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하늘에서 오지 않았다."
_중앙일보, 추천도서 『사회계약론』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에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복종하며 사회를 꾸리자고 합의한다. 이렇게 세워진 지도자는 모두를 위해 권력을 써야 한다. 권력자가 전체를 위하는 척하면서 실은 자기 이익만 좇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루소는 시민 모두 결연히 일어서 지도자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루소의 주장은 절대왕정을 넘어 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 토크빌에 따르면 ‘시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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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읽기 : http://news.joins.com/article/208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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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연을 경건한 겸허의 자세로 대하든 뻔뻔한 거만의 자세로 대하든, 또 자연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과거의 여러 믿음에 코웃음을 치든 경탄을 보내든 자연과 우리의 실제적 관계는 설사 우리가 아직도 자연을 착취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곳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어린 자식과 어머니의 관계이다. 

인간을 지극한 행복이나 지혜로 이끌어줄 수 있는 태곳적의 몇몇 길에다 새로 추가할 길은 없다. 그중에서 가장 단순하고 천진한 길은 자연에 감탄하고, 가슴 떨리는 예감으로 자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경탄하러 나는 여기 왔노라!” 괴테 시의 한 대목이다.

시는 경탄으로 시작해서 경탄으로 끝난다. 그럼에도 이 길은 결코 헛되지 않다. 나는 이끼 한 점, 수정 하나, 꽃 한 송이, 황금풍뎅이 한 마리, 구름 낀 하늘, 파도의 무심하고도 거대한 숨결을 담은 바다에 감탄하고, 수정처럼 투명한 실핏줄이 어른거리고 가장자리 색깔 테와 절단면이 있고 다양한 글자와 기하학적 문양이 있으며 무한하고 감미롭고 신비로운 색의 전이와 농도의 변화가 있는 날개를 가진 나비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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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 《헤세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 중에서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자연 속 헤세의 뮤즈인 나비를 다시 만나보는 일은 누가 뭐래도 설레는 일이다."

- 임경선 작가 추천사 중에서


인쇄 중인 《헤세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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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춤으로
'맥베스'의 감동을 전한다.
서울문화재단 작품지원 선정작
  유빈댄스 <맥베스>

5쌍 초대 이벤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라고 할 수 있는 이나현 교수님이 준비한 공연 '맥베스'가 2016년 12월 3일, 4일에 열립니다.

 

무용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말과 글이 아니라 무용을 보고 느끼면서 인생과 삶에 대해서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 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 예술의 끝없는 변화와 도전을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문예출판사가 유빈댄스 <맥베스> 공연에 5쌍을 초대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주세요.
^^

- 참여하기 : http://blog.naver.com/imoonye/220855692426



연출/안무 | 이나현
이나현은 1999년 제1회 신진예술가지원을 받으며 유럽으로 건너가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등에서 5년여 간 무용수로 활동하였다. 독일 싸브르큰 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하던 200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 솔로 탄츠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안무한


맥베스 역_김윤규
   댄스씨어터 틱 예술감독
 전 트러스트 무용단 예술감독 역임
 제1회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2004 춤비평가가 뽑은 최고무용가상 수상


헤카테 역_김윤아
 
 탄츠플레이 대표
 2015 크리틱스초이스,


레이디 맥베스 역_김수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졸업
 전 프랑스 보르도 국립발레단 단원
 전 벨라루스 민스크국립발레단 단원
 제 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 페스티벌 글로벌구애전 경쟁부분 <순례> 선정
 2016 Moondance Film Festival <순례> 초청


마녀 역_홍성우
 
 한국체육대학교 생활무용학과 졸업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레이디 맥베스 역_최희재
 
 ESDC Rosella Hightower section
 pre-professional 졸업
 전 스페인 국립무용단 Ⅱ 단원
 전 루마니아 오페라발레단 객원무용수
 전 국립현대무용단 단원



마녀 역_전소희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졸업
 전 국립발레단 연수단원
 전 UBC II 단원
 2015 댄서스라운지 새싹안무가전 <내일을 위한 시간> 안무 및 출연


 마녀 역_오초롱
  
  국민대학교 및 동 대학원 무용과 졸업
  전, 댄스시어터 까두 객원 무용수  


혼령 역_전건우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영국 London Contemporary Dance School 연수
 제 50회 전국신인무용콩쿠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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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자살을 선택한
헤밍웨이의 마음이 담겨 있다.

































게시물 공유 이벤트를 네이버 포스트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실 분은 아래 링크로 이동 후 게시물 끝부분을 확인하여 주세요.

▶ 이벤트 참여하기 : http://naver.me/FpzoG9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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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1500단어와 진정성 없는 476자"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의 차이


- 마음을 움직이는 사과를 듣고 싶었다,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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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대학에서 출판한 ≪공개 사과의 기술≫의 저자인 에드윈 바티스텔라는 좋은 사과의 예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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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클린턴 전 대통령은 터스키키연구소의 매독 연구에 이용된 흑인들에게 사과했다. (...) 1500단어에 이르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과문은 구차한 변명없이 직설적이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희생자들이 “연구에 이용당했다”, “배신당했다”, “속았다”고 표현했다. 또 “미국인을 대표해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은 이에대해 클린턴 전 대통령이 “마음을 움직이는 사과(emotional apology)”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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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5일 최순실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1분 40초간 476글자의 사과문을 읽어내려갔다.




이에대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는 대통령의 개인 심경이 아니라 무너진 헌정 질서를 어떻게 일으켜 세울 것인지에 대한 상황인식을 듣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질문도 받지 않고 들어가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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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읽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102600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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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참고한 도서 ≪공개 사과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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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개인기록용 2016-10-28 17: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 천, 수 만자의 사과문이었다 해도 과연 진심, 진실이 담겨 있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