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이렇게 좋은 계절임을 예전부터 알았지만, 또 이렇게 한번 찾아주시니.. 정말 더 좋다.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는줄도 모르고 있었다.
나비도 날아앉고...
잠자리도 살짝 내려앉고...
가을비 온 뒤, 풀잎 위엔 초롱초롱 비방울...
동동주와 함께라면.... 더욱 좋고...
샤갈 전시회를 보고 나와 해가 막 떨어진 하늘도 좋고
담배도 맛있고...
한강변에서 '대하'와 '전어'와 '삼겹살'을 사람들과 배터지도록 먹으니...
역시 가을이 최고다~!
그리고, 대하야 전어야, 너무 많이 먹어서 미안하다. 너희는 가을이 별로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