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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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서른두번째책

#어부들 #치고지에오비오마/강동혁 #은행나무

2021.09.04-08.

#5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치고지에 오비오마의 신작 《어부들》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었다《어부들》은 LA타임스 데뷔소설상파이낸셜타임스 ‘최근의 목소리 ’  5문학상을 수상하고 부커상을 비롯한 14 문학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화제작이다지금까지 발표된 작가의 작품 《어부들》과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는 모두 부커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특히 《어부들》은 “황홀한 현대의 전설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작가에게 ‘치누아 아체베의 진정한계승자라는 찬사를 안겨주기도 했다제목 ‘어부들 주인공 벤저민의 형제들을 의미한다출입이 금지된 저주받은 강에서 낚시를 하던 벤저민과형제들은 그곳에서 마을의 광인과 마주치고비극의 씨앗이 되는 광인의 예언을 듣게 된다 예언은 가족들을 예기치 못한 분열로 서서히 이끌고결국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사소한 믿음에서 비롯된 균열이 어떻게 거대한 비극으로 점화되는지를 그린 《어부들》은 그리스의 비극을 연상시키는 극적인 기법과 나이지리아 이보족의 문화가 섞인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단숨에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촘촘한 거미줄처럼 짜인복선과 시적인 비유들은 운명과 우연에 대한 작가의 탁월하고도 섬뜩한 해석에 긴장감을 더하며  편의 정교한 현대 비극을 선사한다.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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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형제  넷째인 벤자민의 시선으로 비춰지는 스토리를작가는  나이대의 순수함으로 보려고 하고 나이대의 영악함으로 보려고 하고 나이대가 가진 마음으로 세상을 보려고 했다첫째 형인 이켄나는 참새둘째  보자는 곰팡이셋째형 오벰베는 수색견  동물과 연관을 지어서 설명도 하고스토리도 흘러간다. (사람을 동물에 비유할 수는 있다지만참새곰팡이수색견  쉽게 생각할  없는 생물?들에 비유를 하는 것이 참신했다.) 어렸을 때만   있는 반항과 비밀(낚시), 그리고 '너무도 순수하기 때문에'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저주를 맹신해버리는형제들그리고  저주는 실제로 벌어졌다.

..

개인적으로는 내용보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약간 정리하고 싶다나는 사실 예언이란 것을 크게 믿지 않는다점쟁이나 무당혹은 나름의 예언가라는 사람들의 말이 현실화 되는 것은 '확률 게임'이라고 본다. (어떤 것은 맞고어떤 것은 틀리고... 인생에  맞는 것만 있지는 않으니까그렇기때문에개인적으로는  예언? 말도 안되는 (약간 비약하자면 헛소리)이라고 생각했다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믿지 않으면신경 쓰지 않으면 일이 아니게 되고마음에 품고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기억을 상기시키면  일이 된다.

그리고, '예언이  성취되는 것이 옳은걸까사실그런 것을 믿는 사람들이  명제에 지속적으로 집착하면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생각도 해봤다말이 씨가 되는 것과 같은 원리로내가 경험해 본바에 비춰보면말은 생각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그리고  생각이라는 것은 말도 안되게 ''라는 존재에게 무지막지한 영향을 끼친다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느꼈다.

... 

역시 받은 문학 작품은 쉽지 않은  같다. (하지만 도전욕구는 뿜뿜!!) 역시 뭔가 의미가 있고이슈가  작품은 달라도 확실히다르다아마도 시간을 두고 다시 읽어보면  다른 것이 보이고다른 것을 느끼고아마 작가의 마음도 이해할  있지 않을까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이유는 전혀 모르겠지만, '채식주의자'라는 책이 생각났다전혀 다른 스토리와 소재의 작품인데문득  생각이 들었다


더하기읽으면서 많이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것이 아니라엄마의 마음이 갑자기  느껴져서 마음이 힘들었던 부분주인공 벤자민의 엄마가 장남과 차남을  며칠 상관에 잃고결국은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미쳐버려서 정신 병동에 입원을 한다 부분이 그렇게 안타깝고 슬픈지... 아마 지인 중에 딸을 먼저 앞세운 어른이 장례식장에서 쓰러지는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보다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신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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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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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타의에 의한 나의 여행. 그 여행에 설레는 '나'.

개인적으로 한 곳에 오래 있기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여행에 쌍수 들고 환영이었다. 차이와 사모사까지 준비하는 주인공이 너무 귀여웠음.

아마 작가가 여자니까, 주인공도 (약간은 소심한) 여자겠지?


#은행나무 #김혜나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중간리뷰 #윤의책장 #신간살롱 #차문디언덕에서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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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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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어부가 된 이야기. 그 계기. 인생이 바뀌게 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이 친구와 함께한 낚시에서 부터 시작했다는 것이 신선한 이야기 같다. 이제 그 화제의 '예언'을 들을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도대체 어떤 예언이고, 그 예언은 그들의 앞으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빨리 읽어보고 싶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중간리뷰 #윤의책장 #어부들 #치고지에오비오마 #은행나무 #신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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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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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디 언덕이니까, 주인공도 인도에 있다. 인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약간은 낯선 느낌. 나도 같이 이방인이 된 기분으로 책을 읽게 된다. '메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아직 성도, 국적도 나오지 않았다. 괜히 내 맘대로 상상하며 읽는게 참 재미있다. 어쨋든, 일출이 유명한 것 같은 차문디 언덕에서 일출을 보지 않았다. ...왜?


#김혜나 #은행나무 #신간살롱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중간리뷰 #윤의책장 #차문디언덕에서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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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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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면서 공으로 유리를 깨고 하는 등의 사건사고?는... 내가 어렸을 때도 못들어본 이야기이다. 오히려 뚱딴지라는 만화에서 본 것 같다. 한 마디로 나이지리아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와는 아주 다른 나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동시에 올 초였나, 작년 말이었나 읽었던 책 중에 <바다에는 악어가 살지>라는 책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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