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우리 예배를 아니라고 하실까?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소예언서 쉽게 읽기
정기원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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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해군중앙교회 담임목사이다. 그는 '40일 기도하는 사람에게 낭비하지 않는 기도'라는 책으로 잘 알려졌다. 기도생활의 실제를 경험을 통해 갖게 된 저자의 '낭비하지 않는 기도'를 독자인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낭비하지 않는 기도'를 통해 만난 저자가 이번에는 '하나님은 왜 우리 예배를 아니라고 하실까?'의 책을 출판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번쯤은 예배에 대해서 생각했을 것이다. . 

'내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실까'

내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이며, 내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 

 

저자는 소예언서를 통해 예배생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독자들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가를 호세아, 아모스, 요엘을 통해서 찾아가고 있다. 

예배는 내가 드리지만,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신다. 

예배는 내가 드리지만, 성령이 함께 하셔야만 한다. 

결국 예배는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 

예배에 실패하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예배는 유일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이를 잃게 되면 그 자리에 우상숭배의 검은 구름이 드리워진다. 우리의 예배가 중요한 부분이다. 

저자는 소예언서를 통해서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을 깨우고자 한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호세아의 삶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말씀의 통로로 삼으셨다.' 

'호세아는 교회의 잘못된 신앙을 경고한다.'

 

저자는 호세아를 통하여 교회의 잘못된 신앙의 면면을 살핀다. 이는 우리를 통해 말씀의 통로로 삼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는 부분이다. 또한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진정한 즐거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요엘서는 하나님을 삶에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삼지 않는 우리를 향한 심판을 말씀한다'.

 

이에 대한 답을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은 예배하는 백성인데, 하나님께 예배 할 수 없다면 근본이 흔들리고, 존재 이유가 없다.' 

 

저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즐거움은 예배를 통해 갖게 됨을 강조하면서 예배에 임하는 근본을 설명하고 있다.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참된 것이다. 

거짓된 우상, 움직이지 않는 우상에게 하는 행위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삶의 고백이 예배이다. 

 

예배는 우리의 삶의 엑기스이다. 삶을 드리는 근본은 예배에서 시작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진정을 찾아갔으면 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즐거움을 깨닫고, 하나님의 즐거움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삶이 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환희속에 살아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놓쳤던 신앙의 자세와 예배에 임하는 태도를 살피게 되었다. 

내 자신만을 위한 예배가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심판주이시다. 

하나님은 두려우신 분이시다. 

 

그러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속에 거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복된 자리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복이다. 이 책을 통해 예배의 진정성을 다시금 배울 수 있어 감사한다. 

 

이 책을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예배 가운데 계신 하나님께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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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 - 권지안 에세이
권지안(솔비) 지음 / 열림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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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솔비는 새로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림 작가 권지안. 

작가 권지안은 이 책을 썼던 목적을 이렇게 말한다. 

'수많은 위기 앞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자의 말에 잠간 뭉클해진다. 

'수많은 위기 앞에'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매일 매일 다가오는 위기를 대처하며 살아간다. 

'어느 누군가 당신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며 눈을 감으라고 한다. 

눈을 감게 되면 당신의 미래가 보인다고 한다. 

눈을 감았다. 눈에 보이는 것은 깜깜함이었다. 

눈을 뜨라고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깜깜한 것밖에 없다고 했다. 

그 깜깜한 것이 당신의 미래라고 한다.'

 

그렇다. 사람의 미래는 어둡고 캄캄하다. 

 

이 책은 캄캄한 미래에 희망을 준다. 

매일 매일 위기속에서 불안해 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준다. 

 

저자는 짧은 인생이었지만 연예계속에서 많은 위기를 만났다. 

그 때마다 그는 새로운 자기를 그렸고, 새로운 자기를 썼다. 

 

그 물꼬가 이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우리 이웃의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담은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엷은 미소를 지은다. 

 

p 114쪽에 '인생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보았다. 

그러면서 저자는 '나는 외로움에 취약하다'고 고백한다. 

 

현대인들에게 외로움은 병이 되었다. 

사람들은 혼자 와서 혼자 간다. 즉, 외로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받아들이지 못한다. 혼자임에도 혼자임을 싫어한다. 

이를 병으로 여긴다. 

저자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다. 

'나에게도 쉽지 않는 문제다'

 

사람들은 행복할 가치가 있다. 

행복의 자리를 원한다. 

그렇지만 그 자리가 여전히 비워져 있다. 

행복의 자리를 채운 이들은 많지 않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이 책에 담겨진 그림을 유심히, 한 참 바라본다. 

이 책은 우리들의 솔직한 내면을 끄집어 냈다.

저자의 글이 아닌 나의 글이다. 

저자의 마음이 아닌 나의 마음이다.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심동심' 인가

 

이 책은 우리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권한다. 

잠시 걷던 걸음을 멈추고 벤취에 앉아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독자의 얼굴에 미소가 찾아올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착각을 하게 될 것이다. 

 

솔비로서의 저자

권지안으로서의 저자의 작품이 나의 마음을 읽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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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좀 울고 시작할게요!
달다 지음 / 다크호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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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달다는 글과 그림으로 대중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저자 달다는 인생이 달다는 뜻을 품고 있는 듯 하다. 

저자는 '일단 좀 울고 시작할게요!"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했다. 

 

저자는 첫 그림에서 고양이와의 이별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자신과 함께 십팔년의 세월동안 함께 했던 고양이와의 이별은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저자는 고양이와의 이별후에 생활에 대한 염려를 한다. 

 

'그치만 끝이 안 보이는 어둠도 그저 터널 일뿐이야'

'시간이 흐르면 지나가게 될 거야'

 

등등으로 고양이와의 이별을 한다. 

 

혼자 남겨짐에 생활을 이어가면서 자신과 함께 하는 이들에 일상을 속으로 들어간다. 

한 명, 한 명 남는 장사를 하면서 자신 주위에 여러 명이 함께 하는 성과를 갖는 것은  

남을 위한 자신의 마음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을 이렇게 표현한다. 

 

'나는 나를 위해 당신을 염려한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때로는 외로움에 따뜻한 온기가 들어오는 것 같다. 

 

책을 놓을 수 없다. 

물론 읽기 쉽다. 

그림과 함께 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저자 자신의 생활을 이야기하지만 

마치 나의 생활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내 생활과 생각을 고스란히 저자는 담아 내는 것 같다. 

내 인생은 쓰다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도 달달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 괜히 좋다. 

 

인생은 살만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조금 힘들다. 

인생은 놓고 싶지는 않지만 버겁다. 

 

버거운 인생길에 함께 했던 고양이

내가 기르고 있는 반려견들과의 관계에서 나의 싸늘함을 느꼈다. 

옷에 떨이 묻는 것 조차 싫어했는데 

저자는 고양이가 남긴 털로 인해 눈물을 흘린다. 

 

이 책은 가슴에 맺혀 있는 눈물을 끄집어 낸다. 

울분속에 있던 눈물

아픔속에 있던 눈물

따스함 속에 있는 눈물 

등등을 끄집어 낸다. 

 

실컷 울게 한다. 

실컷 웃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하나의 흔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의 흔적은 어떻게 남겨질까?

 

매번 자신이 없던 인생길에 

저자의 길을 읽고 한가닥 끈을 잡아 보고자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의 가슴을 잔잔하게 만든다. 

이 책은 독자들의 가슴에 울림이 있게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한번의 한숨을 내쉬었으면 한다. 

독자들의 가슴이 뻥 뚫릴 것이다. 

독자들의 가슴에 따뜻한 온기가 스물스물 들어올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쉼을 갖게 되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멈추게 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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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 살아가는 지혜, 논어
동리즈 지음, 김인지 옮김 / 파라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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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 살아가는 지혜 논어"의 저자 동리즈는 중국인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또한 저자는 역사를 현실감 있게 재해석하는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급변에 급변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기 중심적 삶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은 혼자만의 세계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현대인들은 자기 중심적 삶에서 전환하고자 하지 않는다.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를 기댈 수 없는 시대적 분위기가 자기 중심적 삶으로 고착되어 가는 것 같다. 안타깝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에 지혜를 담았다. 

사람들은 반복된 역사속에서 한 획을 그으며 산다. 그러나 자신이 살아온 삶의 자취가 하나의 역사를 이루어낸다는 것은 생각지 못한다. 역사의 한복판에 자신이 살아갔음에도 역사의 뒤안길에 자신이 있음을 생각한다. 

 

모든 인생의 주체는 자신이다. 그러나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는 세상은 나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나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나의 필요를 원한다. 그들 또한 나에게 필요한 대상들이다. 즉 인생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한다. 

 

이 책은 현실적 감각을 풍부하게 가진 논어를 통해 구성되었다. 

 

논어는 많은 이들에게 읽혀졌다. 

논어는 인간 처세술에 경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논어는 수 많은 이들의 정신적 안내서로서 자리를 굳건하고 있다.  

 

이 책은 총7장으로 구성되었다.  

한 장, 한 장을 탐독하게 되면 자신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쌓일 것이다. 

이 중에 우리에게 유익한 대목이 있다. 

제1장, 10챕터는 '항상 입조심하라'이다. 

성공하는 이들은 입조심은 필수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담았다. 

논어의 엑기스인 지혜만을 담아 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 변화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성공을 위해 달려가지만 이내 실패의 쓴 맛을 본다. 

이유는 사람을 몰랐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알고, 타인을 알게 하는 지혜를 얻을 있게 한다. 

 

이 책을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후회없는 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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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치료세계를 아십니까? -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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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서 이 책은 꼭 추천하고 싶다. 

현대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정신분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정신분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정신분석치료의 주체는 오직 자신뿐이다'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삶의 쉼과 여유가 없는 중에 치열하게 사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될 인생인데 치열하게 산다. 그 치열한 전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지만 결국은 자신이 죽고, 타인을 죽인다.  

 

이 책은 치열한 인생길에서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쳐있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옛 어르신들은 참는 것이 덕이라고 생각했다. 내면의 아픔 즉 심리적 아픔을 고스란히 참아냈다. 그렇기에 어르신들은 가슴에 불을 품고 살았기에 많은 이들이 병으로 인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새로운 나를' 만나게 한다. 

저자는 일반적인 정신분석 치료를 말하지 않는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분석했다. 

그 결과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자생 능력을 갖게 한다. 

즉, 스스로 자신을 치료하는 것이다. 

 

지금의 내가, 내가 아닐 수 있다. 

현재 내가 바라보는 자신이 진정한 자신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윤정의 정신분석 주체는 지극히 생명이고 싶은 간절한 삶을 바라는 '생명의 인간'을 그려내고 있다. 라캉의 '인간의 생명'을 새롭게 세팅해서 말하는 생명의 인간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정신분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윤정' 신경정신분석 연구소에서 25년간 인간의 몸을 '육체의 몸'과 신체의 몸'으로 나누어 고민해 왔다."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25년간의 고민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인간으로서의 삶은 다양하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내면의 아픔속에 살아간다. 아니 많은 이들이 아니라 모두가 심리적 갈등속에서 아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현대인들은 바른 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다양한 압박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간다. 단지 치열함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책을 통해 나를 잃고 살아왔던 세월을 돌이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에 담긴 '거울보기'는 독자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재미를 갖게 한다. 마치 소풍 때 보물찾는 기분이다.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자 한다. 

내 마음에 숨을 길게 내 쉬도록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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