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 파이썬 - 파이게임과 GUI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정복하기
어브 캘브 지음, 박찬성 옮김 / 제이펍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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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 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처음 학교에서 비주얼 베이직을 배울때부터 C언어 그리고 현재 파이썬까지. 각기 다른 언어인 만큼 각기 다른 문법이 존재했기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 큰 도전이었다. 비주얼 베이직은 버전이 올라가면 갈 수록 객체지향을 서비스가 좋아졌기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재미가 있었지만 C나 C++과 같은 다른 언어들은 객체지향보다는 좀 더 복잡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에 직관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해하기 상당히 어려웠다



최근 AI나 GPT가 무척이나 이슈가 되면서 파이썬으로 나의 업무를 자동화해보려고 프로그램을 짜고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파이썬 능력으로는 무리가 많았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실제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기에 파이썬 만큼 쉬운 언어는 없었지만 내가 파이썬을 잘 활용하지 못했기에 어찌해야 할지 중간 중간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다가 드디어 나는 파이썬에서 객체지향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 책이 내가 가는 길을 비춰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공공기관에서 건축업무의 IT화를 담당하고 있으면서 CAD에서 SKETCH-UP 그리고 BIM까지 포괄적으로 통용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는 있지만 효과적으로 화면에 표현하는 법에 대해 잘 몰랐기에 불가능 하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만나고 조금 해결책을 구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마스터 한다면 보다 자세한 기획과 표현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이 책은 파이썬을 활용하여 게임, 프로그램 구현 등 간단한 설계부터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게 구성된 책이다.

다만 완전 초보자들에게는 읽는 것 조차 힘들 것이고 중급이나 어느정도 프로그램을 구현한 사람들에게 프로그램 구성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완전 초보자들은 이 책을 읽기 전에 파이썬에 대한 기초학습을 우선 하고 난 뒤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고, 파이썬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조금은 해 본 경험이 있는 중급자들에게는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본다.


내가 고등학생일때 이 책을 읽어볼수 있었다면 나는 지금 어느위치까지 도달했을지 상상하니 아쉽기도 하지만 내 아들에게 이 책을 남들보다 먼저 읽히게 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되는 것인가를 생각하며 이제 그만 말을 줄이고자 한다.


끝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제이펍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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