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mcv.com/events/event_001_read.asp?idx=45&page=1&no=17
위에 링크해놓은 곳은 휴머니스트 길가메쉬 서사시 서평 게시판에 누군가가 자기 이름으로 올린 저의 글입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21924
이것은 제가 제 서재에 올린 길가메쉬 서사시 서평입니다.

우연히 휴머니스트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이 글을 보았습니다.
먼저 보고는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제 서재에 아무나 좀 도와달라고 페이퍼를 올렸다가 지웠습니다만,
남의 글에 당당히 자기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떡하니 올려놓은 이 모습을 보고 지금 몸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납니다.

지기님, 저는 도무지 어떡해야할 지 몰라서 여기 글을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너무 부끄럽고 당황스럽고...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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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1 2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여우 2005-02-1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라셨겠습니다. 먼저 침착하게 당사자에게 삭제를 요청하세요.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혼내줘야겠지요. 이건 분명히 범죄입니다. 사과님~ 흔들리지 마시길!!

미완성 2005-02-1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여우님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일단 메일을 보내놓았는데 어찌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확인을 안했더군요. 도저히 그대로 넘어가줄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름없는 저조차도 이런데 다른 분들은 얼마나 황당한 경우를 많이 당하셨을까요? 기가 막힙니다.
어휴...아무튼..고맙습니다..

숨겨진 코멘트가 하나 있는 것 같은데 제 서재가 아니라 그런지 보이질 않네요.
그렇지만 코멘트 남겨주신 분도 감사합니다.

마냐 2005-02-12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막힌 상황....여우님의 침착한 조언이 있어 다행임다. 사과님, 흔들릴 이유가 전혀 없슴다. 응징해야죠.

미완성 2005-02-1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이제 점점 제정신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정말 기분좋은 일이 많았는데 막판에 이렇게 초를 치네요. 이걸 보고 다된 밥에 코빠뜨린다고 하지요? 어휴. 2005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라는 하느님의 계시로 알랍니다.
마냐님 감사해요 :) 아, 이제 이모티콘도 자유자재로 나오는 걸 보니 완전한 정상이예요!

서재지기 2005-02-12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멍든사과님 정말 놀라셨겠네요. 저도 멍든사과님의 페이퍼를 보고 야밤에 놀랐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주말이라서 바로 처리하기는 힘들구요. 월요일 출근하는대로 편집팀에 전하여 바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미완성 2005-02-12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기님, 아무래도 제가 요걸 해결해놓지 않고는 도저히 잠들 수가 없기에 최후의 선택으로 휴머니스트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적혀 있는 인문편집장 선완규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물론 이 늦은 시간에 메일이 확인될 리는 없겠지만 제 글은 제 손으로 지켜야 더 후회가 없을 것 같기에 나름대로 최후의 방책을 써본 겁니다.
이런 건 전혀 큰일이 아니다, 아무 것도 아니다, 괜찮다, 날 밝으면 다 해결된다 싶은데도 제가 리뷰를 올린 날짜와 백대현씨가 제 글을 복사해 올린 날짜가 같은 모습을 보면 좀 무서워져서 도저히 잠이 올 것 같지 않았어요.
저는 그 분의 사과만 받으면 말끔하게 일이 해결될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그 분(흠..그래요, 그 분;;)은 메일확인도 없고, 아무래도 이런 사람에게 사과를 받아낸다는 건 부드럽게 대처해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인 거 같아요.
아무튼 그래도 이렇게 제가 기댈 님이 계시니 여러 가지로 든든합니다. 날이 밝아 그 게시판에서 그 글을 보지 않게 되길 바랄 뿐이예요.
어제 너무 좋은 일이 많았는데, 실컷 웃다가 우연히 들른 곳에서 봉변을 당해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아무튼 여러 가지로 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

미완성 2005-02-12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지기님 이 새벽에 안 주무시고 뭐하시는 거여요! 거기다 그 옷은..;;
님의 코멘트를 보니 더 안심이 되는구만요. 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아영엄마 2005-02-12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저도 예전에 쓴 허접한 리뷰나마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올려놓은 거 보면 열받던데 멍든사과님이 열심히 쓴 그 리뷰를 도둑질하다니! 얼른 사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미완성 2005-02-1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아영엄마님도 이런 일을 당하시다니! 이럴 수가...정말 기가 막히는구만요.
조금 전에 리뷰 100편 넘는 분들 조심하셔야겠다..고 코멘트에 썼었는데 정말이네요. 어휴..참, 제 일은 잘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글을 지웠더군요. 뭐 그래봤자 제게는 캡쳐한 그림이 이미 있긴 하지만 설마 이걸 써먹을 이은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속이 참 후련해요 흐흐.
아영엄마님 정말 조심하셔요. 동화계 리뷰의 지존이신데...님의 글을 남이 훔쳐간다니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미완성 2005-02-14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따우님 코멘트를 이제야 봤네요. 이런 정신없는 인간같으니라구;;
이걸 붙잡고 메일을 보내서 사과를 계속 요구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하던 중이었어요. 이젠 별 생각 없는데 이런 개념 없는 인간들 한 번 족쳐줘야된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겨우 메일 몇 통 받는다고 과연 이런 사람이 사과하기나 할까요?
아무튼 별 사소한 문제로 사람 속이 뒤집어집니다요 흐흐. 출판사분께도 알렸으니 월요일이 되면 무슨 소식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따우님 고마워요~~~:)

진주 2005-02-1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라딘에서 작성한 페이퍼에-몇몇 아시는 분은 아시듯 제 이름을 꼭꼭 써넣는데 불구하고, 그 페이퍼에서 이름만 떼어낸 채 돌아 다니는 걸 보았습니다. 저 뿐만 다른 분(수니나라님)도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무리한 요구같지만 알라딘에서도 글을 함부로 복사할 수없는 태그장치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알라딘에서 페이퍼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면, 최소한 리뷰라도 보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반에 관한 저작권으로 어지간히 의식이 되어 있을 텐데, 남의 글을 자기 것인양 훔쳐가는 사람들은 음악을 공짜로 듣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양심이 마비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