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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심심할 때마다, 구경하고 사고 싶은 책들을 리스트에 골라 담아놔 봤다. 조금 더 성의 있는 글을 써보자는 취지에서였는데, 문학과 문학가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나로서는 책을 읽기 전에는 사실, 알고 있는 사실이 없기에쓸 말이 많지 않다. 왜냐하면 추천 이유가 너무 단순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들은 저자, 읽어보고 싶은 저자, 좋아하는 쟝르, 좋아하는 시리즈, 혹은 수상 경력, 팟캐스트 방송인들의 언급 등등이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종 추천 도서는 다음과 같다. 

1. 아자젤



아자젤 - 아이작 아시모프 : 계속 알라딘 서재 메인에 떠있었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명성을 직접 읽고 싶어져서 일단 후보로 남겨놓는다.

 

















2. 풋내기들

풋내기들 - 레이먼드 카버 : 일단 추천. 편집본과, 원작의 비교를 위해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과 같이 읽고,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반 정도는 편집해버렸다는데, 왜 그랬을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볼 때 작가와 편집자간의 견해와 생각 차이에 대해 재미있는 통찰을 줄 것 같다. 












3.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 구병모 : 일단 합격
















4. 익사


익사 - 오에 겐자부로 : 일단 이 책이 나왔을 때, 다음달에 뽑힐 것이다 라는 강력한 예감이 들었음. 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현대문학의 거장 오에 겐자부로 만년의 걸작

사랑의 완성 - 로베르트 무질 : 로베르트 무질의 책이 3월 막판에 두 권 나왔다. <특성없는 남자>에 대해 많은 책에서 언급을 본지라, 로베르트 무질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자마자 일단 리스트로 고고.













5. 별을 먹는 사람들 


- 로맹가리 : 일단 로맹 가리의 이름을 보고 추천하지만, 소개글 보니 서사도 풍부할 것 같다. 




















그 밖에 골라놓은 책들의 후보들은 대략 이렇다. 





레이먼드 챈들러 - 깊은잠  : 레이먼드 첸들러의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에 일단 담아놨지만 통과, 이유는 추리소설이고 추천도서로 다루기에는 짧은 것 같다. 


 - 나의 작은 인형 상자 - 정유미 글 그림 :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는데, 그림-  - 책계의 노벨상이라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작품이라 관심이 있다. 

  - 노생거 사원 - 제인오스틴 :  처녀작이면서 동시에 유고작이라 할 수 있는 별종 같은 작품이라는, 일단 관심 리스트로

- 알바패밀리 - 고은규 :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유머, 세속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이런 문구가 시선을 끌었다.



생전유고 - 이걸 골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게 에세이류다. 그래서 통과



생전유고, 어리석음에 대하여 - 로베르트 무질 :  무질 책 두 권 중 하나 고르라면 이 

책이 더 끌린다. "똑같은 이야기들과 체험들을 수백만 번 이야기하는", 즉 베껴 쓰고 바꿔 쓰는 글쟁이들의 문학 그리고 삶과 체험이 빠져버린 개념적 사고의 결과인 '키치'를 예술이 보여주는 어리석음 중 하나로 꼽는다. 이것들은 기존의 것을 재생산해낼 뿐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지 못한다. 새로운 것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체험을 기존의 연관성에서 벗어나 관찰해야 한다. 무질은 그 방법으로 망원경을 추천한다<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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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 2015-04-04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폼은 문학을 해야 나는것 같네여 ^^

CREBBP 2015-04-06 11:17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폼을 함 잡아보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