1장 외계인 소녀 하라를 따라 의학의 역사 속으로! (토론왕 되기- 선사시대에도 치료법이 있었을까?)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해부학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아리스토텔레스, 해부학의 아버지 베살리우스, 피가 심장을 중심으로 순환한다는

 사실을 밝힌 하비, 병리학의 아버지 피르호, 무균 처리법을 발견한 리스터, 탄저/광견병 백실을 발견한 파스퇴르, 에이즈의 원인을 발견한

몽타니에 까지....  인물로 보는 의학사들이 쭉 연도별로 펼쳐져 있답니다. ^^

2장​ 인체의 신비 속으로 (토론왕 되기- 키와 성장 호르몬은 무슨 관계일까?)

털을 잡아당겨서 느껴지는 아픔을 통점이라고 하고 차가움을 느끼는 것은 냉점,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압점,

 따뜻함을 느끼는 것은 온점, 거칠고 부드러움을 느끼는 것은 촉점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말이지, 감각점들이 점점 세지면 모두 하나의 감각점으로 연결되는데 그게 바로 통점이랍니다. ^^​

 뼈는 해면골 치밀골, 골막으로 나뉘는데, 아기였을 때는 약 300개의 뼈를 가지고 있지만 어른이 되면서 약 206개로 줄어들어요.

자라면서 뼈들이 서로 붙어 버리면서 뼈의 숫자가 줄어들게 되는 거예요.  ^^

 연골이란? 연골은 연골세포와 연골기질로 구성된 조직으로 대게 관절의 일부를 이뤄요. 뼈와 뼈 사이에 있으면서 완충 역할을 해 준답니다.

우리 몸에는 피부 밑에 약 600개의 크고 작은 근육이 있어요. 하지만 제멋대로 움직이는 근육은 하나도 없어요.

서로 조화롭고 균형 있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

남자는 복식 호흡을, 여자는 흉식 호흡을 주로 한다고 하네요~~~~~

 우리 몸의 기관마다 하는 일까지 모두 알 수 있어요~ ^^



3장 천재?  영재?  우리 몸 (토론왕 되기- 장기이식이 가능한 장기의 종류와 문제점은 무엇일까?)

​눈물은 망막이 상하는 것을 막아 주고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눈 속의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요.

 혀의 구조및 소리가 귀를 통해서 어떻게 전달되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는 일도 굉장히 많지요.

 뇌의 무게는 어른의 경우 남자가 1400g, 여자의 경우에는 1250g, 신생아의 경우 약 400g 정도라고 해요. 뇌는 10살쯤 거의 완성된답니다.

 뇌는 감정, 학습, ​기억, 운동, 감정의 중심이 되는 신경세포가 있는 아주 소중한 곳으로 크게 대뇌와 소뇌로 나뉘어요. 

 특히 사람의 뇌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대뇌랍니다. 왼쪽 뇌는 생각하고 말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주로 우리 몸의 오른쪽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오른쪽 뇌는 예술이나 사물을 이해하고 관찰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주로 우리 몸의 왼쪽에 영향을 준답니다.

그리고 소뇌는 우리 몸의 균형 감각과 운동 감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4장 오춘기 동생 사춘기 (토론왕 되기- 인간 복제, 무엇이 문제일까?)​ 

​월경을 생리, 멘스, 달거리라는 말을 씨기도 해요.   자궁의 구조및 여성/남성의 2차 성징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도 알 수 있어요.

 

각 단원이 끝나면 (토론왕 되기)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찬반 논쟁을 벌일 수 있겠네요~^^

각 단원별로 퀴즈가 있으며,  어려운 용어 풀이까지!!  정보 가득한 책이랍니다. ^^

주제별 통합교과형 배경지식은 물론 정보가 한눈에 보이는 인포그래픽과 재미있는 동화에 일러스트까지!

토론왕 시리즈로 균형 있는 시각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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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고 싶어 갈매나무 청소년문학 3
야나 프라이 지음, 장혜경 옮김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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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를 내야, 무슨 수술을 해야 '인기'를 살 수 있을까?

야나 프라이 지음  /  장혜경 옮김  /  지상의책

나 혼자만 남자친구가 없다,
 언니도 예쁘고 친구도 예쁜데 나만 안 예쁘다,
 자존감은 땅바닥에 붙어 버린 지 오래다........

 

17세 헬레나, 일생일대의 소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성형수술을 하겠어!"
 헬레나의 가장 큰 고민은 들창코와 엉덩이 턱.
인기 많은 전학생 자디스처럼 예뻐지고 싶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다.
못난이 유전자의 원흉은 아빠와 할머니! 바람나서 집을 나간 아빠도, 행방불명된 할머니도 전부 다 밉기만 하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헬레나는 생각한다. 오직 성형수술밖에 없다고!

그런데 임종을 앞둔 할머니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온다.
 물려줄 유산이 있으시다나?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닐까?
 머리가 복잡한 헬레나에게 괴짜 아모스가 접근하며 "썸"아닌 썸을 탄다.
 설상가상 짝사랑 슈테파노는 힘들 때 같이 있어줬더니 갑자기 스킨십을 하고,
 댄스파티에서 만난 야스퍼라는 남자애까지 추파를 던져 온다.  
헬레나는 할머니가 물려주신 유산으로 성형수술을 하게 될까?
정말 예뻐지고, 인기인이 돼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갈매나무  청소년 문학 03) 예뻐지고 싶어


주인공  헬레나의 인생 키워드?
#들창코  #엉덩이턱  #못난이  #모쏠  #다싫다!  #나도진짜예뻐지고싶어!

 엄마는 예쁘다. 우리 언니 한나도 예쁘다.
나는?  나는 아빠를 닮았다. 우리를 버리고 떠난 영국 남자.
 모두가 그렇게 말했다. 한나는 엄마를 닮았고 나는 우리 아빠 딜란을 닮았다고.
 나는 키가 크다. 한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다. 머리카락은 칙칙한 금발이고 늘 헝클어져 있다.
 코커스패니얼 털처럼. 내 눈동자는 회색과 초록색, 갈색이 섞여 있다.    -9 page-


 왜 아빠랑 결혼했어?  울부짖고 싶었다.
 왜 아빠랑 자식을 낳았어?  아빠 얼굴을 물려받으면 어쩌나 걱정도 안 됐어?
그런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지? 하지만 나는 소리치지 않았다. 입을 꾹 다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우리 생쥐, 엄마 말 들어. 사람을 사랑할 때 코가 잘생겨서 사랑하지는 않아. 가슴이 크다고 사랑하지는 않는단 말이야."
                                                                           -125 page-

 아빠가 문자를 보냈다.
 네가 너를 존중하면 다른 사람들도 널 존중해. 사랑한다. 아빠가.    -164 page-


 아모스가 내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왜?" 내가 물었다.
"네 언니, 봤어.  네가 전에 뭐라고 한 줄 알아?  너보다 언니가 예쁘다고 했어. 그런데 나는 네가 훨씬 더 예뻐."
그리고 그가 살짝 내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213 page- 



 슈테파노, 야스퍼, 아모스 까지..  헬레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외모 걱정뿐만 아니라 생각지 않는 남자친구들이 나왔다..
 청소년 문학책이라 그런가?  타는 감정이 풋풋해 보였다... ^^
부모한테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까지~   나도 그 나이때쯤 같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ㅎㅎ
함께 하지 못한 가족 이야기까지...  많은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외모 콤플렉스는 청소년들의 공통된 고민인 것 같다.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헬레나의 마지막 선택은 어땠을지...  책을 통해 보셨음 좋겠다.
모든 선택에는 늘 용기가 따른다는 걸 잊지 말자!!


"잘 보려면 마음으로 보아야 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거든."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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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캠핑 중
심진규 지음, 배선영 그림 / 연지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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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심진규   /   그림: 배선영




 본 책은 가볍게 읽기보다는 한번 생각하며 주인공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8가지의 주제로 되어있답니다.
 1. 아빠는 캠핑 중
2. 깜 아저씨
3. 401호 욕할매
 4. 할머니의 치맛바람
 5. 할머니의 수제비
 6. 실내화를 찾습니다.
7. 엄마사진
 8. 아무도 모를 거야.



1. 아빠는 캠핑 중
(쌍용자동차 파업사태를 모티브로 노동자들의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가벼운 동화책 내용이 아니라 시사적인 내용을 다룬 심도 있는 책이네요~ ^^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과 부모님이 읽어보며 이야기를 나눠보기에도 괜찮답니다. ^^
 저 또한 위에 사진처럼...   쌍용차  노동자가 저 철탑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본 기억이 있답니다
"해고는 살인다.   자 "

(참고로,  쌍용차 노조 파업의 원인이 된 쌍용차의 정리해고는 대법원에서 정당한 해고로 판결하였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2. 깜 아저씨
​(불법체류자의 현실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아빠는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십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지요.^^
 아빠를 따라 도서관 봉사에 간 영진이는​ 깜 아저씨를 알게 되었어요.
깜 아저씨는 돈을 벌기 위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왔다고 해요.

  깜은 지난해에 베트남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이 전 회사에서 못 받은 월급이 많아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지요.
집으로 돌아 갈 비행기 값도 없고 말이죠.... ㅠ.ㅠ
지금 일하는 공장 사장님이 깜을 몰래 받아주었지만 언제 잡혀갈지 모른다고 합니다.
 잡히면 강제추방을 당하게 되어 밀린 월급도 못 받고 한국땅을 떠나야 한답니다. ㅠ.ㅠ
 (사장님 나빠요!   왜 월급을 안주시는겁니까??  일을 시켰으면 당연히 월급을 주셔야죠!!! 나쁜 사장님....)

지금의 사장님도 그리 좋은분은 아니세요..
 깜이 불법체류자의 신분이란  알다보니 일요일에도 일을 시키고, 평일에도 초과근무를 시키기 일쑤죠.
(월급을 추가로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불법체류자 데려다가 먹이고 입히고 돈도 주는데 일을 더 시킨들 뭔상관이냐는 사장님... (뭐 이런 사장이 있어??)
 결국  사장님은 따지고 드는 깜을 경찰에 불법체류자로 신고를 합니다.

돈 벌어보겠다고 한국에 왔는데... 이런 분들 홀대하는 사장님들 진짜 나쁩니다...
제발~ 그러지 맙시다!!




3. 401호 욕할매
(아주 작은 소리에도 올라와 꾸지람을 하는 아래층 할머니와 동현이와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에요.)

 ​작은 소리에도 아래층에 사시는 할머니는 바로 윗층으로 올라오신다... 
 식탁의자를 조금만 소리 나게 끌어도 올라왔고, 텔레비전 소리를 조금만 크게 해도, 좀 늦은 시간에 세탁기를 돌려도 올라왔다.
 조용히 하라고... ㅠ.ㅠ
욕할매는 우리 집을 자기 집 드나들 듯 했다...
"아, 정말 너무 하네... 너무해!!  이 아파트가 다 자기건가??"
 결국 아래층 사시는 할머니와의 사이가 안좋았다.
.
.
 그러던 어느날 동현이는 단지 놀이터에 초점 없는 눈으로 혼자 앉아 있는 욕할매를 봤다.
욕할매가 동현이를 불렀다.  며칠전 일부로 바닥을 쿵쿵 굴렀던 것이 생각난 동현이는 찔렸다...ㅠ.ㅠ
 욕할매가 밑도 끝도 없이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어린시절 욕할매의 언니가 삯바느질 한 것을 내다 팔러 나갔다 일본 군인들에게 잡혀 갔다는...
잡혀간 곳은 전쟁터!  조그만 방에 갇혀 일본 군인을 상대해야만 했다는 안타까운 얘기였다.
​그런 언니를 2년 전에 수요 집회에 참가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방송을 보고 찾아서는 함께 살았다는 거였다.
할머니의 언니는 집 안에서 나는 조그마한 소리에도 '공습이다' 해가면서 구석으로 숨었다고 해요.
  그래서 위층 더러 조용히 좀 하라고 그렇게 말했나 니다..
그런 할머니의 언니가 며칠 전 돌아가셨다고 해요........



 뭐하나 가벼운 주제가 없죠??  ^^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한번쯤은 이야기 주제로  대화를 나눠보면 좋겠더군요.
아이들이 사회의 포장된 아름다움이 아닌 진짜 사회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위 이야기 말고도 다른 주제들도 주변에서 봄직한 얘기더군요.
어찌나 주인공들의 마음이 이해되고 공감되던지요.
주인공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저 눈물 찔~끔 흘렸답니다..ㅎㅎㅎ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딸아이에게 강추하고 싶은 생각에, 어제 딸에게 '401호 욕할매'를 읽어주었는데요~
 나머지 내용도  하나씩 읽어주려 합니다. ^^
 '아빠는 캠핑 중"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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