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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0패턴으로 잡는 영어회화 - 영어회화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6월
평점 :
저자의 이력이 재미있다.
호주 시드니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호주 시드니 출신인데
대학에서 3년간 일본 문학도 공부했다.
일본 정부의 장학금을 받아 시드니대학 졸업 후
도쿄 학예 대학에서 연구생으로 1년 반을 재학하게 된다.
아르바이트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그 경력이 20년간 이어져 강의, 방송, 칼럼쓰기, 영어책 발간 등
영어 학습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곧 이 책은 일본어 판으로 출간된 영어학습서를
한국어로 수정, 발행한 것이다.
그런데, 원서를 보면 역으로 일본어 학습도 가능할 것 같다고 느껴질만큼
넘나 심플한 구성이다.
일단 익혀야 할 패턴을 30가지로 제시해두었는데
그것도
be going to / want / 동사의 원형 / 동사의 ~ing / 동사의 과거분사 를 활용하는 패턴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덩어리 덩어리로 나누어 설명하니까
(암기는 논외로 하고) 간단하고 심플하게 느껴진다.
거기에 저 패턴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소개해서 (147개!)
30 패턴과 함께 조합해서 사용하면 일상 영어로 활용할 수 있는 문장을
7,200개나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 모든 내용을
딱 한장의 퍼즐시트로 정리해 수록해놓았다는 점이다.
너무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다보니
하루 한 패턴씩 익히라는 학습목표에도 불구하고
앉은 자리에서 익힐 수 있을 것 같은,
아니면 이 퍼즐시트 하나 들고 다니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은
택도 없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
디테일한 내용으로 들어가면 추가되는 설명과 단어들이 있기는 하지만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 것이
엄청난 장점인 책이다.
학습자에게 할만하겠는데 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는 건
학습 도서가 갖추어야 할 첫 손에 꼽히는 장점 아닐까?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