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최다니엘
EBS FM '낭독a'에서 문예출판사 <토니오 크뢰거>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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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학교 이야기'로 데뷔하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의사 이지훈 역을 맡았던 배우 최다니엘이 EBS FM 낭독에서 문예출판사의 <토니오 크뢰거>를 낭독합니다.^^

<토니오 크뢰거>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의 대표 단편 소설집으로 고귀한 것을 추구하려는 예술가와 지상에서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일반인 사이의 갈등을 묘사합니다.

최다니엘은 EBS와의 인터뷰에서 이 한 문장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사랑받는 것은 허영심을 위한 메스꺼운 만족감이다. 행복이란 사랑하는 것이며 또한 아무도 모르게 사랑하는 대상에 잠시 가까이 갈 기회를 노리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만약 예술적인 삶과 세속적인 삶의 갈림길에 선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사랑과 배려 같은 가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은 언제나 참일 수 있을까요?

EBS 낭독a에서 <토니오 크뢰거>를 만나보시면서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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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오 크뢰거> 낭독 듣기

http://home.ebs.co.kr/book1/replay/3/list?courseId=10009933&stepId=10011103


* 최다니엘 EBS 인터뷰
http://ebsstory.blog.me/220342425451



낭독 현장에서 배우 최다니엘
EBS PD님이 출판사로 연락을 주셨을 때, 혹시 낭독 배우님의 사진을 몇 장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더니 이렇게 3장의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 팬 여러분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D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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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가 전시 프로듀서를 맡은 '헤세와 그림들展'이 오는 5월 2일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작됩니다.


이 전시회의 특징은 헤세의 그림을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다는 점인데요, 그림을 3D로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헤세와 그림들展'은 5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헤세와 전시회에 관심이 있는 분은 방문하셔 보세요.^^


문예출판사에서 아래 도서를 구매하신 분 중 25분을 추첨 1인 2매 초대권을 증정하오니 아래 도서 중 읽을만한 책이 있다면 이벤트도 참여하시고 전시회도 구경하세요.^^


단, 초대권 유효기간이 5월 31일까지입니다.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http://goo.gl/aCktVS


이벤트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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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민주주의란 말보다 권력의 의미(순종, 혜택, 처벌)를 자주 강조한다면 조심해야 겠습니다.

 

순종을 요구하고, 권위의 혜택을 나눠 갖고, 권위로 처벌하려는 권위주의의 속마음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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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대학의 귀베르나우 교수는 <소속된다는 것>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권위주의의 부상은, 사회를 통제하고 제한하려는 의지와 모두와 연결된다. ...  이런 요구는 평범한 보통 시민들이 중요하지 않고 하찮은 허섭스레기에 불과한 존재로 여겨지는 무질서한 세계에 대한 하나의 대응으로 나타난다."

더불어 민주주의보다 권력의 의미(순종, 혜택, 처벌)를 자주 강조한다면 갈수록 민주주의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피로사회>의 저자인 한병철 교수님의 <심리정치>란 책을 통해서도 말해지는 것이지만, 요즘은 개인의 감정이 어떻게 자본과 권력에 이용되는지를 공부하지 않으면 당하기 십상인 것 같습니다.

오늘날 개인의 감정, 특히 외로움과 불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용되는지가 궁금하신 분은 <소속된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_문예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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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평 - '소속'을 화두로 본 현대사회의 실상과 음영
http://goo.gl/Eetj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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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의 부상'에 대해 더 읽어보기

내가 말하는 권위주의란 최근까지 널리 옹호된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에서 점차 거리를 두는 것으로서, 권력의 의미를 강조하는 정부와 정치 형태를 가리킨다. 갑자기 권위가 강조되면서 순종을 요구하고 특전을 분배하며, 통치하고 처벌하는 능력이 있는 강력한 지도자(반드시 카리스마적이지는 않더라도 언제나 강력한 존재로 여겨지는 지도자)의 역할과 질서 개념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권위주의의 부상은 현대사회를 성공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실패, 그리고 현대사회를 통제하고 제한하려는 의지 모두와 연결된다. 또한 권위주의의 부상은 상당수 시민이 ‘질서, 지도력, 목표 의식의 필요성’이라고 설명한 것과 관련된다. 이런 요구는 평범한 보통 시민들이 중요하지 않고 하찮은 허섭스레기에 불과한 존재로 여겨지는 무질서한 세계에 대한 하나의 대응으로 나타난다.


현대 자유민주주의는 첫발을 내디딘 이래 생활 조건을 향상하고, 점진적으로 보편참정권을 도입하고, 인권을 인정하고, 재화와 복지와 교육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함으로써, 또한 생활 방식의 광범위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여행의 자유와 각기 다른 이데올로기와 종교를 따를 권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개인들에게 힘을 부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가 다문화적으로 바뀌면서 생겨난 다양성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음이 드러났다. 바로 지금 전 지구적 경제 위기가 벌어지면서 사회적 불평등, 책임 부재를 동반한 부실한 금융 관리, 윤리 원칙이나 가치와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이 낱낱이 드러난 시장의 힘을 통제할 시급한 필요성 등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의 규칙(최대 이윤을 거두는 것 말고는 윤리적 가치나 원칙에 무감하다)은 어긋난 사회를 세우고 있으며, 바야흐로 이런 사회에서 민족국가는 힘과 영향력을 잃고 있다. 민족국가는 시민들에게 소속감을 불어넣는 데 몰두하면서 신뢰를 되찾으려고 애쓴다. 민주주의가 살아남으려면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자기조정 시장(self-regulated market) 〔폴라니가 《거대한 전환》 에서 19세기에 등장한 시장경제 체제를 가리키려고 만들어낸 표현. “시장경제란 오로지 시장만이 통제하고 조정하며 방향을 지도하는 경제 체제”이며, “재화의 생산과 분배의 질서가 이 자기조정 메커니즘의 손에 맡겨진다.”〕은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심지어 자유민주주의 정신 자체를 위협하는 대가를 치르고라도 이익을 창출하는 기계처럼 행동한다.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의 퇴보’로 정의되는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민주주의’라는 이름은 남아 있지만, 원래 내용은 메말라버렸고, 몹시 심하게 악용되어 원래 의미가 짓밟힌다. 예를 들어 흔히 민주주의의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성격은 일각에서 ‘정적 원리’라고 설명하는 일련의 화석화한 원리들로 바뀌어버렸다. 합의에 다다르는 수단이자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하는 대신 사람들에게 강요되는 주장과 행동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성이 아니라 힘이 정치적 ・ 경제적 결정을 떠맡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급진 우파가 부상하고 정치적 ・ 종교적 근본주의가 지배하면서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교의, 즉 사회정의, 숙의 민주주의(deliberative democracy), 개인 자유가 도전을 받고 있다. 새로운 급진 우파와 정치적 ・ 종교적 근본주의의 힘은, 개인들이 소속된 공동체에서 박탈감과 불만을 느끼는 상황에 그들에게 대안적 준거 틀을 구성해 제시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내가 보기에 권위주의의 복귀는 최근 몇 년 동안 생겨난 세 가지 주요한 현상으로 표현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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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 소개 내용
http://goo.gl/ioaueY

 

▶ 서점 링크
알라딘 : http://goo.gl/Smyz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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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법인 스님의 내 인생의 책]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 행동하는 지성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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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각자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 석가모니와 예수는 내게 그런 분이다. 그리고 성자들 곁으로 또 닮고 싶은 사람이 많다. 간디, 비노바 바베, 톨스토이, 버트런드 러셀 등이다. 이들이 지금의 우리와 그리 머지않은, 얼마 전의 현재에 살았다는 사실이 가슴을 설레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한다. 이들의 한결같은 점은 자신에게 명징하고 철저했으며 동시에 사회에 대한 사랑의 끈을 평생 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러셀은 80세 생일에 자기 삶의 주요 가치를 세 가지로 술회한다. 그것은 사랑에 대한 갈망과 지식의 탐구, 그리고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연민이다. 러셀의 대표적인 에세이를 묶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는 그가 평생 추구한 사랑과 지식, 연민이 담담하면서도 굳건하게 잘 나타나 있다. “나는 고귀한 것, 아름다운 것, 온화한 것을 좋아하려 했다. 나는 이 세상이 한층 세속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에 살면서도 통찰의 순간들로부터 지혜를 이끌어내려 했다.”

진흙 속에 있으면서 오염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살고자 한 결연한 의지를 읽는다. “나는 평범한 남녀들이 전쟁의 전망에 대해 즐거워하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모든 교전국들이 펼치는 국가적 선전에 구역질이 났다. 문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야만주의의 귀환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좌절당한 부성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나는 젊은이들의 대량학살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청정한 연꽃이 뿌리 박고 있는 진흙을 버리지 않는, 뜨거운 연민과 반전 평화주의자로서의 행동하는 지성의 고뇌를 읽는다.

그동안 쌓아 온 학문적 업적, 명성, 존경을 지키며 관조적 여유와 안락에 안주하지 않고 평생 개인적인 이상과 사회적인 이상 둘 다를 실천하고자 한 러셀은 영원한 청년이다.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152314495&code=9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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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알라딘 : http://bit.ly/165sc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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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된다는 것은 고독을 해소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희생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불안의 해소와 개인의 자유,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할까요? 
그리고 자본주의는 방황하는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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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속된다는 것》은 오늘날 소속되고자 하는 사람의 감정, 정확히 말하면 소속되지 못하거나 소속감을 느낄 수 없다는 불안의 감정으로부터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를 밝혀나가는 책입니다.

강요나 필요에 따라 집과 직업 그리고 유대 관계까지 바꾸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책은 도전하고 변화를 시도하지만 종착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한 적이 있는 분에게 그 고민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사회과학적으로 알려줄 책입니다.

살기 위해선 원하지 않는 일에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는 원칙, 힘이 있다면 타인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도 떳떳하게 강요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사회의 법칙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 생각되어 부족하나마 리뷰를 올립니다. 읽어야 할 책을 선택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온라인 담당자 문예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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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자유를 말하지만, 누릴 권리가 없다면 포기할 수 있는 초라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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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대학 정치학 교수인 저자 몬트세라트 귀베르나우 교수는 ‘개인주의’가 과연 현대사회의 여러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란 질문으로 《소속된다는 것》을 시작합니다. 개인의 자율성과 선택의 자유를 중시하는, 즉 개인의 유일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주의’는 더 이상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특징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치와 일부 공산주의 국가가 무너진 20세기 이후 모두가 입으로 자유를 말했지만 지금의 우리는 과연 개인의 유일함과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개인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21세기가 된 지금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시와 편견은 존재하고 있으며, 성공을 위한 기회의 평등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이제 평등은 경쟁과 적자생존의 논리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고 해도 틀리진 않을 것입니다.

귀베르나우 교수는 여기에 인간적인 질문을 더합니다. 개인의 유일함을 존중하지 않는 현대를 사는 개인은 ‘나는 누구인가?’에 어떻게 답할 수 있는가, 어떻게 ‘소외 받지 않고 외로움 없이 살 수 있는가?’란 질문을 통해 ‘소속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성을 말합니다.

저자는 인간에게 소속감은 소외와 고독에 대한 가장 강한 해독제라고 말합니다. 그와 동시에 소속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너무나 강렬하고, 오늘날처럼 개인을 존중하지 않는 경우, 적자생존을 강요하며 개인의 안정감을 위협하는 경우, 소속감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묻습니다.

귀베르나우 교수는 그 결과의 하나로 나타난 개인이 자신의 자유와 존엄성를 포기하고 자신에게 특혜를 줄 수 있는 집단에 소속되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달콤한 소속’을 문제로 삼습니다. 유일한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 아닌 개인과 집단의 욕구를 위해 다른 집단과 투쟁하고 일부 개인들에게 자신들의 요구사항만을 강요하는 것은 이제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 개인들이 경험하게 되는 소외와 고독의 근본 원인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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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라’ 하지만 그 말에 따라갈 수 없는 세계화 시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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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베르나우 교수는 오늘날 개인에게 정서적 불안을 주고 ‘달콤한 소속’ 행위를 선택하게 하는 요소로 ‘세계화’와 ‘자본주의’를 꼽습니다.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시작된 세계화는 갈수록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저자는 이 변화의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세계화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엘리트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발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만으로 세계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세계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기술 도구에 접근할 수 있고 빠르게 적응까지 할 수 있어야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화는 산업사회에서 탈산업사회로의 이행을 의미하며 산업화 시대 혹은 그 이전 시대의 도덕, 가치, 전통을 무너뜨리거나 수정을 가하게 합니다. 저자는 이런 변화가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평등의 씨앗이 아니라 불평등과 분노의 씨앗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모든 국가와 사람이 세계화를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화에 적응할 지식, 정보, 기술, 자본 그리고 적응력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세계화는 광범위한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화에 따라갈 수 없는 세계의 수많은 노동자들을 저숙련 혹은 비숙련 노동자로 만들어 상처와 좌절감을 주며 자존감마저 잃게 합니다.

저자는 유동적인 세계화 시장은 자유롭게 외국인 노동자를 국가에 유입시키며, 국가 안에서 자국민과 이민자 사이의 갈등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합니다. 동시에 이런 갈등은 자국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자신들의 삶을 위하여 연대하려는 욕구를 주고 자신들의 소속 밖에 있는 타인(이민자)을 핍박하는 분열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밝힙니다.

귀베르나우 교수가 더욱 우려하는 것은 세계화가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 가져온 불안과 불안정성을 이용해 특정 세력과 특정 욕구를 위한 정치운동이 독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오늘날 개인의 불안이 결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선택과 자유가 철저하게 악용될 수도 있다는 문제를 시사하기도 합니다.

이 책 《소속된다는 것》을 통해 타의에 의해 떠돌아야 하는 디아스포라 시대, 생존을 위해 스스로 떠돌아 다녀야 하는 노마드 시대의 아픔이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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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 담당자 문예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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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이벤트 참여하기(15년 4월 19일까지)
http://goo.gl/em5fp8

▶ 출판사 도서 소개 내용
http://goo.gl/ioaueY

▶ 서점 링크
알라딘 : http://goo.gl/Smyz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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