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기의 기적 - 아동문학가 임영주 박사의 책으로 키우는 똑똑한 육아법
임영주 지음 / 노란우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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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평생 독서습관, 책 읽어주기가 답이다!

 지은이 임영주  /  출판사 노란우산

 ​부모가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산은 바로 책 읽어주기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고도의 기술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부모가 가진 자연스런 목소리와 따뜻한 품만 있으면 됩니다.

 이 책은 '책 읽기'가 아니라  '책 읽어주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 -

1장 왜 책 읽어주기인가

 2장 책 읽어주기가 가져올 기적

3장 책 읽어주기 실천법

 4장 배드타임 책 읽어주기의 힘

5장 아빠가 읽어주면 아이가 변한다.


 ​책 읽어주기는 아이 스스로 책과 만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이후 아이의 독서습관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 부모라면 지금 당장 책을 들고 제대로 읽어주기부터 실천해보세요.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어려서 책과 가까이하면 독서습관이 저절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독서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힘을 키울 뿐 아니라 선인들의 지혜와 지식을 배우고,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활동입니다.  특히 독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지 발달뿐 아니라 성장에 필요한 뇌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도 책을 통해 모든 이의 귀감이 되며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책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힘과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랄 겁니다.  실제로 세계를 리드하는 리더 중 책이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공 비결로 '책'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어린 시절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빌 게이츠

"나는 책 읽는 기계라고 알려질 만큼 미친 듯 독서했다."    -엘빈 토플러

"책과 신문을 가까이 해야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워런 버핏

"보물섬을 약탈한 해적선보다 더 많은 보물이 책 안에 있다."   -월트 디즈니

 "어른이 그들 자손과 사회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칼 세이건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위안과 은혜를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오프라 윈프리

"나의 영화를 만드는 데 밑바탕인 상상력과 창의력은 독서에서 나온다."   -스티븐 스필버그

 

 부모들은 한글을 떼면 이때부터 독서습관을 길러줄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오히려 한글을 막 뗄 때 독서습관을 망치기 쉽습니다.

글자를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아직 인지능력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지 않은 어린아이들은 독서의 맛을 아는 능숙한

 어른(부모)이 책을 읽어줄 때야 비로소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잘 읽는 사람이 책을 읽어줘야 의미가 온전히 전달됩니다.

 또 무엇보다 규칙적인 책 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 읽기 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엄마들이 그토록 바라는 '제대로' 혼자 읽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책에 관심도 없다가 하루아침에 괴테를 읽을 수 있을까요?  단기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분명 있습니다.  책은 후자입니다. 독서습관이 만들어지면 읽기 능력도 향상되고, 공부하는 힘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책 읽어주기 효과입니다.
 



​책 읽어주기가 아이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로 아래 8가지를 꼽을 수 있어요.

 1. 아이의 두뇌를 깨운다.

2. 언어발달과 말하기 능력을 키운다.

 3.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만든다.

4.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킨다.

5. 사회성과 인성을 길러준다.

6.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운다.

 7. 아이를 다큐(多Q)형으로 키운다.

 8.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든다.


​책 읽기를 꾸준히 하면 아이와 부모가 정서적으로 교감을 이룰 뿐아니라 감정을 조절하고, 절제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학습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책을 읽으려면 지구력이 필요하죠. 책은 단시간에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려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결국 절제력이 학습과 연결되고,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이 습관이 된

아이는 자연스럽게 마음의 근력도 기르게 됩니다.  또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콘텐츠가 풍부하고 남의 말에 대한 흡수력도 높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책은 바로, '엄마 아빠가 그리고 선생님이 재밌게 읽어주는 책'입니다.

 결국 책 읽어주기는 엄마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엄마가 먼저 즐거워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바쁘고 힘들더라도 엄마의 시간에 쉼표를 찍어보세요. 그리고 그 시간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가장 소중하고 값진 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는 것입니다. 엄마의 쉼표는 아이에게도 휴식 같은 시간이 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요.


 아이가 부모 품에 있을 시간은 너무도 짧고 그만큼 소중합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뭘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책을 읽어주세요. 책을 읽어주면 교감이 되고 공감이 되고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도 이뤄집니다.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아이를 안고 그 시기를 마음껏 만끽하세요. 

책을 통해 얻는 정서도 있지만 부모와의 교감으로 얻어지는 정서적 충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참, 독서습관 들이기를 방해하는 가장 주범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학습동영상을 보거나 만화등을 접하게 할 때도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아이에게 돌전부터 책을 꾸준히 읽어줬어요.

 책을 읽어 주다보니 아이가 자연스레 한글을 떼고, 한글을 떼고 나니 글씨를 쓰고, 책을 읽는 단계로 큰 어려움 없이 아이를 키웠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 1학기까지는 계속해 읽어 줬던 것 같은데... 그 이후부터는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뜨문뜨문 게을러졌었네요.. ㅠ.ㅠ

그래도, 몇 년 동안 꾸준히 책을 읽어줘서 그런지, 독서하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바쁜 스케줄에도 책 읽기는 게을리하지 않더라고요... 고마워 딸~~ ^^*


오늘 (책 읽어주기의 기적) 책을 읽고, 오랜만에 엄마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었어요. ^^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기분 좋고.... ㅎㅎㅎ  이제부터는 적은 권수라도 매일 책 읽어주기로 다짐했답니다.

 책 읽어주기는 단순히 아이의 읽기 능력만 향상시켜주는 게 아니라 아이와 가족에게 기적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손에 들려 있어야 하는 건 바로 '책'입니다. ^^

책 읽어주기는 가정의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따뜻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책 읽어주기의 기적)  유익한 내용이 가득해서 단숨에 읽었네요~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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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판 어때? - 집중력과 사고력이 자라는 어린이 바둑 신나는 방과후 13
전기현 지음, 이봉기 그림 / 파란정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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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전기현  /  그림 이봉기  / 출판사 파란정원


 어린이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바둑을 배울 수 있도록 초등 바둑 교실 콘텐츠 개발, 학생 바둑 동아리 운영 및 지도법 등을 연구하며

초등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 계신 전기현 선생님께서 집필한 책이라고 합니다. ^^


- 차례 -

1장 어디에 둘까?

 2장 집짓기는 어떻게 할까?

 3장 바둑은 어떻게 시작할까?

 4장 기본 행마

 5장 자주 등장하는 행마

6장 돌을 잡는 기술

7장 바둑돌의 포획

8장 끝내기와 계가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이후 바둑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바둑 교육의 장점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둑을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지요? 그만큼 바둑판 위의 수많은 선택과 변화는 우리의 삶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기도 하고 교훈을 얻기도 하죠~

바둑을 통해 우리는 수많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는데,


첫 번째, ‘집중하는 힘’과 ‘생각하는 힘’이 발달합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바둑을 잘 둘 수 없기에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고, 앞을 내다보며 두어야 하기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생각해야 됩니다. 이렇게 바둑을  공부하다 보면 생각하는 능력, ‘사고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고,

 동시에 그 생각에만 집중하는 ‘집중력’이 같이 발달하게 됩니다.

두 번째, 겉으로 드러난 모습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바둑을 두면서 ‘보고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알파고의 바둑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느꼈듯이, 같은 그림에서도 수많은 가능성과 변화가 숨어 있답니다.

바둑을 공부하며 겉으로 드러난 모습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 또한 기를수가 있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

 

​세 번째, ‘결단력’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바둑판에서 만나는 수많은 상황에서 아이는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바둑판 위의 한 수, 한 수는 모두 다시 무를 수가 없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바둑판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19줄씩으로 되어있어 모두 361칸이 된다고 합니다. ^^
바둑돌 하나를 놓을 때 우리는 '한 수를 둔다.' 또는 '착수한다'라고 표현하고 놓은 돌 하나를 '한 점'이라고 표현해요. ^^

 바둑에 1선~4선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어떤줄에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바둑의 세계!

 동서남북의 활로가 상대방의 돌에 모두 막히게 되면, 내 돌은 더는 갈 곳이 없어 상대방의 포로가 되기 때문에 활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둑에서는 '집'이 많은 쪽이 결국 승부에서 이기기 때문에 집을 잘 지어야 해요.

 (바둑에서 집 만들기와 포로 만들기 중 더 중요한 것은 '집'을 많이 얻는 거래요!!)

  ​귀-> 변-> 중앙 순으로 집을 지어야 적은 돌을 사용해 많은 집을 지을 수 있어요.

바둑판의 1~4선인 포획선, 패망선, 실리선, 세력선 .... 별명마다 그렇게 부를만한 이유가 다 있더군요.

 (초반에는 보통 3선이나 4선에 돌을 두어 유리한 부분들을 서로 차지해 나가면 좋다네요~)

참, 흑돌을 갖는 사람도  따로 정해진 점도 알게 되었어요.

바둑 용어도 많고, 집짓는 방법, 다양한 행마, 단수 치는 방법, 돌을 놓을 수 없는 '착수금지', 패의 규칙, 끝내기, 공배 등등

 새로운 단어들로 제 머리를 복잡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더군요 ㅎㅎㅎ

 


 


상대방이 큰 피해를 보지 않으려 응수할 수밖에 없는 곳을 찾아 두는 것이 패의 요령입니다. ^^ 

 심심한 틈 없이 ​중간중간 책에서 알려준 내용을 잘 배웠는지 퀴즈가 있어요~ ^^

단원마다 '한눈에 보는 핵심정리'로 한번 더 콕! 집어주는 센스까지~~~ ^^

 (개인적으로 이런 구도 참~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이 책은 자연스럽게 바둑의 기초부터 다양한 행마법까지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좋네요~ 

 

 사실,  초3 딸아이가 전학한 학교에서 주 1회 바둑 시간이 있거든요.

바둑이야기를 할 때면 엄마는 바둑에 대해 알 지 못해 아이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아는 체를 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ㅎ 좀 더 나가 집에서 가족이 함께 바둑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고요.^^

 딸아이가 바둑을 잘 두지는 못하지만, 지난 10월에 지역에서 하는 바둑대회에 나가고 싶어 해서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갔었는데...  내년 10월이면 실력이 좀 더 향상되어 있으려나?? ^^

(우리 노력해 보자 ^^)

 

 

여러모로 장점이 가~득한 바둑을, 기초부터 쉽게 알려주는 이 책을 만나 너무 반가웠어요~~ ㅎㅎ

  바둑에 대한 호기심과 사고력, 흥미를 자극할만한 요소요소가 가~득한 "바둑 한판 어때?" 여러분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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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판 어때? - 집중력과 사고력이 자라는 어린이 바둑 신나는 방과후 13
전기현 지음, 이봉기 그림 / 파란정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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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판 어때?  | 기본 2017.12.11 0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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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정원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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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전기현  /  그림 이봉기  / 출판사 파란정원


 어린이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바둑을 배울 수 있도록 초등 바둑 교실 콘텐츠 개발, 학생 바둑 동아리 운영 및 지도법 등을 연구하며

초등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 계신 전기현 선생님께서 집필한 책이라고 합니다. ^^


- 차례 -

1장 어디에 둘까?

 2장 집짓기는 어떻게 할까?

 3장 바둑은 어떻게 시작할까?

 4장 기본 행마

 5장 자주 등장하는 행마

6장 돌을 잡는 기술

7장 바둑돌의 포획

8장 끝내기와 계가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이후 바둑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바둑 교육의 장점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둑을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지요? 그만큼 바둑판 위의 수많은 선택과 변화는 우리의 삶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기도 하고 교훈을 얻기도 하죠~

바둑을 통해 우리는 수많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는데,


첫 번째, ‘집중하는 힘’과 ‘생각하는 힘’이 발달합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바둑을 잘 둘 수 없기에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고, 앞을 내다보며 두어야 하기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생각해야 됩니다. 이렇게 바둑을  공부하다 보면 생각하는 능력, ‘사고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고,

 동시에 그 생각에만 집중하는 ‘집중력’이 같이 발달하게 됩니다.

두 번째, 겉으로 드러난 모습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바둑을 두면서 ‘보고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알파고의 바둑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느꼈듯이, 같은 그림에서도 수많은 가능성과 변화가 숨어 있답니다.

바둑을 공부하며 겉으로 드러난 모습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 또한 기를수가 있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

 

​세 번째, ‘결단력’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바둑판에서 만나는 수많은 상황에서 아이는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바둑판 위의 한 수, 한 수는 모두 다시 무를 수가 없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바둑판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19줄씩으로 되어있어 모두 361칸이 된다고 합니다. ^^
바둑돌 하나를 놓을 때 우리는 '한 수를 둔다.' 또는 '착수한다'라고 표현하고 놓은 돌 하나를 '한 점'이라고 표현해요. ^^

 바둑에 1선~4선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어떤줄에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바둑의 세계!

 동서남북의 활로가 상대방의 돌에 모두 막히게 되면, 내 돌은 더는 갈 곳이 없어 상대방의 포로가 되기 때문에 활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둑에서는 '집'이 많은 쪽이 결국 승부에서 이기기 때문에 집을 잘 지어야 해요.

 (바둑에서 집 만들기와 포로 만들기 중 더 중요한 것은 '집'을 많이 얻는 거래요!!)

  ​귀-> 변-> 중앙 순으로 집을 지어야 적은 돌을 사용해 많은 집을 지을 수 있어요.

바둑판의 1~4선인 포획선, 패망선, 실리선, 세력선 .... 별명마다 그렇게 부를만한 이유가 다 있더군요.

 (초반에는 보통 3선이나 4선에 돌을 두어 유리한 부분들을 서로 차지해 나가면 좋다네요~)

참, 흑돌을 갖는 사람도  따로 정해진 점도 알게 되었어요.

바둑 용어도 많고, 집짓는 방법, 다양한 행마, 단수 치는 방법, 돌을 놓을 수 없는 '착수금지', 패의 규칙, 끝내기, 공배 등등

 새로운 단어들로 제 머리를 복잡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더군요 ㅎㅎㅎ

 


 


상대방이 큰 피해를 보지 않으려 응수할 수밖에 없는 곳을 찾아 두는 것이 패의 요령입니다. ^^ 

 심심한 틈 없이 ​중간중간 책에서 알려준 내용을 잘 배웠는지 퀴즈가 있어요~ ^^

단원마다 '한눈에 보는 핵심정리'로 한번 더 콕! 집어주는 센스까지~~~ ^^

 (개인적으로 이런 구도 참~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이 책은 자연스럽게 바둑의 기초부터 다양한 행마법까지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좋네요~ 

 사실,  초3 딸아이가 전학한 학교에서 주 1회 바둑 시간이 있거든요.

바둑이야기를 할 때면 엄마는 바둑에 대해 알 지 못해 아이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아는 체를 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ㅎ 좀 더 나가 집에서 가족이 함께 바둑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고요.^^

 딸아이가 바둑을 잘 두지는 못하지만, 지난 10월에 지역에서 하는 바둑대회에 나가고 싶어 해서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갔었는데...  내년 10월이면 실력이 좀 더 향상되어 있으려나?? ^^

(우리 노력해 보자 ^^)

 

 

여러모로 장점이 가~득한 바둑을, 기초부터 쉽게 알려주는 이 책을 만나 너무 반가웠어요~~ ㅎㅎ

  바둑에 대한 호기심과 사고력, 흥미를 자극할만한 요소요소가 가~득한 "바둑 한판 어때?" 여러분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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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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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란다."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존감 공부를 시작하자​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출판사

인생의 만 가지 문제를 풀어내는 최고의 기초 과목인 자존감은 감히 국영수에 비할 게 아니다.

국영수를 잘하면 대학만 잘 가지만,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그 힘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생명이 커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감정이 자존감이다.  자존감은 스스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느끼는 감정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건 간에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귀하게 여기는 감정이다.

 이런 자존감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심이 되고 밑바탕이 되는 감정이라서 갑자기 사라지거나 생기는 게 아니다.

나를 낳아준 사람, 어릴 때는 세상의 전부와 다를 바 없는 부모에게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 상처는 삶 자체를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린다. ​나를 지키는 힘이 없으니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고, 나를 키우는 힘이 없으니 하고 싶은 게 생겨도 도전하지 못한다.

 ​아이가 기쁠 때 위에서 세 배 더 기뻐하고, 아이가 지하로 뚝 떨어졌을 때도 뜨겁게 위로하며 밑에서 끝까지 받쳐주는 사람,

 이런 무조건적인 사랑과 믿음을 끈질기게 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 선생님도, 경쟁자인 친구도 해줄 수 없다.

호기심이나 흥미에서 시작한 모든 일이 일정한 완성까지 가는 데는 몇 층의 계단이 있다.

 첫 번째 계단에서 앎의 기쁨을 느끼고, 두 번째 계단에 올라 몰입해서 파고든 다음, 세 번째 계단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뭔가를 만들어내고,

 네 번째 계단에서 마지막으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는 것이다.  ​이런 '자기 주도 사이클(Cycle)'를 완성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이클을 한 바퀴 돌면서 스스로 배워가는 게 너무 많다. 아이들에게 줘야 할 건 '조기교육'이 아니라 '조기 사이클'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스무 살 이후에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내가 신나게 앞서가면 한발 뒤에서 박수 치며 따라오는 '내 인생의 파트너". 그것이 아이들이 가장 바라는 부모의 모습이다.

​양육은 엄마의 위치에서 하는 게 아니라 아이의 위치에서 하는것이다.  아이는 자라면서 때때로 위치를 바꾼다.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공부가 하기 싫어서, 몸이 약해져서 등등 갖가지 이유로 현재의 위치를 변경한다.

만일 그 위치가 바뀌었다면 당연히 양육의 위치도 바꿔야 한다. 만일 엄마가 자녀가 있는 지하 10층으로 내려가지 않고 자신이

 정해놓은 위치만 고집한다면, 그건 양육이 아니라 아이를 통해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려 한다는 방증이다.

지금 아이가 홀로 지하에 있다면 두려워 말고 용기 있게 내려가자.  아이의 단단한 땅이 되어주자.

엄마는 평생토록 자녀의 단단한 땅이 되어줘야 하고, 자녀는 그 땅 위에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성장하다 보면 반드시 운명적으로 지나야 하는 힘든 시간들이 있다.

 이건 피할 수도 없고 단축하기도 힘들다. 그냥 그 시간을 살아야 다음 시간에 당도할 수 있다.


 지금 우리 애가 평균 이하인 것 같아서 속상한 엄마, 속 썩이는 아이들 때문에 힘든 부모가 있다면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다.

아이가 나중에 잘되려고 자기 운을 아끼고 있다고 믿어보라고.  지금 늦자란 만큼 나중에 훨씬 더 단단하고 깊은 뿌리를 갖게 될 거라고.

 어쩌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나중에 아껴둔 운을 쓸 기회가 왔을때 그 운을 담을 수 있는 아이의 그릇을 단단하게 키우는 것이다.​ 


 ​자녀 교육이란 합의하고 절충해나가는 것이지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뛰어야 하는 극기 훈련이 아니다. 

내 재능, 내 꿈이 무엇인지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찾아내는 꿈의 여정에 선택과 걸러냄은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 기나긴 여정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솔직하게 대화하고 협상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엄마이다.

 지금 미래를 불안해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오늘 하루'만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 하루 안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도, 미래를 대비하는 일도, 돈 버는 일도, 가족과의 시간도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을 규칙적으로 집어넣어서 살아가면 된다. ​오늘 하루의 일상 안에 빠진 무언가는, 미래에도 없을 것이다.

.

.

​.

​.

 엄마로 살면서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 엄마는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엄마도 실수를 한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미안해도 우리는 엄마로 살아야 한다.

천 번을 미안해도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채워가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려면 먼저 엄마의 자존감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

인생에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꼭 필요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강사로서 많은 엄마들을 만나며 느꼈던 일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는 '엄마의 자존감 공부'

 ​많은 엄마들이 함께 읽어보며 자존감 공부를 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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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
이인경.서원선 지음 / 함께가는길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국내 최다 250 작품 수록 !

 이인경, 서원선 엮음


 종이접기로 국내 최다!!   250여 작품이 수록된 책이랍니다. ​

 ​ㄱ~ㅎ 까지  순서대로 나와있어 찾아보기 편해요. ^^


종이접기를 하려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접기 기본 기호와 약속을​ 먼저 알아둬야 이해하기가 쉽겠죠?

 기호에 따라 접는 방법이 표시되어있으므로 기본 기호와 약속을 꼭 기억하고 종이접기를 시작하시면 돼요.
참, 종이접기의 기본이 되는 형태도 잘 설명돼 있으니 이 또한 책을 보며 꼭 기억해 두시길!!

 

 (이 책의 접는 방법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집을 종이접기 하는 페이지를 찍어봤어요^^)

위와 같은 설명으로 되어있어요.... ^^
 


자! 책을 봤으면 따라 접어봐야 제맛이겠죠?​  딸내미와 함께 접어봤어요...ㅎㅎ

첫 번째 작품은 눈사람입니다.​ ^^
  

사실.. 책과는 살짝 달라요...  이해를 잘 못해서 머리 부분을 잘못 접었다는요... ㅠ.ㅠ




두 번째 작품은 사람입니다. 
  

 색종이를 자르지 않고 사용했더니 엄청 큰 사람이 나오더라고요....  
(머리가 무거워 세워지지도 않고...ㅠ.ㅠ)

 나중에 1/4로 잘라 접었더니 바닥에 세워지면서 아담하니 예뻤어요^^



 세 번째 작품은 나리꽃입니다.
  
 나리꽃... 제가 종이접기를 못해서 정말 많이 헤맸어요.. ㅎㅎ

 꽃 접기 기본부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래도 이리저리 접어보며 헤매기를 한참 하다, 기본 접기가 성공하며 나리꽃 접기가 마무리됐을 때는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  ㅎㅎ

와우~~~~~~~~~~ 기분 좋아 졌엉~ ㅎㅎ



  나리꽃에 필받아, 다른 꽃도 접어봤어요~~

네 번째 작품은 국화입니다.
 
국화는 단번에 종이접기 성공!!  와우~~~  날로 일취월장하네요^^ 

 단번에 성공하니 기분 또한 최고!! ㅎㅎ​

달인까지는 필요도 없으니 이 책으로 종이접기를 잘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

오랜만에 종이 접기라 어릴 적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좋던걸요^^

 

 

 

 

 (오늘 딸내미와 함께 만든 눈사람, 사람, 나리꽃, 국화입니다.  ^^)

 

종이접기는 모서리와 모서리를 맞춰 접고 각을 이등분하여 접는 활동을 통해 집중력, 창의력, 미적감각, 수학적능력, 디자인 능력을 키워줍니다.

 또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심리치료,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이 매년 학계를 통해 연구 보고되고 있어요.
종이접기는 유아들의 두뇌계발에서부터 노인들의 치매예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게임입니다. ^^

 

종이접기에 서투른 저는 책에 수록된 다른 작품들도 접으며, 종이접기 잘하는 엄마로 거듭나고 싶네요~ ㅎㅎ

 가족이 모여 종이접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

  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은 250 가지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다양하게 접어볼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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